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하나님의 슬픔을 아는 자가 되자 1957년 10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8 Search Speeches

인간 대한 하나님의 "라심

그러면, 여러분에게 하늘의 사무친 어떠한 서러움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 개인을 위한 서러움이 있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위한 서러움을 품고 있다면, 여러분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보다 여러분의 가정·사회·국가·세계, 나아가 하나님을 위한 서러움을 품고, 그러한 모든 서러움을 풀어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옛날 노아 할아버지를 회상해 보십시오. 그는 하나님께서 120년 후에 내가 이땅을 홍수로써 심판하리라고 예고하셨을 때, 그 예고의 한말씀을 120년 동안 어느 한순간도 망각치 않고 믿어나왔습니다. 한마디의 명령에 120년 동안이나 순종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믿음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한 사람은 비단 노아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한 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갈대아우르를 떠나라 하게 될 때에 축복하셨던 그 축복의 말씀을 아브라함은 광야에 나가서도 어느 한날 잊어 본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자신에게 약속한 그 축복의 말씀을 믿고 매일같이 사탄과 싸운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 역시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삭으로부터 받은 축복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을 망각치 않고 생활했기 때문에 하란에서 21년의 고역생활을 참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 예수님 역시 그러한 분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에게 약속하면서 내려주신 단 한마디의 명령을 받들고, 그 약속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30여 평생을 사탄과 싸워나갔던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 부름받았던 모든 선지자들은 한결같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단 한마디의 말씀을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일생을 믿음으로 지켜왔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역사적인 서러움이 여러분을 통과하고 있는 이 시대에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먼저 하나님의 서러움을 체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고, 또 예수님과 성신이 하나님과 인간을 대해 서러워했던 심정과 지금까지 6000년 동안 이땅에 왔다 갔던 수많은 선지 선열들이 서러워했던 심정을 체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박차고 나아가 역사적인 모든 서러움을 풀고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을 돌려드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여러분이 되기를 하나님은 이 시간도 간절히 바라고 계시다는 사실을 오늘 여러분은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