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집: 종교의 길 1977년 04월 2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97 Search Speeches

종교가 가야 할 길

그러면 종교가 가야 할 길, 종교가 해야 할 뜻이 무엇이냐? 하나님이 원하는 종교를 만들기 위한 것이냐,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한 것이냐?「사람」종교보다도 사람이 중심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종교를 믿고 싶은 사람이 있겠느냐 이거예요?「있습니다」「없습니다」(웃음)

여러분 아침에 새벽같이, 오늘은 뭐 서머 타임이라고 해 가지고 한 시간 더 빠른데 말이예요. 옛날에는 다섯 시에 일어나 가지고 오기도 바빴는데, 네 시에 일어나니까 '아이고! 더 죽겠구나, 이게 뭐야? 아이고! 가기 좋다' 했어요, '안 가면 좋겠다' 했어요?할수없이 선생님 말씀은 안 들으면 안 되겠고, 식구들이 듣고 이야기하고 그러니까 축에서 빠져서는 안 되겠고, 가기는 가야 할 텐데 이거 뭐 잠도 자고 싶고…. 할수없이 온 사람들이 많을 거라구요. 좋아요?「예」(웃음) 그건 선생님이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일 거라구. (웃음)

나는 통일교회의 지도자라구요. 통일교회의 책임자라 이거예요. 자, 여러분들보고 어느 교인이냐 하면, 여러분은 통일교회 교인이요, 통일교회에 속해 있다고 하지만, 레버런 문보고 '당신이 통일교회에 속해 있소, 통일교회가 당신에게 속해 있소? 이렇게 물으면 대답하기가 곤란하다구요. (박수) 그만했으면 말이예요, 통일교회가 있게 된 것은 통일교회 때문에 레버런 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레버런 문 때문에 통일교회가 있다 하는 입장에 있으면, 레버런 문이 이 땅 위에 통일교회라는 종교를 창설한 주체자다 이거예요. 그만하면 종교인 가운데 빠지지 않는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면 보통보다는 넘는다 이거예요. 그러한 레버런 문한테 '당신 종교생활 재미있소? 이렇게 묻는다면 어떨 것 같아요? 여러분은 그것이 궁금할 거예요. 궁금할 거라구요. 마찬가지라구요. 여러분과 마찬가지라구요.

왜 그러냐? 왜 싫어하느냐 이거예요? 종교의 길은 보통사람들이 가는 길이 아니예요. 특별한 길이다 이거예요. 그것이 좋아요? 좋을 수 없다 이거예요. 종교의 길은 가기 힘든 길이다 이거예요. 그것은 왜 그러냐 하면, 내 마음대로 가는 길이 아니기 때문이예요. 자기 마음대로 가는 길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것 그래요?「예」

여러분이 통일교회 믿으면 원리의 길이라는 것이…. 이 원리를 몰랐으면 좋겠는데, 원리를 안 다음에는 데이트도 한번 할 수 없고, 뭐 놀 수도 없고 '옛날에는 술도 마시고 다 이랬는데 이게 뭐야, 이게 이게…' 할 거예요. 여러분은 이렇게 새벽같이 오고 이러는 것하고, 세상 남자나 여자와 같이 놀고 전부 다 그러는 것하고, 어떤 것이 더 좋아요? 행동도 그렇게 마음대로 못 하는데 생각은 여러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노래를 한마디 하더라도 마음대로 못 하고, 어디를 가더라도 마음대로 못 가고, 생각을 해도 마음대로 못 하고, 전부 다 맞춰서 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런 것이 좋은 거예요.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좋은 거예요?「원리에 맞춰서 하는 거요」

여러분이 원리를 알고, 뜻이 뭐 어떻고 한 걸 알기 때문에, 위험하고 나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지요? 옛날 같으면 그것이 당연한 거예요. 그러지 못하면 그런 축에 못 들어요.

여러분, 요즈음 대학교 처녀 총각들이 데이트할 상대만 없어도 실망해 가지고 뭐 공부도 다 집어치우고,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을 내가 알고 있는데 말이예요. 데이트 상대만 없어도 전부 다 고민하고 그러는데 말이예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어때요? 데이트할 상대가 생겨날까 봐 무서워하고 있다 이거예요. (웃음) 그게 왜 그렇게 되었어요? 그거 통일교회에서 브레인워쉬(brainwash ;세뇌)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거예요. 그것이 좋은 거예요, 내 마음대로 사는 게 좋은 거예요? 어떤 거예요?「원리에 맞춰 사는 것이요」

여러분 학교 다니는 학생들이 말이예요. '학교 가는 시간을 내 마음대로 결정하지, 내 마음대로 하지, 교장 선생님이 무슨 소용이 있어, 이거 이렇게 정해서 과학을 하고, 사회를 하고, 산수를 하고 뭐 어떻고, 이게 뭐야?' 전부 다 마찬가지예요. 사회생활, 회사에 가도 '회사가 왜 이 모양이야? 내 마음대로 하지' 미국 자체도 그렇다구요. '이거 뭐 수많은 법이 있어 가지고, 이렇게도 못 하고 저렇게도 못 하고 이게 뭐야? 하며 전부 다 부정한다구요. 대통령이 뭐고, 지사고 뭐고…. (웃음) 그렇게 생각하면 종교나 어떤 사회나 다 마찬가지라구요, 마찬가지예요.

자, 그러한 모든 길은 누구나 다 가는 거예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가고 있는 거예요. 전부 다 가고 있는 거예요. 마찬가지예요. 그렇지만 종교의 길은 다르다 이거예요. 종교의 길은 특별한 길이예요. 종교 생활은 이 세계에서 두 세계의 생활을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돼요. 두 세계의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것을 확실히 알아야 돼요. 확실히 알아야 된다구요. 다시 말하면, 두 세계를 사는 사람입니다. 사회의 사람으로서, 어느 누가 사는 사람으로서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다음에는 딴 분야의 한 세계를 향해서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