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하늘편 1970년 0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6 Search Speeches

통일족속이 가야 할 길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정의 사명을 하는 데서만 끝나서는 안 됩니다.

종족의 사명을 하는 것으로만 끝나서도 안 됩니다. 개인에서 가정으로, 가정에서 민족으로, 민족에서 국가로, 국가에서 세계로 계속 연결시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승리의 기반을 갖추어야만 통일전선에 있어서 하늘의 용사로서의 사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통일교인들이 삼천만 민중의 가슴 가슴과 연결될 수 있는 심정적 기준을 어떻게 제시하느냐? 이 문제는 국가 기준에 반영되는 것입니다. 통일교인의 움직임이 내적인 사상을 중심삼고 그러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권을 만들어서 국가를 중심삼고 외적으로 아시아와 세계에 연결시키면 통일교회는 안팎으로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하늘편을 중심으로 해서 싸움을 할 것입니다. 하늘편 입장의 개인을 중심삼고 개인의 승리를 위한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하늘편 가정이 결정되기 전에는 가정을 중심삼고 하늘편 가정의 승리를 위한 싸움을 시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편 종족이 편성되지 않고는 하늘의 민족을 찾기 위한 싸움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통일교회는 하늘을 중심삼은 하나의 족속입니다. 통일교회에서 축복받은 가정들은 하나의 통일족속이에요.

그러면 이 통일족속이 가야 할 길은 무엇이냐? 통일 민족을 이루는 길입니다. 통일 민족을 이루어서 통일 족속의 주체인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늘의 세계를 이룰 수 있는 민족적 씨족적 기준을 결정짓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통일민족을 중심삼고 국가를 이루고, 그 국가를 중심삼고 세계로 발전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입장에서 하늘편에 심어질 수 있는 씨가 되어야 합니다. 심어지는 데는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 심어지는 것이 아니라 냄새나고 더러운 곳에 심어져야 됩니다. 그러면 그 더러운 것들이 그 씨에게 비료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겠지요? 말끔한 모래밭보다도 시궁창 같은 곳에 심어지게 되면 더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시궁창에 있는 것들이 오히려 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영양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여러분을 뿌리는 데는 어디에다가 뿌리려고 하느냐? 죽음길에다 뿌리려고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가야 한다는 거예요. 하늘편에서 추락한 녀석은 사탄편에서도 추락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늘편에서 일등하는 사람들은 사탄편에서도 자기 국가나 민족을 대표할 수 있는 정병인 것입니다. 하늘편에서도 하늘편을 대표할 수 있는 정병이고요.

그런 정병끼리 싸우는 것입니다. 싸워서 굴복시키면 최대의 성과를 가져 오게 되는 것이요, 그 권내에서 국가적 승리와 세계적 승리의 기준을 차례대로 결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의 가는 길은 일생이 고달프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공산당을 제거하지 않으면 망할 운명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당을 물리치기 위하여 반공의 표제 아래 민족의 기수가 되자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자면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따라서 통일교회의 젊은 남녀들은 물론 늙은 사람들까지도 전부 다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김일성이 공산당원이 전멸되는 한이 있더라도 남침하겠다고 한다면, 이것을 방위하여 한국이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통일교회 문선생이 젊은 사람들을 전부 불러서 일선에 세울 것입니다. 그리하여 김일성이 자기 당원들에게 부과하는 이상의 책임을 지우더라도 하늘의 뜻을 위하여 그 책임을 수행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어때요? 그럴 수 있겠어요? 이런 말을 들으니까 섬뜩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