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2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78 Search Speeches

"옳은 것은 옳은 것으로, 그릇된 것은 그릇된 것으로 "러나야"

지금까지 한국의 대통령들이 나보다 유명해요, 유명하지 않아요? 내적으로 볼 때 지금 알고 보니 한국 대통령들하고 문총재하고 비교할 때 대통령들이 더 유명해요, 문총재가 더 유명해요? 「총재님이 더 유명하십니다」 이제 와서는 그렇게 알아요. (웃음)

모든 내적인 문제는…. 요전에 안기부의 누가 그랬다는 보고를 들었습니다. '문총재가 욕을 하기 시작하면 전부 다 망하던데, 우리 노대통령은 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그거 좋은 말이지. 그거 얼마나 욕을 할 데가 없어서 대통령을 대해서 욕을 하겠어요? 그나라에 살면서 그런 사람은 미친 사람이지요. (웃음) 욕을 해서 이로운 것이 뭐가 있겠어요? 요즘 세계일보 말이예요, 왜 세계일보만 그렇게 못 살게 그래? 나는 가만히 있어요. 아무말도 안 하고 있어요. 할 대로 해봐라 이거예요. 옳은 것은 옳은 것으로 드러나야 되고, 그릇된 것은 그릇된 것으로 드러나야 됩니다. 미국을 내가 따라잡고 미국을 살려 준 것은 미국의 조야가 싫어하는 것을 폭발시킴으로 말미암아 미국을 살려 주었어요. 문총재에게는 안 통해요.

내가 만일에 여기 현정부와 싸우자면 150개 대사관이 일을 못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 정부가 나를 들어오지 말라고 공항에서 막고 있잖아요? 독일 영국 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다 문을 터 버렸어요. 들어가서 바람만 일으켜 놓으면 이게 태풍으로 불거든. (박수)

자, 이왕지사 이렇게 만났으니, 싫더라도, 한번 욕을 먹더라도 만나려면 욕 잘하는 선생이라도 만나 보라구요. 세계에 이름이 나도록 욕을 하고도 그 학교에 붙어 있는 교수라면 일등 교수입니다. 욕을 그렇게 해놓고 쫓겨나지 않는 교수는 일등 교수예요. 안 그래요? 누가 손댈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미국을 많이 쳤습니다. 가로로 치고, 세로로 치고, 차고 별의별 짓 다 했어요.

보라구요. 1992년이 콜럼부스가 미대륙을 발견한 5백 주년이라고 야단하고 있어요. 뭐 미대륙을 무슨 콜럼부스가 발견했다구? 이놈의 자식들! 이 도적놈의 새끼들! 남의 동네에 와서, 배가 파선되어 온 것을 도와 가지고 살려 줬는데도 불구하고 그 땅이 자기 땅이고, 자기가 대륙을 먼저 발견했어? 그런 미친 자식들이 어디 있어요? 아메리칸 인디언이 뭐예요? 그들이 전부 한국 사람입니다, 한국 사람. (박수) 동양 사람이야. '내가 사촌네 나라에 와서 큰소리하는데 무슨 야단이야 이놈의 자식들!' 이러니 그거 얼마나 듣기 싫겠어요? 말인즉슨 내 말이 맞거든요. 내 말이 맞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인디언을 전부 다 때려죽여 놓고는 병이 나서 죽었어? 수억 년 동안 죽지 않았던 인디언족이 4백 년 이내에 왜 다 없어졌어? 말도 안 되는 수작 그만두라고. 그걸 발발이 헤쳐 버리는 것입니다.

그거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했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이 잘못한 것을 가만두어야 되겠어요, 헤쳐 버려야 되겠어요? 「헤쳐 버려야 됩니다」 헤치는데 안 헤쳐지면 발길로 차고 몽둥이찜질을 해서라도 드러내 가지고 그걸 시정해 줘야지요. 그게 올바른 지도자입니다. 기분 나쁘지요? 기분 나쁘면 통일그룹이고 뭣이고 참석 안 해도 괜찮아요. 10년만 두고 보라구요, 뭐가 되나? 나갈 때는 걸어 나갔지만 들어올 때는 배밀이하고도 못 들어올 것입니다.

공갈이지요? (웃음) 기분 좋아요? 사실이 그래요. 여러분들이 알고 있듯이 시시한 사나이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말 잘 들으라 그 말입니다! 「예」 잘 듣고 있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