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집: 감사와 만물의 날 1987년 05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8 Search Speeches

아무리 어렵"라도 감사하며 나가자

자, 오늘 만물의 날을 중심해 가지고 제물의 비참한 역사적인 사실을 우리는 확실히 알았습니다. 이런 날을 맞이할 적마다 옷깃을 여며 가지고 '내가 하늘땅의 심정에 사무친 하늘 대신의 자녀의 명분을 가지고 섰나니, 우주의 모든 소원이요 창조이상의 이상적 사랑의 중심이 하나님의 참사랑인데, 그 사랑이 심정으로 흘러 나와 가지고 나를 통해서 만세의 한이었던 만물까지 뻗어 나가게 하시옵소서. 내 손길이 그리워 찾아오는 모든 사랑의 마음에 꽃이 필 것이고 하늘의 봄바람이 불 것이어늘, 그를 통해서 연결되는 모든 소유물 만물 전체가 해방의 권내에 사무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거룩한 모습을 하나님이 볼 때에 자랑스럽겠어요, 안 자랑스럽겠어요? 「자랑스럽습니다」

미물의 만물도 '주체 되는 그대여' 하고, 미물의 식물도 '주체 되는 그대여' 하고, 모든 사람들도 '주체의 입장에 서야 할 분이여' 하고, 영계에 있는 모든 선조들도 '승리한 나의 위대한 후손이여' 하고, 하나님까지 '내 아들딸이여' 하면서 칭찬한다구요. 하나님이 품고 사랑하기에 마땅한 아들딸이 없었는데 이런 아들이 나왔으니, 만세의 한을 품고 재창조의 해방을 바라던 모든 만물은 경배할지어다! 아-멘! (박수)

그런 자리에 선 내 자신이, 그런 사실을 아는 내 자신이 절망에 사로잡혀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나의 기쁨의 해방권을 침범할 수 없어요.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 살아도 감사, 못살아도 감사, 죽어도 감사, 여편네가 도망가도 감사, (웃음) 또 그다음에는 뭐예요? 아들딸이 죽어도 감사예요. 감사하는 사람의 아들딸은 지옥에 안 가요.

그러는 게 싫어서 여편네가 도망을 갔지만 그런 여편네도 어느 한때에 자신이 찾아서 복을 주려고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성진이 엄마에 대해서, 요즈음 내가 우리 어머니보고, '성진이 어머니가 지금 어떻게 사는지 우리가 한번 가 봐야 할 텐데' 하고 쓱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럼, 어머니가 말씀을 어떻게 했겠나요? 훌륭하신 어머니가. 그건 여러분에게 맡기는 거예요. 여자들, '앵앵' 했겠나요. '그래야지요' 그랬겠나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 원수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미국에서 법정투쟁을 하면서 워싱턴 타임즈를 만든 사람입니다. 워싱턴 포스트가 수도권에 있어 가지고는 좌익의 제물밖에 안 될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감옥에 몰리면서도, 내가 피살을 에는 그런 비통한 자리에서 내게 있는 모든 것, 재물이 될 수 있는 모든 물건과 모든 전체 자녀들을 희생시켜 가지고 워싱턴 타임즈를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17일날 축하연을 벌였는데, 워싱턴 타임즈의 편집국장과 한 대사가 받은 편지에 찬양하는 말을 썼는데 말이예요, 대적할 수 있는 명사가 없을 정도로 주옥 같은 칭찬의 말을 썼더라구요. 거기에는 미국을 대표해서 찬양한다는 말도 있었는데 그 말을 듣게 될 때 나도 숙연해지더라구요. 나는 그런 일을 한다고 생각지 않았는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생명, 잊어버리고 살려고 노력하다 보니 말이예요, 언제 그렇게…. 나는 이름도 다 잊어버린다구요. 분하면 잊어버리는 거예요. 억울하면 잊어버리는 거예요. 절대로 기억을 안 해요. 또 남에게 좋은 일을 하고도, 내가 도와주고도 잊어버린다구요. 잊어버리는 데 전문가라구요. 일부러 그렇게 습관성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어떤 때는 어머니 이름까지 잊어버리려고 그래요. 그래서 아! 이거 안되겠다 해서 학학학학, 기침할 때는 칵칵칵칵 학학학 자자자 주자 주자 갚자 하다 보니 학자 이렇게 해서 잊어버리질 않아요.

그러다 보니 망할 줄 알았는데, 난 망해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싫다고 하는데, 자꾸 태산같이 쌓였다구요. 그러니 도둑놈들 와서 통일교회를 파서 도둑질해 가라고 해요. 도둑질해 가지고 살아 남나 보라구요. 응? 내 지갑에 돈이 많다면 돈 좀 빼앗아 갈래요, 안 빼앗아 갈래요? 갈래, 안 갈래, 이 쌍것들아? 「안 빼앗아 가요」 안 가긴, 빼앗아 가고 싶은 걸 참지? 「아닙니다」 (웃음) 떡 두 개만 내가 갖고 있으면 '선생님! 한 개 나 주소' 그럴 수 있는 욕심장이들 아니예요. 좋아, 좋아! 그거 좋아요.

선생님이 왼손이 이렇게 있으면, 내 바른 손을 달라 하면 왼손에 사랑의 깃발을 들고 '너와 나는 영원불변의 사랑의 닻줄로 매어 있으니 그 닻줄을 거쳐 가지고 달라는 것 다 가져가라'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러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멋지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