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4집: 구원의 은사와 축복의 은사에 감사하자 1998년 08월 0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세계평화이상가정교육본부 (자르딘) Page #248 Search Speeches

구원섭리의 내적인 목적

여러분 사랑문제에 부딪치면 심적으로 고통받지요? 아무리 안 받는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끌려 다니는 거예요. 아담 해와가 열만한 가치적 존재라면 아담을 중심삼고 연결되는 종족이 벌어지고, 민족·국가·세계·천주가 벌어지고, 모든 전체가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볼 때 이 연결된 사랑으로 말미암아 파탄된 그 가치의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은 하나님에게는 기가 막힌 거예요. 자기 존재를 천만 번 부정하고도 남을 수 있는 그러한 한이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정할 수 있어 가지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걸 극복해 가지고 다시 구원섭리를 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 자리를 찾아 나오는 하나님이 누구냐 하면 나의 내적 사람이고, 내 아버지입니다. 횡적으로 내적인 주인이 되고, 종적인 아버지가 되는 거예요. 나는 아들이 된 그러한 입장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영원한 안팎에 일체적인 존재의 형태를 가진 그 주체가 하나님이라는 걸 생각할 때 하나님 앞에 이러한 엄청난 수난과 한의 길을 남긴 내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확실히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눈을 뜨게 되면 오관이 하나님을 볼 수 없는 거예요. 반드시 180도 뒤로 돌아서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앉아 있더라도 자기가 본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할 수 없어요. 180도 돌아서야 된다는 자기 자신을 느낄 때 하나님의 마음을 전부 다 비춰 보기 때문에 역사를 넘고, 시대를 거치고 생활적 환경을 거치면서도 수난길을 참아 오신 하나님 앞에 대할 수 있는 면목이 없는 자신을 자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서. 그때 자기가 얼마나 비참할 것이냐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만사 가운데 인간이 비참하고, 슬프고, 고통스럽고, 억울하고, 분한 모든 것이 있다 하더라도 타락으로 말미암아 가정을 잃어버린 하나님의 슬픔이라는 것에 비할 수 없어요. 그런 하나님을 알게 될 때 하나님 앞에 자기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모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알 수 있기 때문에 비로소 눈물짓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사랑의 주체라고 부르고, 사랑을 중심삼고 한 몸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본연의 이것이 당신의 것이 아니었느냐? 아담은 몰라서 타락했지만 우리는 알고 하나님을 부릅니다. 하나님은 여기에 우리와 대해 줄 수 있는 책임이 있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추궁하게 될 때 하나님은 대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 자신이 여러분을 대하려면 이 수난의 고개를 잊어버려야 돼요. 잊어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잊어버려야 할 하나의 조건물이 필요한데 사랑 자체가 아니예요. 사랑 자체는 파괴돼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 말이에요. 그래서 메시아를 보내주는 것입니다. 구원섭리를 해 가지고 중심존재가 될 수 있는 구세주를 보낸다는 거예요. 그 구세주가 누구냐 하면 타락한 부모로 말미암아 엮어진 그런 관계에 있는 세계의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과 영원히 변하지 않는 관계에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바라는 아담으로서, 남성으로서 완성한 하나의 대표자로서 다시 보내 줘 가지고 완성한 아담이 비로소 나옴으로 말미암아 아담을 중심삼고 해와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담을 보게 될 때 '홀로 있음으로 좋지 못한지라.' 해서 상대를 짓고 '선한지라.' 했다는 거예요. 복귀역사니까, 재창조역사니까 아담을 보내 줘 가지고 아담을 중심삼고 해와를 다시 만드는 놀음을 하기 위한 것이 구원섭리의 내적인 목적이었다 하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구약이라는 것은 뭐냐? 구약이라는 것은 약속을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약속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옛날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시 찾아 들어가야 된다구요. 그 약속을 이룰 수 없겠기 때문에 구약을 통해서 약속한 것이 '메시아를 보내 주마! 구세주를 보내 주마!' 그거예요.

그 구세주가 누구냐? 하나님이 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고, 하나님 대신 모양으로 지은 것이 아담이기 때문에 아담 타락하지 아니한, 다시 하나님편에 일체가 된, 아담은 사탄편에 일체가 됐지마는 그 영적인 용서를 거두어 가지고 하나님의 몸뚱이로 만들어 가지고 역사시대에 지상에 메시아가 찾아올 수 있는 나라의 기준을 준비해 놓고 '보내마!' 한 것이 메시아입니다. 메시아가 구약시대의 신앙의 중심으로 올 것을 약속한 거예요.

왜? 사탄은 장성 완성급이기 때문에 국가 기준 이상 못 넘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은 그걸 알아요. 끝날이 되면 하나님이 세계적으로 복귀해 나오는 걸 안다구요. 하나님은 한 나라를 중심삼고 세계적 복귀를 해 나오는데 사탄은 이걸 파탄시키기 위해 수많은 나라를 만들어 놨어요. 그리고 언어가 혼란돼요. 전부 다 제멋대로입니다. 그래, 제멋대로 살았어요. 일본 민족, 한국 민족이 종자가 다 같은 거예요. 중국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