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제13회 만물의 날 말씀 1975년 06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1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한많은 복귀의 길을 역행하여 개인적인 시대로부터 가정적인 시대, 종족, 민족, 국가적인 시대를 거쳐 모진 싸움을 하면서도 당신은 저희들을 붙들고 놓지 않으셨고, 슬플 때, 외로울 때 권고하시면서 승리의 한 날을 다짐하시던 거룩하신 아버지 성상 앞에 이날도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 13회 만물의 날을 맞이하였습니다. 역사시대에 하나의 차원 높은 승리를 찬양할 수 있는 이 통일제단에 있어서, 아버지, 한국에 새로운 빛을, 새로운 영광의 때를…. 새로운 세계로 전진할 수 있는, 차원 높은 그 세계로 가야 할 저희들의 길이 남아 있는 것을 아버지의 이름과 더불어 저희는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온 영계의 방향과 더불어 이 땅 위에 있는 인류의 방향을 바로잡고 이 땅 위에 만물의 방향을 가려 가지고 아버지의 심정에 일관된 통일적인 궤도를 이루어서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진군할 수 있는 때가 되었사옵니다. 이제 아버지의 이름에서 벗어나면 아버지의 뜻 앞에 속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참다운 종교인들은 통일교회 그늘에 들어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그들이 알고 있습니다. 불교인도 그러하고, 유교인도 그러하고, 기독교인도 그러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은 날에는 그들 자체가 불원한 장래에 비참한 것을 깨닫을 날이 올 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가 경영하시고 경륜한 뜻대로 모든 것이 귀결되는 것을 아는 저희들은 슬픔의 결과로써 민족을 맞고, 슬픔의 결과로써 인류를 맞는 자리가 부디 되지 않기를 바라옵니다. 이러한 저희들의 마음을 아시사, 그러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게 아버지께서 방어해 주시옵고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제 미국이 금후에 가야 할 사명을 깨우쳐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이 어느 한계선을 넘었기 때문에, 미국을 중심삼고 총력을 기울여 궐기시키지 않으면 안 될, 최후의 싸움무대를 향하여 저희들이 전진하지 않으면 안 될 숨가쁜 차제에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인도하시사 그 고개를 넘고 넘어 아버님의 평화의 사절로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럴 수 있는 결의를, 그럴 수 있는 소망을 가지고 저희들은 따라가고자 하오니, 백절불굴의 심정을 가지고 정한 소신의 모든 마음을 결의함과 동시에 실천궁행할 수 있는, 당신이 기억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고, 당신이 부탁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고, 당신이 명령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고, 그리하여 당신이 만천하에 내세워 자랑하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아들딸이 될 수 있는 이러한 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허락하신 뜻이 저희들을 부르고 있는 것을 아옵니다. 그 뜻 앞에 충직할 수 있는, 충복이 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