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하늘이 함께하는 애착심을 갖자 1960년 09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해 하나님의 유-을 상속받아야

생활을 움직일 수 있는 말씀, 생활의 실체를 감동시킬 수 있는 사랑, 생활에 허덕이는 마음의 터전을 안식시킬 수 있는 심정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무리로서, 하늘을 배경으로 하여 역사적인 과거와 현재와 미래적인 소망의 터전 위에서, 뚜렷한 출발에서부터 목적까지 변치 않는 원칙적 노정을 향하여 달려갈 수 있는 무리가 됐다 할진대는 여러분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때는 진리심판의 때요, 인격심판의 때요, 심정심판의 때라는 거예요. 외적인 현상으로 볼 때, 섭리적인 조건에 비춰 본다면 그렇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이 말씀을 붙들고 나가 싸우게 될 때, 이 말씀을 외칠때 여러분들은 말씀의 심정, 여기서 말하는 , 혹은 우리가 말하는 이 말씀이 나올 때까지 그 숨어 있는 곡절의 처참상을 느끼면서 하늘 앞에 감사할 수 있는 벅찬 마음을 갖고 여러분들이 이 말씀을 위해 나간다면, 나가는 곳곳마다 여러분에게는 하늘이 같이합니다. 틀림없다는 거예요. 하늘이 같이합니다. 이 말씀을 갖고 나가는 곳곳마다 묻혔던 마음에 혁명이 일어나요.양심의 혁명으로부터 심정의 혁명을 갖출 자신이 있다는 거예요. 그걸 자신하기 때문에 오늘 여기서 말하는 사람도….

또, 타락된 우리 후손을 보게 될 때…. 우리는 타락성을 갖고 있습니다. 타락성의 4대 조건이 뭐예요? 교만과 시기와 혈기와 거짓입니다. 교만, 질투, 혈기, 거짓, 이것이 타락성이예요. 여러분도 그걸 벗어야 된다 말입니다. 이걸 벗으려니 지금까지 금식을 하고 야단을 하는 거예요. 이걸 벗으려면 복귀노정의 심판시대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되느냐? 내 자신이 말씀으로 무장하고 말씀의 실체가 돼야 됩니다. 실체과정을 통과하려면 반드시 타락성 본성을 벗어야 됩니다. 여기에는 4대 조건이 남아 있으니 이것을 벗으려면 핍박도 받고 시련도 받고 해야 된다 이거예요. 지금까지 이런 도상에서 여러분들이 남아 있다는 거예요.

그런 자리에서 보게 될 때 거기에서 비로소 아버지께서 오늘날 우리를 구하기 위해 이런 수고를 하셨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로소 그 자리에서 심정을 체휼한다는 거예요. 성경을 보고는 졀대 그것을 몰라요. 기도 가운데 얼마든지 체험할 수 있어요. 실체적으로 아버지라고 할 수있는, 생활적인 감정 가운데서 원수들 앞에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심정이 거기에 파묻힐 수 있어야 됩니다. 많은 핍박을 받아 가지고 싸우는 노정에 있어서, 이 실천무대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잘 해야 돼요.

그러니 여러분이 나가 싸우지 않으면 안 돼요. 나 하나를 구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렇게 싸워 나왔다는 걸 알아야 되겠어요. 이렇게 싸워 나왔으니, 하나님께서 나 하나를 찾기 위하여 6천 년 동안 수고했다는 것을 알았으니, 오늘날 찾아진 나로서 혹은 진리를 대신한 모습으로서 심판의 기준을 넘어 설 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내 개체를 중심삼고 하나님의 뜻이 완전 종결된 것이 아닙니다. 나를 넘어서 민족이 남아 있고, 나를 넘어서 세계가 남아 있고, 나를 넘어서 우주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았으니 이제 하늘은 나를 넘어서 피땀을 흘려야 되겠고, 눈물을 흘려야 되겠고, 죽음이 고개를 넘어야 할 것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딸이 될 수 있는 심정적인 체휼을 하고 난 후에는 아버지 앞에 효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들딸이 되려면 먼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아버지의 유업을 상속받는 자가 돼야 되고, 아버지의 자녀를 거느리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그래야 되는 거예요.

내 개인이 종적인 면에 있어서는 하늘과 내가 내 개체에 있어서 종적인 관계에 있어서 부자의 인연을 맺었을망정, 내게 있어서는 종적 관계로 하나돼야 합니다. 형제적 관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민족을 통하여 지금까지 뻗어 있다고 하자구요. 그러나 이제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종적인 문제를 해결했으면 횡적인 문제에 있어서 형제적인 노정, 형제를 찾기 위한 하나의 수고가 남아 있는 것을 알았으니, 오늘 여기 우리들은 참다운 효자와 충신과 열녀가 돼야 할 책임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유업을 상속받아야 됩니다. 유업을 상속받는 데는 무슨 상속? 형제를 구해 주지 않으면 안 될 유업을 상속받아야 됩니다. 이 형제를 구하는 데 있어서는 하늘이 넘어가야 할 땅이 남아 있고, 하늘이 넘어가야 할 눈물의 고개가 남아 있고, 하늘이 헤치고 나가야 할 죽음의 고개가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