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집: 가정교회의 가치와 그 중요성 1980년 1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5 Search Speeches

비법적으로 담을 넘" 불청객이 되지 말라

접붙이려고 그 가지를 자르더라도 본 가지가 가만히 있는 것은 뭐냐? 접붙이려고 할 때에는 나도 상처를 입고 너도 상처를 입지만 하나의 접붙임을 해서 그 나무가 자라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을 위해서, 세계를 구하기 위한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을 해방하기 위한 목적을 위해서예요. 그 목적이 혼자서는 안 되기 때문에, 자꾸 접붙여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어서 해라. 어서 해라' 하며 귀찮고 시끄럽고 고통스럽지만 달고 다니려고 한다구요.

통일교회 패들 보라구요. 얼마나 이게 철부지예요? 선생님을 옛날같이 생각해 가지고 말이예요. 내가 상당히 바쁘다구요. 내가 청평에 매일 같이 가던 사람인데 보름 동안 못 갔다구요. 내가 오면 그저 하루에 한번씩 다녔었는데, 얼마나 바쁘면 말이예요, 이러고 있는데 '선생님이 오셨으니, 나 선생님한테 인사드려야 되겠다'고 떡 해 가지고 어정어정 그저 들어오는 거예요. '왜 와?' 하면 '나, 인사하려고요' 합니다. 인사받을 사람은 생각도 안 하고 말도 안 하는데 인사할 사람이 오히려 설치더구만! 이게 세상에 망조예요, 망조. 인사받을 사람이 결정하지, 인사할 사람이 결정해요? 협회장! 정신차려야 되겠다구. 다 교육 좀 잘해야 되겠다구.

그저 쭉 서 가지고 '이게 뭐야?' 하면 '뭐긴 뭐예요. 인사하러 왔어요' 하고, '인사를 누가 하는 거야? 누가 오라고 했어?'라고 하면 '누가 오라고 그래요? 내가 왔지요. 인사할 사람이 오는 거지, 무슨 인사받을 사람이 오라고 그러나요? 인사받을 사람은 가만히 있다가 그저 인사만 받으면 되지요'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미친 자식들이라구요. 여러분들도 그렇지요? 요즈음은 선생님이 올 때에 바쁘게 다니기 때문에 누구는 오지 말라고 하니까 속이 부르터서 '자기들만 어떻고 우리들은 뭐야?' 이렇게 투덜거려요. 그럴 때는 지나갔다구요.

옛날에 내가 소대장 할 때에는 말이예요. (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소대장 할 때에는 말이예요, 밥도 같이 먹고 싸움도 같이 하고 그랬지만 소대장에서 중대장으로 올라오면 좀 다르다구요. 그다음엔 중대장에서 대대장으로 올라가고, 대대장에서 연대장으로 올라가고 말이예요, 연대장에서 사단장으로 올라가잖아요? 그다음엔 군사령관으로 올라가지요?

지금 때 같으면 어느 정도까지 되나요? 지금은 어느 정도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좀 올라가기는 올라갔지요? 자그맣게 대대장으로 치자구요, 대대장. 대대장쯤 되었으면 말이예요, 소대장과 중대장의 허락 없이 갔다가는 이건 전부 다 총살당해요, 총살감이라구요. 기어서 들어가 가지고 대대장을 살해할지 누가 아느냐 말이예요. 들어가지 말라고 그랬는데 들어갔다가는 총살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총살당한다구요, 제멋대로 하다가는. 내가 수위에게 다 교육을 시켜 가지고 '여기에 불법적으로 담을 넘거나 시간 외에 불청객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총살해라' 이렇게 하면 전부 다 맞아 죽을 것입니다.

자, 지금의 선생님을 보라구요. 선생님이 못해도 오늘날 연대장이나 사단장보다는 조금 높지요. 지금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내가 머리가 조금 나빠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말이예요. (웃음) 세상에서도 그렇게 알아주고 있다구요. 미국 같은 데에 가더라도 예를 들어보면 말이예요. 우리 과학자대회 때에 참석했던 세계 석학들과 의장단들은 선생님을 언제나 마음대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일년이 지나가도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 거예요, 내가 오라고 해야 오지. '저분은 으례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를 그렇게 대해 줘도 그저 그럴 수밖에 없지'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그런데 이건 철부지 똥개 모양으로 말이예요, 꽁지에 똥을 붙이고 혹은 똥을 먹다가 와 가지고 냄새를 피우면서도 왕왕 죽겠다는 거예요. 그거야 난데없이 총살당하지요. 세상은 달라진다구요. 달라져야 될 것 아니예요. 그렇지요? 「예」 그렇다고 내가 높겠다는 게 아니예요. 세상이 그렇지 않으면 뜻을 못 이룬다구요.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세계 사람들과 다 마찬가지로 통일교인도 전부 다 그렇다면 어떻게 되겠나요? 싸움을 해서 여러분들은 다 압사해 죽을 겁니다. 제일 키 큰 미국 사람들만, 9척, 7척, 8척으로 힘센 사람만 남을 거라구요. 그러면 한국 사람들은 그 발에 다 밟혀 죽지, 별수 있나요? 서로가 선생님을 만나겠다고 하면 선생님 집안에서 전부 다 압사사건으로 새로운 공동묘지가 생겨나요. 그래서 내가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해골골이라고 그랬나?'라고. 해골골이 생겨난다구요.

그래서 그런 위험천만한 일이 생겨나면 안 되겠기 때문에 안전보장을 위해서도 말이예요, 이것을 제재해야 되고, 가려야 돼요. 그거 그래야 되겠나요, 안 그래야 되겠나요? 「그래야 됩니다」 응? 그래야 되겠어요, 여자들? 「그래야 됩니다」 옛날에 나를 알았던 사람은 다 찾아오려고 그런다구요. 딱 가슴을 내밀고는 '나 모른다고는 하지 않겠지!' 하고 생각하는 겁니다. 내가 바쁘니, 만나겠다고 할 때 만나러 와야지요.

자, 9시가 되어 오는구만. 9시 5분 전이예요. 또 해요? 「예」 이 사람들, 아침밥을 좀 잡숫게 해줘야지.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