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집: 자신을 알자 1992년 08월 24일, 한국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Page #10 Search Speeches

타락으로 천국과 지옥의 경계- 서 있" 인간

하나님은 참부모에 의해서 천국으로 통하는 길을 열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거짓부모가 생겨나서 지옥으로 통하는 길이 열려 버렸고, 천국으로 통하는 길은 열리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그 천국과 지옥의 경계에 서 있는 것이 우리 인간이고, 자기 자신이라는 거예요. 이것을 확실히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양심과 육신이 있습니다. 본래는 참사랑을 중심삼고 그 양심과 육신이 자동적으로 공명해서 하나되게 되어 있습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자동적으로 공명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참사랑이 아니라 거짓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려고 한 결과, 그 양심과 육신이 서로 반발하는 자리에 서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런 입장이 된 것이 현재의 각각의 사람들이고 세계입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볼 때, 왼쪽은 지옥과 통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른쪽과 통하는 것은 뭐예요? 천국입니다. 그리고 왼쪽과 관계를 맺는 것은 육신이고, 오른쪽과 관계를 맺는 것은 양심입니다. 역사 이래 이들의 싸움이 자기를 중심삼고 계속되었다고 하는 사실을 안 사람이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통일교회가 생기게 됨으로써 이것을 확실히 알게 된 것입니다.

타락의 결과, 개인도 자기를 중심삼고 좌우의 둘로 갈라져 버렸어요. 중심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왔다갔다하면서 방황해 왔던 것입니다. 가야 할 방향을 몰라요. 그것이 지금 끝날에 있어서의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세계에는 많은 지도자들이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를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왼쪽으로 갈 것이냐 오른쪽으로 갈 것이냐, 앞으로 나갈 것이냐 뒤로 갈 것이냐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지도자들을 중심삼아 가지고는 창조이상세계의 방향으로 수습할 길이 없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은 사탄을 어떻게 해요? 환영해요? 부정하는 것입니다. 양쪽 모두가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를 모르고 있어요. 그래서 역사에 가인 아벨의 싸움, 선악의 싸움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 중에 누가 먼저 쳤어요? 역사 이래 큰 쪽, 위에 있는 것이 언제나 먼저 친 거예요. 복귀섭리를 중심삼고 먼저 태어나서 큰 쪽의 자리에 서는 것이 사탄편의 장남이고, 그다음에 서는 것이 하나님편의 차남입니다.

이렇게 사탄편과 하나님편을 가르지 않을 수 없어요. 하나님편을 대표한 아벨과 사탄편을 대표한 가인의 싸움이 가정에서부터 생겨난 것이 성서에 있는 가인 아벨의 싸움입니다. 그런 결과가 되었기 때문에 사탄이 앞에 서고 그 뒤에서 아담이 쫓아가고, 그 뒤에는 해와, 그 뒤에는 장남인 가인, 그 뒤에는 차남인 아벨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양심세계를 대표한 것을 아담 가정에서 찾으려고 했을 때, 가장 밑에 있는 것을 취했습니다. 사탄이 머리를 취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꼬리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동생의 자리에 있는 아벨을 중심삼고 가인을 탕감복귀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동생을 형의 자리에 서게 하고, 형을 동생의 자리에 서게 한다는 것입니다. 180도 반대예요. 이 싸움이 연장되어 온 것이 지금의 인류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