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남북통일운동을 위한 활동 계획 1987년 05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20 Search Speeches

가장 시급히 해야 할 대학가의 정비

주 상원의원들 하게 되면 여러분들하고 비할 게 되겠어요? 뭐라고 할까, 여러분들은 미꾸라지고 그들은 고래와 마찬가지예요. (웃음) 그래, 미꾸라지가 고래 이상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줘 가지고 하겠느냐, 안 하겠느냐고 물어 보는데 사내 녀석이 그걸 달고 앉아서 그거 하겠다고 못 하면 죽어야지.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앞으로 통·반장 세우는 것은 어디 가든지 해야 되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생각할 때 통·반장 격파 문제가 어려울싸, 쉬울싸? 「쉬울싸!」 다 이루었어요. 다 이루었다는 거예요. 그것은 전부 다 부락에서 환영리에 할 수 있는 거예요. 국민학교 4학년도 동원하겠다고 했으니까 한 집에 국민학교 학생, 중학교 학생, 고등학교 학생, 이렇게 셋이 딱 한 패가 되어 가지고 '엄마 엄마, 우리 말 들어 줘. 오늘 갈 거야, 안 갈 거야' 하고 끌고 가면, '아이고 아이고, 이 자식들 왜 이래?' 이러면서도 가 가지고는 '참 새끼들이 좋긴 좋구만' 이러게 돼 있다는 거예요. 가지 않으면 전부 다 데모해 가지고 부모들 앞에다 세워 몰고 가 가지고 여기에 처넣어 가지고 공부하라고 들고 나서면 말이예요, 아들딸 잘두었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말하기 바쁘게끔 할 수 있다구요. 이제 만사가 전부 오케이 할 수 있는 기반이 닦아졌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거기에, 국민학교 교장도 안 찾아오던 집에 고등학교 교장이 떡 찾아오고 대학교 교수가 줄을 따라 와서 '당신네 아들딸 훌륭하다'고 할 때에, 그 어머니 아버지가 어떻겠어요? 눈이 뒤집어지겠어요, 안 뒤집어지겠어요? 코가 늘어지겠어요, 안 늘어지겠어요? 혓바닥에 침이 마르도록 감사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그러니 이제 우리는 틀림없이 이거 통일하게 돼 있는 거예요.

앞으로는 면 책임자 출신, 현재 이 사람들이 잘만 하면 군 책임자를 맡게 되고, 군 책임자가 되면 도 책임자도 되는 거예요. 국회의원, 이남북을 중심삼은 국회의원도 하게 되면 몇백 명이 될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앞으로는 전부 다 자치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자치제를 해야 국가의 전면적인 평균적 발전을 빨리 가져오기 때문에, 군이면 군위원장이 있어야 되고, 군의 의원들이 있어야 되고, 시면 시를 운영할 수 있는 운영위원들이 다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출세의 길이 훤하게 트인다는 거예요. 뭐 우리는 출세를 바라지 않지만 말이예요. 나라를 찾고는, 나라를 이루어 놓고는 놀고 있겠어요? 놀 수 없으니 책임을 지고 일을 해서 나라에 꽃이 피게끔 잎이 되고 가지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쪽 순에서 꽃피우면 옆에서도 꽃피우고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안 그래요? 이제 우리의 천하가 눈앞에 찾아오는데, 사내로 태어나 가지고 그런 의욕심이 없으면 죽어요, 죽어! 지금 72가정 나이가 몇이예요? 나이 많은 사람이 얼마인가요? 「평균 52세 정도입니다」 여러분에게 국회의원을 시켜도 다 잘 할 거라.

자, 그러니까 통·반 격파 문제는 문제가? 「없습니다」 없다! 이것을 이론적으로 정리해야 됩니다. 딱 정리해야 된다구요. 자신이 있어야 돼요. 그러면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만든 선생님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나는 환경이고 뭐고 전부 다 불가능한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이 대학가의 정비라구요. 그래서 어저께 내가 지시한 것이 대학교…. 지금 대학교 총장이 데모대 때문에 죽을 지경이라구요. '학교의 모든 난동 분자들을 우리가 숙청해 줄께. 이사회 내 말 들어! 이사장으로부터 총장 내 말 들어!' 이래서 일단 출동을 명령한 거예요. 그래서 학교의 모든 교직원 중심삼고 국민연합에 가입시켜야 되겠다구요. 가입하게 되면 교육받으라고 하는 겁니다. 학교 기지를 중심삼고 3박 4일만 교육하게 되면, 금요일부터 토, 일, 3박 정도만 하게 된다면 교무에 지장 없이, 학교에 지장 없이 완전히 교육할 수 있는 거예요. 학교를 타고 앉아 가지고 교육을 하니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니 '오케이, 지지요' 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전부 다 한 번만 교육해 놓으면 일주일 이내에 대학가가 몽창 들리는 거예요. 그래 놓으면 대학교수와 학생들을 중심삼고 유지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교수들이 유지를 움직이는 것은 문제없거든요. 그리고 대학생들을 중심삼고 지방의 청년들을 움직이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대학가를 중심삼고, 전부 다 종적인 가인 아벨과 같이 사회에 있는 유지들과 사회 청년들을 완전히 묶는 거예요. 완전히 묶는다는 거라구요. 그렇게 하면 다 끝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