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감사와 감격의 눈물 1968년 01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1 Search Speeches

심정을 주장하" 통일교회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통일교회가 특별히 주장하는 것이 무엇이냐? 심정을 주장하는 거예요, 심정. 이것이 딴 교파와 다르다는 거예요. 심정을 주장한다 이거예요.

이 심정 가운데는 우리 개개인의 심정보다도, 자고로부터 역사의 인연을 빚어냈고 역사의 모든 과정에 있어서 같은 운명의 길을 걸어온 창조주가 있다면 그 창조주를 중심삼고 볼 때, 즉 종교적인 명사로 말하면 하나님,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그 하나님의 심정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하나님은 오늘 이 땅 인류 앞에 평화를 갖다 주기 위해서 노력했느냐, 오늘 이 혼돈한 사회 자체를 빚어내기 위해서 수고했느냐 할 때, 두말할 것 없이 이 세계의 반대의 세계를 빚어내기 위해서 수고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수고한 실상을 낱낱이 온 인류 앞에 제시해 가지고 어느누구를 막론하고 그 하나님이 수고한 내막을 알아보게 될 때, 그 하나님이 내 개인을 구하기 위해서 수고했고, 내 가정을 구하기 위해서 수고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우리가 살고 있는 국가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수고했다는 것을 알고 30억 인류가 일심동체가 되어서 감사·감격할 수 있는 하나의 기점을 발견한다면, 여기서부터 새로운 세계는 출발될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새로운 역사는 출발될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주의사상, 없다면 모르지만 있다면….

그 하나님의 사상을, 그런 심정적인 내막을 전면적인 면에서 발견할 수 있고, 과거의 하나님의 심정을 발견하고, 현재의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현시점에서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이 이상의 비참한 하나님의 심정이 내재해 나간다는 사실을 알려 줄 수 있는 사상이 나온다면, 그 사상은 세계 국가가 문제가 아니라 역사시대에 있어서 수많은 인간들을 감동시켜 그들이 감격하여 생애, 혹은 역사과정에 길이 찬양하여 남기고 싶은 주의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주의 사상이 나오면 이 주의 사상으로 말미암아 세계는 통일의 세계의 방향으로 나갈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 이 시점에 있는 세계적인 환경에 있어서 통일교회가 제시하는 심정의 세계, 이 심정의 세계를 창건하자 이거예요. 그 심정은 누구의 심정으로부터? 역사적인 위인의 심정이 아닙니다. 그 위인이 이 땅 위에 태어날 수 있는 동기의 주체의 그 심정, 즉 하나님의 심정서부터 출발하자 이거예요.

이것을 완전히 파헤쳐 가지고 그 심정이 각 국가, 수많은 민족의 배후에서 어떻게 움직여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에, 수많은 민족은 옷깃을 여미고 그 앞에 감사·감격·감루를 금치 못할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그 민족 나름의 처해 있는 환경에 따라 가지고 새로운 결의, 새로운 역사의 창건의 동기가 빚어 나올 것이 틀림없다는 사실을 부정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런 동기를 제시하기 위해서 오늘 이 세계 앞에 있어서 통일교회가 출발하게 된 것을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나가야 되느냐? 그래서 우리 자체가 이러한 이념을 붙들고 나가면서 제창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정을 알자' 하는 것입니다. 그럼 그 하나님의 심정이 어디에 나타나느냐? 역사과정에 나타나 있다. 역사과정에 어떠한 인물들을 통해서 나타나느냐? 지금까지 섭리의 뜻을 추진시켜 나오는 시대적인 사명자를 통해서 나타났다 이겁니다. 그것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인연되어 가지고 나타났느냐? 이 사실을 확실히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 오늘날 통일이념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어떤 한 개인의 사고방식, 어떤 치리방법을 통해서 이것이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 수 있었으면 벌써 역사과정에 나타났을 것입니다. 특별한 방법에 의해서, 어느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내용을 통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내용을 거치지 않고는 인정할 수 없는 배후의 인연을 통해서 오늘날 통일교회가 지상에 나타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