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집: 가정교회는 천국의 기지 1980년 01월 0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261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지금 막 1979년, 1970년대를 보내는 역사적인 한 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새로이 1980년대를 맞는 엄숙한 출발의 날, 새로운 80년대를 출발하는 원단을 맞이하여 아버지 앞에 찬양의 축수를 드림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나이다.

사랑하는 아버님! 수많은 나라 가운데서 불쌍한 한국 나라를, 아버지, 기억하시옵소서. 한국 나라 가운데서도 불쌍한 자리에 이 자식을 보내시고 불러 세워 키워 나오신 당신의 역사적인 노고를 다시 한 번 회상하게 되옵니다. 철부지한 그 시절부터 10대를 지나 20대를 향하는, 앞길을 가릴 수 있는 소년시대로부터 배후에서 이 어린 자식의 전후를 염려 하시면서, 앞날에 희망을 두고 계획하시는 당신의 뜻을 철부지 때는 몰랐습니다. 철이 들면서 하늘의 뜻이 어떻다는 것과 하늘의 중심 되시는 그 주인이 인간의 아버지인 것을 깨닫게 해주시고, 어려운 수고의 노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해주신 아버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대를 지내고 20대를 향하면서, 몸부림치는 역사적인 탕감의 노정 가운데서 격동의 청춘시대를 맞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20대로부터 30대에, 한국의 운명과 더불어 기울어져 가는 민족의 운명을 염려하시던 당신의 뜻이 해방의 한날을 맞을 수 있는 기쁨의 환호성과 더불어 슬픔의 한날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그 미래를 염려하면서 아버지 앞에 엄숙히 기도하던 때가 어젯날 같사옵니다. 한국의 해방과 더불어 아시아에 새로운 등불을 드높이 들어야 할 당신의 뜻의 사명이 그 나라와 그 땅 위에 있었고, 불초 이 자식의 몸에 있었던 것을 깨달았으니 이러한 몸으로서 전후를 가리면서 어려운 환경에 부딪칠 것을 염려하면서도 가지 않으면 안 될 사명과 책임이 얼마나 막중했던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옵니다.

아버지! 기독교를 중심삼고 섭리의 기치를 높이 들어 역사적인 한을 풀기 위한 6천 년의 소원의 기틀을 마련하고 승리의 천국건국의 나팔소리가 천주에 드높이 들리기를 바랐던 아버지의 소원의 뜻, 그 뜻을 위하여 숨은 가운데 남모르는 눈물의 자리에서 하늘의 보내심을 받아 그때를 준비했던 많은 사람들은, 말할 수 없는 수고 가운데서 남아졌던 그 군상(群像)들은 하늘의 뜻을 이어받아 영원한 복귀 천국을 향하여 승리의 나팔소리와 더불어 교단을 대신하여, 가정을 대신하여, 민족과 국가를 대신하여 영광의 날을 찬양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5퍼센트 인간 책임을 못 하고 역사적인 한의 구렁텅이로 자기들도 모르게 떨어져 죽음길로 쓰러져 갔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언제나 슬픈 결과를 맞이해야 했고, 고독의 한숨을 쉬지 않으면 안 되었던 당신의 사연들이 다시 한 번 새롭게 생각되옵니다.

그 가운데 준비하여 보내신 당신의 수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받아야 하는 하늘의 뜻이 가는 길과, 불초 이 자식이 당하는 모든 것은 괴롭지 않았으나 그 일을 당하는 것을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크나큰 아픔을 느끼고 계실까를 생각하고, 역사적인 한이 또다시 뒤넘이 친다는 사실을 생각할 적마다 하늘 앞에 호소하던 그때가 어젯날과 같사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당신이 6천 년 동안 준비했던 수많은 교단은 방향을 달리하여 사탄 품에 품기고, 하늘의 뜻을 품은 외로운 이 자식은 외로운 출항의 행각을 향하여 삼팔선을 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역사적 사실들을 다시 한 번 회고하게 되옵니다. 사망의 깊은 해골 골짜기에서 최후의 길을 다짐해야 했던 그런 운명길에서도, 생사의 쌍곡선에서도 당신은 사랑의 깃대를 내리시사 생의 환희를 느끼고 환성을 지를 수 있는 영광의 한 날을 갖게 해주셨던 1950년 10월 14일을 다시 한 번 회상하게 되옵니다.

그로부터 원한에 찼던 남한 땅, 한스러웠던 기독교를 버릴 수 없어 그곳으로 다시 찾아든 그날부터 10년이라는 세월의 핍박의 노정을 거쳐가면서 1960년도에 성혼식을 맞이할 때까지 사연 많은 역사적인 한 고빗길이 얼마나 컸던가를 다시 한 번 회상하게 되옵니다.

청파동 한 전당에 고고한 무리들이 모여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호소하면서 성혼식을 축하하던 1960년의 그 시간이 역사적인 재출발 시간으로서 선포할 수 있는 때였습니다. 그날부터 새로운 21년 노정, 3차 7년 노정을 선포하게 될 때는 외로운 모습들이었고 과연 역사적인 승리의 길이 이렇게 가려질 것인가를 꿈같이 생각하면서, 모든 사람들은 의아한 눈으로 하늘의 뜻이 그렇게 빨리 이루어질 수 있느냐고 염려하던 때였습니다. 그 시절이 어젯날같이 회상되옵니다.

1차 7년노정에 있어서 어머님의 길을 닦아 나오면서 아담 해와가 잃어버렸던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을 찾아 세워 한스러운 고빗길을 탕감해 놓고 1968년 하나님의 날을 환희와 더불어 모실 수 있었던 지난날이 어제와 같이 회상되옵니다. 그로부터 2차 7년노정까지 70년대를 향하면서 민족을 위하고 세계를 위하여 가정적 제단을 성사시키지 않으면 안 될 엄숙한 천명에, 천의에 따라서 축복받은 가정들을 거리로 내쫓지 않으면 안 되었던 그날들이 추억과 더불어 새로이 마음에 자극을 일으키게 되옵니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그런 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 될 것이옵니다. 그런 자리는 누구나 원치 않는 자리이옵니다. 민족이 책임을 못하고 교회가 책임을 못 함으로 말미암아, 가정이 십자가의 길에 서서 다시 자식과 남편을 위하여 눈물을 흘려야 하는 외로운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민족을 위하고 기성교회를 위하여 눈물짓지 않으면 안 되었던 3년기간, 1972년까지의 그 기간을 다시 한 번 회상하옵니다. 그로부터 가정적 축복을 받은 종족적 제단의 승리의 터전을 민족 앞에 쌓아 놓고, 비로소 세계 행각의 노정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되었던, 3차 7년노정을 출발 하기 위한 준비의 기간을 가졌던 1971년부터, 1972년, 1973년, 1974년까지의 기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옵니다.

이국 땅의 이 대륙을 향하여, 민주세계의 중심지인 이 미국을 중심삼아 가지고 본격적인 전진의 나팔을 불던 것이 어젯날 같은데,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간 것을 생각하옵니다. 아버지! 그간 사연이 많았습니다. 당신이 염려하는 가운데 어려운 싸움의 환경에 부딪쳤지만 기필코 승리할 수 있는 자리에 불러 세웠고 이끌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 영광스러운 승리는 오늘날 저희 통일교회의 것이 아니요, 여기에 서 있는 이 자식의 것도 아닙니다. 그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당신의 승리인 것을 다시 한 번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3차 7년노정의 한스러웠던 고비의 투쟁 노정도 이미 다 거쳐왔습니다. 아버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1976년까지의 한계선을 맞게 해주신 놀라우신 아버지의 은사 앞에 감사드리면서, 이제 1980년대를 희망에 찬 소망의 해로서 맞이해야 되겠습니다. 1970년대가 밟힘과 눈물과 억울함의 해였다면, 1980년대는 들림과 소망의 해요, 희망과 찬양의 해로 맞아, 아버지 앞에 이 통일교회가 낯을 들어 천하에 광명의 햇빛을 맞았노라고 쌍수를 들어 찬양할 수 있는 무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게 되옵니다. 이제 1980년도의 새로운 이 원단을 맞이하여 아버지 앞에 기도드리오니, 아버지여, 이제부터 이 미국 천지 자유세계를 완전히 당신의 장중에 쥐시옵소서.

이제부터 남기신 싸움터 위에 빛나는 승리의 깃발을 드시옵고 생명의 부활권을 나타내시어 사망의 권한을 밟으시고 영광의 기치를 드높이 드시옵소서. 그리하여 6천 년의 한을 푸시옵고, 2천 년 기독교 순교의 수난의 한을 푸심과 동시에 통일교회를 중심삼았던 한스러운 역사의 한을 푸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 오색인종이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었사오니, 아버지,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저희들을 저희들 마음대로 하는 마음을 갖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아버지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자가 되어, 기필코 1970년대와 같은 부끄러운 자식들이 되지 않고 1970년대에 남겼던 모든 미완성 기준을 완성함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운 자식의 탈을 벗어야 되겠습니다. 1980년대에 책임을 완수함으로 말미암아 영광된 자식의 모습을 갖고 나타나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어젯날 아벨들이 가야 할 정도(正道)에 대한 것을 장시간 들었습니다. 아벨이 가야 할 길이 어떤 길인가를 확실히 알았으니 이제부터 새로이 결심한 터전 위에서 빛나는 행진을 해야 되겠습니다. 1980년대는 당신의 아침 햇빛이 비취는 그 시간서부터 자랑의 통일교회요,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통일교회가 되게 축복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1980년대를 향한 이 1980년도를 새로이 맞겠사오니 아버지께서 축복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금년 표어는 '가정교회는 천국기지'이오니, 천국의 기지를 기필코 각자가 만들어서 스스로 안식의 터전을 마련할 것을 결의할 수 있는 해가 되게 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부터 1980년대를 당신 앞에, 새로이 시작되는 이 한 해로부터 10년 기간…. 이 10년 기간이 지난 후에 우리 통일교회가 어떤 기반을 갖고 나타날 것인가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의 노력과 저희들의 피나는 투쟁이 가중하는 심정적 터전이 확대됨에 따라서 그 승리적 결과가 온 천지에 드러날 것을 알고 있사오니, 모든 것을 투입하는 데 불평하지 않고 진실로 생축의 제물로서 아버지 앞에 바쳐 드리기를 감사하는 무리들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저하지 않고 강하고 담대하게 전진하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날을 축복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만만사에 은사와 사랑으로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한국과 일본, 미국, 그리고 전세계에 널려 있는 127개국에서 이 시간을 기억하면서 이곳을 추앙하는 모든 당신의 자녀들 위에 공히 하늘의 후덕하신 축복의 손길로 같이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