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집: 참된 사랑과 통일세계 1990년 04월 30일, 한국 수안보 와이키키호텔 Page #35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원리"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 진리

참된 하나님의 사랑은 위하려고 하는 데 뿌리를 두었는데 반하여, 오늘날 우리 인간세상의 사랑은 자기를 위하라고 하는 데 뿌리를 두었습니다. 이것은 타락되었기 때문에 생긴 결과입니다. 나만 위하려고 하는 그런 논리 가운데는 통일이 없습니다. 상대권이 희생되며 파괴를 가져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재가를 온 우주가 지원하는 법이 없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상대를 파괴시키는 것, 이것이 악마입니다. 미국은 기독교문화권의 국가인데, 어쩌다가 이 미국이 망하려고 개인주의의 왕국이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본질로 볼 때 전체가 악마의 씨앗이 되었기 때문에 끝장이 멀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 미국 젊은이들에게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퇴폐풍조가 세계로 퍼져 나갑니다. 자유세계 여러 나라들은 미국을 따라가면 안 됩니다. 내가 미국을 오죽 잘 압니까? 이 나라는 지금 마약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군사력, 경제력, 지식력 등 전 국력을 총동원해도 마약과 불륜, 부패를 막을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가 하는 수 없이 의사가 되어 칼을 들고 곪은 곳을 째고 병을 치유하여야 할 소명을 지니고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구체적 책임을 져야 할 통일교회의 교리는 이론적으로도 맞아야 합니다. 참사랑을 중심하고 통일적 이론근거를 어디에 세우시겠습니까? 첫째로는 하나님이 있고 그 다음은 아담과 해와가 있습니다. 남자인 아담은 크고 여자인 해와는 작지만 하나님만 점령하면 모든 것이 오 케이(OK)입니다. 아담이 앞에 가고 해와는 쫄쫄 따라가 하나님을 발견했다고 볼 때 이 하나님을 누가 먼저 붙잡느냐 말입니다. 자기를 주장하는 곳에는 통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같이 위해서 산다고 하는 입장에서 생각할 때 아담이 '내가 먼저 하나님을 잡으려고 하는 것은 당신 때문입니다' 하게 되면, 조그만 해와가 '어서 잡으시오' 하는 것입니다. 또 여자가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을 먼저 잡으려는 것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할 때 남편도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 이런 모습을 하나님이 보시고서 '너희들 어디서 그렇게 배웠느냐?' 할 때 '배우기는 뭘 배웠습니까? 하나님께서 본래 이렇게 지으셨고 이상적 창조를 따라 참사랑이 가는 길이 그런 길인 것을 우리가 알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팔을 벌리며 '내 딸아, 내 아들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통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위하려는 천지의 참된 사랑의 세계에서부터 통일의 이론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나는 원수편에 있는 위성국가들은 물론, 소련의 주요 도시에 통일교회의 선교사를 배치 안 한 곳이 없습니다. 폴란드에서는 민주화가 되지 않은 상황하에서 통일교회가 정부의 인가를 받았습니다. 그것을 위해 그곳의 지도자, 각료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을 우리가 후원해야 했습니다. 소련 공산당에 대항하는 반체제의 세력기반도 내가 키워 왔습니다. 우리 선교사들이 피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릅니다. 어떤 때는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통고를 받고, 통일교의 교주된 이 사람이 어떻게 눈물 없이 밤을 세울 수 있었겠습니까? 불쌍도 하지! '나'라는 사람을 몰랐더라면 그렇게 안 되었을텐데…. 국경을 넘고 또 넘어 한번도 만나 보지도 못한 스승을 따르다가 마침내 동녘의 한국을 향하여 '나는 갑니다!' 하고 축수를 드린 후 최후의 길을 가는 그를 붙들어 주지 못하고 살려주지 못한 심정을 여러분은 아시겠습니까? 악마 앞에 수난을 당하고 고통을 받고 포로병이 되어 있는 그를 불쌍히 여기는 하늘의 마음을 알면서도 밤이나 낮이나 전진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나는 또 공산주의는 73년을 못 넘긴다는 것을 천리를 통해서 알았기 때문에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련이 통일원리를 알아보고 나서,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진리며 소련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참진리라는 점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큰 나라와 천주의 화합도 문제지만 내 자신의 화합이 보다 선결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