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기독교의 새로운 장래 1974년 12월 0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훼어몬트호텔 Page #70 Search Speeches

유대교와 세례"한의 불신으로 2차섭리를 하"야 했던 예수

나라가 반대하고 교회가 반대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계승할 수 있게끔 세례 요한을 세워 준비했는데, 그 세례 요한마저 예수를 믿지 않으니, 예수에게 기반이 있어야지요. 하나님이 4천 년의 기반을 가진 사탄나라를 때려부수고 사탄주권을 멸망시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나라의 기반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으면 메시아의 사명을 하게 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기반 없는 이 메시아를 볼 때 하나님이 예수를 대해 가지고 본래의 뜻을 성사할 수 없기 때문에 2차적인 섭리를 계획하시지 않을 수 없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되겠습니다.

돌변의 사건이 유대교회와 세례 요한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일어나게 된 것을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되겠습니다. 성경 누가복음 9장 30절을 보게 되면, 모세와 엘리야가 영광 중에 나타나서 예수님이 함께 장차 예루살렘에서 돌아가실 것을 말하니라 했습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실 것을 언제 결정했느냐 하면, 변화산상에서 결정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죽으러 왔다고 믿었지만, 오늘 레버런 문의 말을 듣고 보니 죽어서는 안 될 역사적 내용이 이렇게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은, 마태복음 16장 23절을 보게 되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 돌아갈 것을 말할 때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가 그리 말라고 하니 그때에 예수께서 지적하여 말하기를 '사탄아 물러가라'고 했는데, 사랑하는 제자에게까지 사탄이라고 이렇게 공격한 것을 볼 때 예수님은 죽으러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반대하니까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변화산상에서 십자가에 돌아갈 것을 결정한 후였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만일에 예수가 죽지 않았다면…. 예수는 영과 육을 중심삼아 가지고 지상의 나라와 천상의 나라를 한꺼번에 다 이루어 가지고 사탄나라를 멸망시키고 사탄의 왕권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왕권국가로 만들려고 했는데 나라 기반이 없으니 그것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인 기반만이라도 남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므로 영적 국가기준을 다시 남길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는데, 이것이 기독교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여러분, 성경의 내용을 헤쳐 보면 이해하지 못할 내용이 많지만, 죽지 않을 예수라고 생각하면서 보게 되면, 겟세마네 동산에서 세 번씩이나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나에게서 지나가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한 이 기도의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죽는 것이 본래의 사명이라면 '오, 내 때가 왔고, 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 왔다'고 하며 감사 기도를 해야 될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기도를 한 것을 보면, 예수님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엇갈린 일면이 있었다 하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이것은 예수님이 육을 가졌기 때문에 죽음의 고통을 생각해 가지고…. 천만에요.

만일에 자기가 십자가에 안 돌아가게 되면, 이스라엘 나라가 망하지 않을 것이고 유대교도 망하지 않을 것이고 그 다음엔 기독교가 생겨나 가지고 기독교인이 2천 년 동안 피 흘리는 역사가 없겠지만, 죽으면 나라가 망하고 유대교가 비참해지고 기독교가 피 흘리는 역사를 거치게 될 것을 생각하면서, 그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기도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그런 것은 꿈에도 생각질 않았다는 거예요. 꿈에도 생각지 않았다는 거예요. 이런 말을 하는 레버런 문이 이단이예요? 이게 이단 될 수 있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의 뜻으로 보나 예수의 심정으로 보나 이것이 사실이지. 그러면 레버런 문은 무슨 권리로 그런 얘기를 하느냐? 내가 예수를 만나 보고, 세례 요한을 만나 보고, 이런 내용을 알고 성경을 찾아보니 그렇게 된 것이 틀림없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믿고 있듯이 죽으러 왔던 예수님이라면, 4천 년 동안 하나님이 괜히…. 죽이려면 아주 이방 사람한테 보내면 대번에 죽일 텐데 4천 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을 준비했단 말이예요? 기독교도 오시는 주님을 잡아 죽이려고 준비하는 거예요? 말 같지 않은 말을 하지 말라는 거라구요. (박수) 감사합니다.

기독교도 마찬가지예요. 누가 이론적이냐? 여러분 텔레타인(방송프로)에 걸어 가지고 세계적으로 말해 보라구요, 지금까지 맹목적으로 믿는 그 기독교가 옳은지, 레버런 문이 뭐 옳은지. (박수)

만일에 죽으러 왔다면, 십자가에 잡아 죽이게 한 가룟 유다를 칭찬하여 상을 주어야 될 텐데 '너는 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 한 거예요. 그가 나지 않았으면 누가 잡아 죽였겠어요? 다 모순이예요, 이게.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곧 '오 하나님이여, 하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한 말씀을 어떻게 해석할 거예요? '만일에 십자가에 안 돌아가면 내가 하나님 앞에 돌아갈 때는 이 세계의 사탄주권을 없애 버리고, 사탄을 추방하고 이 인류를 갖고 돌아갈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 사명을 못 하고 십자가에 돌아가니 하나님 앞에 어떻게 돌아가겠느냐?'는 그 말이라구요. 또, 죽으면 재림하는 그때의 어려운 일이 남아지는 것을 예수는 알았다는 것입니다. 재림해야 된다는 거예요, 재림.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써 다 이루었다. 뜻을 다 이루었다'라고 했는데, 그것은 1차적인 섭리인 육과 영의 기반을 다 이룬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의 뜻을 이루었다는 것이 아니라 영적 천국세계로 들어가는 길, 하나님이 십자가를 통해 그것을 다 이루었다 하는 것임을 알아야 된다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