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집: 나와 섭리역사의 회고 1980년 10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1 Search Speeches

한국과 아시아- 남아 있" 수난길을 책임지고 가야 할 축복가정

자, 보라구요. 이제 금후에 대한민국이 갈 길이 멉니다. 서북방향에는 중공이 연하여 있고, 북쪽에는 소련이 연하여 있고, 동쪽에는 일본이 연하여 있어 대한민국은 강국 가운데 딱 싸여 있다는 것입니다. 또, 이 땅으로 말하면 일본의 어느 땅보다도 귀한 땅이고, 중공의 어느 땅보다도 귀한 땅이고, 소련의 어느 땅보다도 귀한 땅이다 이거예요. 그 나라들이 남아 있는 한 침을 흘리게 되어 있는 땅이다 이겁니다. 그러니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이냐?

여러분들, 대한민국의 국민들 가운데 현재 이 현상의 어려운 문제를 중심삼고 탄식하고 절망한다면, 앞으로 북한이 침공할 때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 이거예요. '오려면 와라! 너 이상의 수난길에 있어서도 남아질 수 있는 자신이 있노라! 극렬한 전장에 있어서도 나는 살아 남아 전진할 수 있는 자신이 있노라!' 이래야지요.

민족에게 가중되는 핍박과 혹은 시련의 도상이 아무리 치열하더라도 오늘의 한민족 내의 문제는 문제가 아니예요. 여기에 가중하여 소련이 접해 들고, 중공이 접해 들고, 일본이 접해 드는 것을 극복하고 그것을 소화하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 날이 올 것을 예비하기 위해서 나는 어디를 막론하고 어떤 지역을 넘어서라도 수련할 수 있으면 가는 것이다' 이럴 수 있는 민족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일본 민족도 못 그러고 중공 민족도 못 그러고 소련 민족도 못 그럴 땐, 하늘은 대한민국 주도로 4국을 통일할 수 있는 운동을 제시할지 모른다구요. 알겠어요?

세계의 제일 큰 소용돌이 가운데 있는 나라가 한국이라구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소용돌이는 빠르게 도는 큰 물살들이 서로 부딪쳐 돌게 될 때 생기는 거예요. 그러니 강국들이 각축전을 하고 있는 현재의 판도에서 한국의 정세는 그 주변 정세에 휘말려 가지고 막 돌더라도 가는 방향을 잡아야 돼요. '너희 중공과 소련과 일본의 등을 타고 나는 저 멀리 이동할 것이다' 이러면 되는 겁니다.

데모나 하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앉아 가지고 타령만 해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그것보다 아시아에 남아 있는 수난길을 책임지고 우리는 가야 되겠습니다. 왜? 아벨이 가는 길이 그렇다구요. 마음은 몸을 굴복시키고 남편은 아내를 굴복시키고 그래 가지고 하나되고, 그다음엔 자녀를 하나되게 해 가지고 그것이 플러스되어 종족을 하나되게 하는 거예요. 이게 아벨이 가는 길이예요. 이것이 하나되면 즉 김씨면 김씨, 문씨면 문씨가 하나되어 가지고 민족으로 하나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통일교회는 종족적 기반이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 축복받은 가정 전체가 동원되어 가지고 민족에게 감화를 끼쳐야지요. 이렇게 나가게 되면 반드시 플러스적 자리에서 세계에 전진하는 무대가 생겨나리라고 보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그렇다는 겁니다. 자유세계면 자유세계를 하나 만든 다음에 플러스가 되어 가지고, 즉 주체가 돼 가지고 소련이나 공산세계에 반드시 영향을 미치게 되느니라! 틀림없이 된다 이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선생님이 워싱턴 대회가 끝나자마자 모스크바 대회를 선언한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뭘하고 있느냐? 그 대회를 위해 지금 준비하고 있는 거예요. 치열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위성국가의 지하에서 이 시간에도…. 지금 아마 밤일 거예요. 이 시간에도 눈 오는 어떤 곳에서, 혹은 밤 한 시, 두 시, 이 시간에도 뜻을 위하여 생명을 건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들은 그런 생각해 봤어요? 그런 놀음 가운데서 제일 지독하게, 제일 최후에 남아서 죽는 사람은 한국 사람이 되어야 된다는 데 나는 찬동하는데 여러분들은? '난 싫어!' 하게 되면 복은 딴 나라에 옮겨 줘야 된다구요.

아벨 중의 왕초 아벨, 왕초라는 말은 깡패 세계에서나 하는 말이지만 말이예요, 그거 맛이 있는 말이라구요. 왕초! 통일교인들도 왕초 통일교인이 되고자 할 때는 세상에 어려운 것을 전부 다 무서워하지 않고, 내가 주체가 되겠다고 하며 그저 전진하는 사람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그게 제일 멋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