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집: 남북통일의 지름길 1987년 06월 1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1 Search Speeches

교육도 통·반-서

우리가 이번 서울에서 할 때, 며칠 동안 했나요? 28일 동안에 했지요? 3주 계획해서, 28일 동안에 14만 명을 교육했습니다. 그때 동사무소에서 예식장을 빌리고 전부 다 이렇게 했거든요 그래 가지고 단시일 내에 딱 끝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교회장을 기준으로, 교회가 있으면 교회를 중심삼고 교육을 하되, 교회가 없으면 전부 다 동에 새마을회관이 있지요? 통에도 있고 리까지 다 들어가 있잖아요. 그렇지요? 다 있다구요. 그걸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밥은 뜰 앞에 조그마한 천막 하나를 치고 거기에서 해서 대면 되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동네에서 자기들이 잘살든, 못살든 전부 다 쌀을 가져오라고 하는 거예요. 잡곡이면 영양이 더 많습니다. 콩이면 콩, 옥수수면 옥수수, 자기 집에서 먹는 대로 얼마씩 가져오라고 해 가지고 우리가 밥 해 주는 거예요. 한 동네니까 괜찮아요. 그렇지 않아요?

멀더라도, 한 고개를 넘어가더라도 전부 다 한 동네라구요. 몇 개 반이라 하더라도 한 동네다 이거예요. 고개 하나를 넘어도 10분 이내에, 15분 이내에 연락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육비가 안 들어가는 겁니다. 전부 다 숙박비가 안 들어간다 이거예요. 밤에는 전부 다 공부 하다가 내일 아침 몇시까지 자다 와라 하면 전부 다 집합하게 돼 있습니다.

애국 운동이라는 것은 낮에 하면 맛이 안 나요, 밤에 해야지. 남들자는 조용한 밤에 이북으로 가자고, 이북을 해방하자고, 해방의 노래부터 불러대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앞으로 부락 청년들은 뭘하자는 것이냐? 옛날에 전국에 소년단이 있었지요? 이것을 남북통일청소년단을 만드는 거예요.

그렇게 만들어 가지고 그들을 학교에서 훈련시키는 것보다 더 본격적으로 더 강력한 훈련을 시켜야 되겠다구요. 그래 가지고 야경을 도는 것으로부터 그 부락의 깡패 소탕까지 해야 되겠어요. 깡패 소탕을 하고, 마약 먹고 이러는 녀석들을 그 청소년들이 해치우는 거예요. 당수를 가르쳐 줘 가지고, 이 소년단에 걸리면 경찰에 걸린 것보다 더 무섭게 해야 됩니다. 자치제….

그것도 일종의 군대입니다. 문제가 일어날 때는 총만 들면 군대가 되는 거예요. 통일교회 교인이 총 메고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전부 다 자치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무장을 함과 동시에 군대가 되어야 합니다. 향토 군인이 있잖아요? 그걸 뭐라고 그러나요? 응? 방위? 「민방위」 민방위, 민방위 교육하지요? 전부 다 그런 민방위 조직권 내에 들게 해 가지고 특수 훈련을 시키는 거예요. 현역군대에 뒤지지 않게끔 해야 되겠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