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예수와 같이 부활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자 1956년 05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8 Search Speeches

마음과 뜻과 성'을 다해 찾아오신 하나님

따라서 이제 우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공경해야 되겠고, 하나님 자신이 먼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우리를 찾아 나오셨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4천년 동안 인간 대해 어떠한 마음을 갖고 나오셨는가. 자기를 위하려는 마음을 갖고 나오지 않으셨습니다. 당장 죽어 마땅할 인간이요. 고통 당해 마땅할 인간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을 대해 마음을 다하는 입장에서 참음의 4천년 역사노정을 걸어오셨고, 또 뜻을 다하여 4천년 동안 사탄을 분별하는 싸움의 노정을 걸어오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와 같이 불변의 사랑의 마음을 갖고 4천년 동안 참아오셨고, 싸워오셨고, 사랑하여 오셨던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하나님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이스라엘민족을 중심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자기 일신의 마음을 다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30여 평생의 노정은 마음을 다하는 희생의 기간이었던 것입니다. 30여 평생의 노정에 있어서 민족 앞에 자신을 나타내지 않고 묵묵히 4천년 동안 참아오신 하늘의 심정을 체휼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4천년 역사 과정에 있어서 사탄과 관계된 곡절의 사실들을 느끼고 그것을 영계에서 내적으로 증거받고 밝혀내셨습니다. 나아가 4천년 역사 속에 숨겨져 있는 천륜의 비밀을 밝히고, 하나님의 내적인 참으심의 실체기대를 이루고, 외적인 실체기대를 30여 평생에 세워 놓지 않으면 안 될 책임을 짊어졌던 예수님이었음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어려운 입장에 처하면 처할수록 자아를 찾을 입장에 있었지만 찾을 생각을 해볼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4천년 역사를 경과하면서 예수님 자신을 찾기 위하여 참아 나오신 그 하나의 마음, 인간 하나 하나를 찾기 위해 참으시던 그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그 마음을 해원하기 위한 실체로 나타나기 위해 30여년 준비의 생활을 하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시간까지 누구를 대하여도 자신의 입장을 변명하시지 않았습니다. 만민을 대하여 변명하지 못하셨고, 원수 사탄을 대해서도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전체의 심정을 체휼하려는 예수님이었기 때문에 외로운 입장에 처할지라도 어느 누구에게도 변명하지 않고 참으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참으심의 생활을 여러분은 본받아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를 위하여 참으셨고, 예수님은 자기를 위하여 참으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를 위하여 참으셨던 것입니다. 즉,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찾기 위해 수고의 노정을 걸어오신 것을 느끼고 자기를 위하며 참으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위하여 참으셨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30여 평생 자신을 떠나 하나님을 위해 참으신 연고로 사탄의 참음을 능가하였습니다. 사탄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4천년 동안 참아나오신 길, 그 길을 파괴하기 위하여 발버둥쳐 나왔습니다. 그러나 사탄이 참은 이상의 아버지의 참음이 있었다는 것을 아신 예수님은 그 아버지를 믿고 아버지와 같이 참았기 때문에 참음의 화신이 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 스스로 하나님께서 4천년 동안 참아오신 심정의 기대 위에 서서, 그것을 승리의 발판으로 하여 그 위에 서가지고 사탄과 싸우는데 있어서, 인내심을 가지고 싸워 이겼으되 실체적인 승리의 기반을 갖추지 못하게 될 때에는 하나님께서 4천년 동안 참아나오신 심정은 파괴를 당하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