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하나님이 가는 길과 인간들이 가는 길 1974년 02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48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결국 자신을 닮은 사람을 좋아하신다

여러분, 좋아하게 될 때는 자기 마음에 맞아야 좋아하게 돼요, 안 맞아야 좋아하게 돼요? 「마음에 맞아야…」 마음에만 맞으면 좋아요? 마음에도 맞고 몸에도 맞아야 좋아한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여기 젊은 청년들, 장가가게 될 때는 말이예요, 색시를 얻는데 미인을 얻고 싶어요, 제멋대로 된 사람을 얻고 싶어요? 「미인요」 미인! 왜? 사람의 본성은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몸뚱이가 잘못하면 '예끼, 이놈!' 하고 양심이 꾸짖는다구요. 마음은 잘생겼어요. 다 잘생겼다구요. 그런데 몸뚱이도 잘생겼으면 얼마나 좋겠나!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오늘날 하나님을 닮았으나 하나님과 같지는 않지만, 같지 않은 우리 인간들이지만, 자기의 대상 되는 사람은 자기 마음과 딱 맞아야 되고, 자기 마음보다는 더 좋기를 바라고, 몸도 자기 몸보다 더 좋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 인간의 일생 생활적 습관입니다. 안그래요?

이렇게 볼 때에, 하나님은 자신이 지은 물건들이 자신을 닮는 것을 좋아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도 닮고 몸도 닮아야 좋아한다,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

자! 그러면 우리 인간은 몸과 마음이 딱 하나돼 있어요, 안 돼 있어요? 돼 있어요, 안 돼 있어요? 「안 돼 있습니다」 내가 젊은 사람들을 위주로 해서 이야기하다 보니 나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실례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렇게 큰소리치고 그저 유치원생들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느냐?'고 생각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청중이 이렇게 많이 모인 곳에서는 할수없어요. 한 절반은 쇼처럼 해야 됩니다. (웃음) 왜? 그러지 않으면 여러분이 허리가 아프다구요, 허리가. 거 힘든 거예요, 힘든 것. 가만가만 이야기하면 그거 뭐 간단하다구요.

그래서 표정도 짓고, 여러분들을 웃기기도 하고 그래야 시간이 좀 많이 가더라도 엉덩이가 안 아프고, 무슨 말이든지 재미있어 하며 '아, 또또…' 이렇게 끌려 넘어가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거예요. 특히 나이 많은 분들, 이름난 사람들이 '어, 이거 너무 긴데? 그만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안 하게 하자니까 할수없다구요.

그러니까 하나님도 결국 자기를 닮은 사람을 좋아한다 하는 것은 틀림 없는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인간 가운데 하나님을 닮은 사람 한번 골라 보자! 여기에 대학교수들, 별의별 교수들이 오셨지만 '나는 하나님 닮았다'고 말할 자신 있어요? 자신 없다구요. 아무리 닮았다고 하더라도 몸과 마음이 비틀거린다구요. 그렇지요? 하나 안 돼 있다구요. 하나돼 있어요, 안 돼 있어요? 「안 돼 있습니다」 하나 안 돼 있다구요.

만일 하나돼 있다면 어떻게 될 것이냐? 완전히 하나될 수 있으면 하나님은 마냥 기쁘고…. 왜? 자기를 완전히 닮은 사람을 대하고 있으니까 좋지요. 여러분 사진을 찍어서 보게 되면 말이예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먼저 보지 않는다구요, 자기 얼굴을 먼저 보지. (웃음) 그렇지요? 그건 왜? 자기를 닮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