제24집: 선악과 흥망성쇠 1969년 06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9 Search Speeches

세계통일은 하나님의 소원이자 인류의 소원

그런 관점에서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는 하나의 통일종족으로 이 지구상에 생겨났습니다. 그것은 일본 미국 독일 등 어떤 나라에서도 통일교회 사람이라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통일족속은 세계의 그 누구도 갈라놓을 수 없고, 그 누구도 끊을 수 없습니다. 평면적인 세계 도상에 하나의 이념과 하나의 심정을 중심삼고 그누구도 끊을 수 없는 하나의 새로운 종족 편성운동이 이 지구상에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이것은 묵과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놀라운 사실입니다. 여러분이 노력하는 만큼 세계가 공인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어디에 있느냐? 세계의 개인들이 본을 받을 수 있는 개인, 세계의 가정들이 본을 받을 수 있는 가정, 세계의 종족이 본을 받을 수 있는 종족, 세계의 민족이 본을 받을 수 있는 민족, 세계의 국가가 본을 받을 수 있는 국가가 되어 그 나라를 중심삼고 세계가 하나될 때, 그나라는 세계의 조국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디에 임재하실 것이냐? 세계적인 조국복의 새로운 깃발이 휘날리는 곳, 하나님은 그 자리에 안식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자리를 위해서 싸워야 하며 이겨야 합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문화를 품고 세계를 다스릴 수 있는 때를 맞이해야 합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활동 목표는 `전면적인 진격'입니다. 상대가 누구입니까? 원수를 대하여 투쟁하는 것이 아닐, 이것을 초월하여 자기의 종족 민족을 찾아갈 수 있는 기원을 만들고, 세계의 통일국가형을 마련하자는 것이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바라는 소원이요, 인류가 하나님께 바라는 소원이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목적을 중심삼고 이 길을 나선 무리들이니, 여자들은 비록 치마를 입은 여자로 태어났어도 남자를 능가할 수 있는 여자가 되겠다는 자신을 가져야 합니다. 앞으로 인민군과 대결하여 싸우더라도 통일교회 여자들은 인민군 남자들을 물리칠 수 있는 자신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자신 있어, 없어? 「있습니다」

남자들은 인민군이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 우리의 눈 앞에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중국놈 소련놈 미국놈들이 있습니다. 미국놈도 놈은 놈인데 조금 가까운 놈입니다. 그러면 말은 놈 놈 하는데 실제로 놈 놈 하며 살아 봤습니까? 한국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에게 언제 되놈이라고 불러 보았습니까? 그들이 대국이란 간판을 붙이고 나오더라도 우리는 되놈이라고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함부로 남을 무시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천운을 품고 분노를 터뜨리면 천지가 망하기 때문에, 내가 분해도 그냥 앉아 있습니다. 내가 화를 내면 세상 천지가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나는 참습니다' 해야겠고, 하나님께서 `됐다'고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이런 사람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무리를 공산당이 데려다가 공산당원으로 만들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됩니다. 고문을 몇 백 번 하고 세뇌공작을 암만 해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안 됩니다」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그렇게 되지 않게 태어났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지금부터 20년 전, 내가 부산에 피난 갔을 때는 부두에서 목도질도 했습니다. 노동을 하면 무엇이든 잘합니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잘 어울립니다.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노동판에 가면 노동자와 친구가 되고, 거지판에 가면 상거지 노릇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거기서 밥 얻어먹는 내기를 한다 해도 선생님이 일등할 것입니다.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밥을 얻어먹으면서도 외로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전부 다 친구로 만들어 얻어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어디를 가든 내가 좋겠다 하면 좋게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