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부자(父子)들이 살 세계 1975년 06월 01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85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아무것도 모르던 철부지한 저희들을 이자리에 모아 역사적인 당신의 내정의 심정을 갈피갈피 헤아릴 수 있는 이 시간을 보호하여 주신 것을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여기 서 있는 이 아들은 지금부터 30여 년 전에 천지의 크나큰 뜻을 품고 한국에서 머리를 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기성교회의 반대로 말미암아 수난 속에서 기치를 들고 기반을 닦기에 수많은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리하여 1954년 통일교회 협회창립일을 기하여 21년의 세월을 보내고 2천 년 역사를 재탕감한 현실적 국가 기반 위에 찾아오신 아버지의 놀라운 섭리 앞에 머리를 굽혀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님, 사경에서도 당신은 구하셨고, 고독의 눈물어린 처량한 자리에서 당신은 보호해 주셨고, 치열한 전투의 노정에서도 당신은 진격을 명령하시어 오늘날 통일교회가 세계사적인 사명을 들고 세계사적인 의무를 감당하기 위하여 여의도를 중심삼고 국민을 대표하고, 인류를 대표하고, 수많은 사상을 대표하고, 종교를 대표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대표하여 대회를 가질 수 있는 놀라운 승리적 사실을 아버지 앞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통일교회가 공산당이 세계에 선언하던 그것보다도 놀라운 세기사적인 통일사상을 중심삼은 선포식을 하는 대회가 바로 여의도 구국세계대회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날에, 아버지, 하나의 기념을 남길 수 있게끔 여기에 모인 자녀들의 마음을 격화시키시옵소서. 뿐만 아니라 이 사람들을 대하는 서울 시민, 3천 5백만 동포들 마음에 불을 지르시사 새로운 태양빛이 아버지의 심정을 통하여 이 강산 위에 찾아온 것을 우러러 볼 수 있는 영광의 자녀들로서 등장시켜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리하여 쌍수 합장하여 당신의 자녀된 것을 자각할 수 있는 놀라운 대회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하나되어 평화의 천국건설을 해야 된다는 방대한 내용을 가지고 말씀을 하였습니다. 이들이 뼈살에 사무치게끔 결의를 아버지 앞에 했사오니 부디 그 결의를 잃지 말고 총화문명을 건설하여 신세계 창조를 위해 선두에 서는 대한민국 백성이 되고 세계의 주체국이 될 수있는, 하나님이 요구하는 기원을 만들 수 있는 이번 기간이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이 자리가 그런 자리가 될 수 있게끔 자극시켜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오늘은 6월 1일, 이달 들어 첫 번 맞는 안식일도 되옵니다.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자녀들이 이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한국의 6월 7일의 대회가 승리하기를 바라는 그들의 기도가 헛되지 않아야 되겠사옵니다.

한국에 널려 있는 통일의 식구들이 그날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한국 식구들을 대표한 여기 모인 통일 식구들, 세계의 식구들을 대표한 여기 모인 국제기동대원들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이름을 따라 엄숙한 대회의 준비를 해야 하는 숨가쁜 시점에 놓여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책임져 지도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 날과 그 대회가 당신의 마음 앞에 자랑되고, 이 민족과 이세계 앞에 자랑되고, 모든 인류의 마음에 길이길이 기억될 수 있는 대회가 되게끔 아버지께서 책임져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기쁨인 동시에 자녀들의 기쁨이 되고, 한국의 기쁨인 동시에 세계의 기쁨이 될 수 있는 이번 대회가 되게끔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 대회를 앞에 놓고 오늘 이자리에서 결의하는 이 시간을 갖게 하여 주신 것을 더더욱 감사드리옵니다. 만만사의 은사와 사랑이 빛나는 내일의 소망의 터전을 비추어 주시옵기를 바라고 원하옵니다. 그것을 향하며 용진하기를 다짐한 이들이 강하고 담대하게 직선으로 목표를 향하여 달려갈 수 있는. 하늘이 자랑할 수 있는 정병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날의 모든 것을 감사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