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집: 새로운 씨 1990년 06월 29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3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우주 창조의 동기

자, 아까 말한, 자기 사랑의 결혼상대가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란다는 그것은 만민의 역사를 초월해서 억천만 년 가더라도 그 분모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요? 그거 부정하지 못하지요? 그리고 부모로서 자기 아들딸들이 자기보다 못나기를 바라는 부모가 있습니까?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라요, 못나기를 바라요? 「잘나기를 바랍니다」 당신 잘났어? (웃음) 잘나 가지고 잘나기를 바라면 모르지만 못나가지고 잘나기를 바라면 그게 무슨 가치가 있나요? 그렇다구요.

누구를 막론하고, 박사 학위를 백 개 천 개를 가졌더라도 아들딸이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만 명의 박사를 거느린 그런 박사 대왕의 자리에 서더라도 내 아들은 나보다도 잘나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그거 부정 못 하지요? 「예」 아, 대답을 좀 하지. 「예」 난 그래서 여자들을 존중해요. 대답은 여자가 잘하거든요. 집에서 남편을 섬기느라고 준비했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그러면, 이게 어디서 왔어요? 내 일대에서, 내게서 생겨났어요, 조상으로부터 전수된 거예요? 천년 전 우리 조상들의 어머니 아버지는 안 그랬겠어요? 만년 전 우리 조상들은 안 그렇겠어요? 이렇게 가다 보면 종지조상까지 올라가요. 종지조상까지 올라가면 그 종지조상도 그러고, 그 종지조상을 생겨나게 한 장본인이 있으면 그 장본인이 그런 내용의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원인이 흘러 가지고 결과에 미치게 된 것 아니겠어요? 그렇지요? 논리적으로 볼 때 어쩔 수 없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이어받은 성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하나님 당신의 사랑의 상대가 당신보다 잘나기를 바라오, 못나기를 바라오? 또 당신의 아들딸이 당신보다 잘나기를 바라오, 못나기를 바라오?' 묻게 될 때, '너와 마찬가지다' 하신다는 거예요. 그러면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문제가 해결되는 거예요.

하나님도 자기 사랑의 상대가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란다는 말을 긍정하게 될 때, 그 하나님이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하느냐? 하나님이 100의 힘을 갖고 있으면서 80의 힘을 투입했다 할 때는 그 투입받은 상대물의 가치는 하나님의 80퍼센트밖에 안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자기보다 잘난 이상적 사랑의 대상을 찾기를 원하는 하나님은 욕심도 많고 절대적이니만큼 절대적으로 투입하는 것입니다. 백의 하나님으로서 천만큼 투입하고 만만큼 투입하고 싶어하는 것이 하나님의 본심이라는 거예요. 우주 창조는 여기서부터 기원 됐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규명했습니다. 여기에 반대할 사람 손 들어 봐요.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 손 들어 봐요. 받아들여야 된다구요. 이건말뿐인 게 아니라 알고 보니 그래요. 놀라운 말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사랑 때문에 우주를 창조한 데는 자기의 생명과 재산을 다 투입하고 또 투입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투입한 걸 잊어버리고 새로이 투입할 걸 생각하고, 또 투입한 걸 잊어버리고 억천만 년이라도 투입하고 싶은 마음이 무한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뭐냐면, 참사랑의 이상적 상대를 중심삼은 하나님의 창조에 있어서,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자리에서 사랑의 상대를 짓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 논리를 받아들여야 됩니다.

참사랑은 어떤 사랑이냐? 주고 잊어버리는 사랑이예요. 주고 잊어버리고, 또 주고 다 잊어버리고, 또 새로 주고 또 잊어버리는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타락한 인류를 수습하여 구하기 위해서 창조의 일이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까지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태평양 물에 모래알을 던져서 메워지기를 바라는 거와 같더라도 난 투입한다 이거예요.

공기로 말하면 말이예요, 진공 진공 진공상태가 되어 무한 진공, 절대 진공권 내로 들어가게 되면 절대 고기압이 생겨 가지고 자동적 순환운동이 벌어진다 하는 원리를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자동적이예요. 자꾸 자꾸 올라가니까, 밀고 가니까 자연 순환운동이 벌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