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안보교육 1986년 03월 08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43 Search Speeches

영생하려면 하나님 앞- 대상적 사'의 자리- 서야

하나님이 사람을 어떠한 존재로 지었느냐? 하나님의 절대 유일의 가치가 될 수 있는 사랑의 대상자로 지었다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몰랐다는 거예요. 요즘 인간의 한 생명의 가치가 얼마나 돼요? 몇 푼 돼요, 몇 푼? 그런 무가치한 인간이 아니라구요. 하나님 앞에선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가치, 사랑의 상대권을 갖추어 남자를 지었고 여자를 지었다는 놀라운 사실. 그게 좋잖아요.

오늘날 모든 문학세계를 두고 보더라도 그렇잖아요. 전부가 그 골자는 사랑 아녜요, 사랑? 영원한 사랑, 불변의 사랑, 유일의 사랑, 역사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랑, 역사의 제재를 받는 사랑이 아니라 역사를 뚫고 나가는 사랑, 그러한 사랑을 바래요, 안 바래요?

여러분이 사랑하는 아내를 자랑하고 싶을 때, 그 자랑하는 데 옷 잘 입은 것을 자랑해요? 아니예요. 몇 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 낀 것을 자랑해요? 아니예요. 그것은 무가치한 거예요. 여자들은 그렇게 다이아몬드 끼고 걸고 달려 사는 거예요? 다이아몬드를 좋아하니 거기에 끼워 살고 말이예요. 달려 살고 말이예요. 목에 걸려서 사는 그런 여자들이 되어서는 안 돼요! 남편을 움직일 수 있는, 남편을 콘트롤할 수 있는 여자가 되어야 해요. 그것은 사랑으로만이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사랑하게 되면 덩치 큰 남자라도 작은 여자인 자기 아내한테 경배하라면 경배하는 거예요. 사랑에는 그런 힘이 있어요, 없어요? 우리 전부 다 아는 사이지요? 자기 남편이 장관이고 대통령이고 아무리 훌륭하고, 그 이상 됐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아내가 '당신 날 진정 사랑한다면 나한테 경배를 한번 해보지'라고 말한다면 하게 돼요, 안 해요? 체면불구하고 경배하는 거예요. 또 '나 한번 업어 보지' 하면 업어 줘요, 안 업어 줘요? 대답해 봐요! 남정네들 한번 대답해 봐요! 업어 줘요, 안 업어 줘요? 「업어 줍니다」 업어 주지. 그래서 남자가 낫다는 거예요. (웃음)

사랑은 위가 아래가 되어도 좋고, 아래가 위가 되어도 좋고, 옆이 되어도 좋고, 전후좌우 어떻게 되어도 좋다 그 말이라구요. 할 수 없으니 그렇지, 사랑하는 자기 여편네의 옷을 입고 나가고 싶다면 말이예요. 그거 입을 수 있으면 입고 나가도 멋지지요, 뭐. 난 우리집사람이 작기 때문에 입을 수도 없지만 말이예요. 불평하지 말라는 겁니다. 키가 같아 서로 바꿔 입고 다니면 얼마나 기분이 좋아요? (웃음) 더 얘기 안 해도 이제 다 알겠지요?

지금 통일교회 신자가 수백만 있지만 말이예요. 내가 여기 한국에 있으면, 그들은 전부 다 한국을 그리워해요. 무엇을 중심삼고? 내 얼굴이요? 내 얼굴은 칠십이 가까우니 젊은 사람들이 보면 도망갈 수 있는 얼굴이예요. 안 그래요? 또, 내가 처음 만났으니 안 그러지, 욕을 해도 멋지게 잘한다구요. 못되게 구는 여자들한테 기합도 잘 주고, 잘났다는 남자의 허리도 잘 꺾는 사람이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주먹으로 닦달하는 것이 아니라 말로 하는 거예요. 박총재도 그렇지 않아요? 선생님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새끼마냥 꼼짝못한다구요. 그게 무엇 때문이예요?

미국 벨베디아에 우리 집회소가 있어요. 나는 언제나 먼 데서 단 같은 것 놓고 얘기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할아버지가 손자들 교육할 때 회초리를 쥐고, 담뱃대를 쥐고 딱딱 두드리면서 '이 자식아 와' 하듯이, 가까운 거리에서 해야지. 지금은 할 수 없으니까 내가 여기서 버티고 얘기하지만 말이예요. 벨베디아에서는 전부 다 선생님의 가까운 자리에 와서는 튀는 침, 그 침이 몇 방울 떨어졌느냐 하는 것을 기록하는 거예요. 하나 여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또 여기, 여기, 여기…. 그리고 좋다는 거예요. (흉내내시며 말씀하심) 사실 나쁘다면 얼마나 기분 나쁜 거예요. 나이 많은 사람의 침이 튀는 것 말이예요. 가까이 있으면 냄새도 날 성싶고 말이지, 좋을 것이 없지요. 침 튀는 것이 기분 나쁠 터인데도 불구하고 점을 그리면서 '오늘 내게 침 몇 방울 튀었으니 아이고 하나님이 날 사랑해…' 그러고 있더라구요. 내가 그렇게 하라고 가르쳐 주지 않았어요.

무엇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태양빛이 떠오르면 만물의 순은 그곳으로 전부 다 따라가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거 몰라요? 풀이나 모든 나무, 큰 나무도 순은 전부 그 빛을 따라가는 거예요.

사람은 사랑에서 나서 사랑에서 커 가지고 사랑에서 살다가 사랑에서 죽습니다. 그런데 그냥 없어지는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 주체 되시는 그분이 영원 불변 유일하니까 그 앞에 대상적 사랑의 자리에 서게 될 때는 영생하는 겁니다. 영생이라는 이론이 여기에서 발발하는 거예요. 생명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