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인류의 새로운 장래 1975년 04월 25일, 한국 전주 실내체육관 Page #283 Search Speeches

인체를 통한 하나님의 실재증명

잠깐 시간을 내어서 말씀을 해 보자구요. 여러분이 우리 인간의 얼굴을 보게 되는데 그 얼굴은 그의 인격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얼굴을 보게 되면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떻다는 것과 그 사람의 성질이 어떻다는 것까지도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얼굴은 무엇을 표시하느냐 하면 그 인격을 표시한다 이거예요.

그러면 인격을 표시하는 그 인간의 얼굴은 누구를 닮아 났느냐? 신이 계시다면 신을 닮아 났다고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태어날 때 무슨 동물들이라든가, 혹은 계란을 깨고 나오는 저 병아리를 보면 눈이 먼저 생기는 것을 여러분이 알 수 있어요.

도대체 이 눈은 무엇을 상징하느냐 하면 하나님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는 거예요. 또, 이 코는 무엇을 상징하느냐? 사람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는 거예요. 그 다음에 입은 무엇을 상징하느냐 하면 만물을 상징 한다고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이 지극히 작은 하나의 얼굴이지만, 이 얼굴 가운데에서 천(天), 인(人), 지(地) 이 모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됐다는 것을 우리는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신이 먼저냐, 물질이 먼저냐 하는 문제가 문제 되기 때문에 여기에서 우리가 한번 물어 보자구요. 여러분은 매일 아침 세수를 할 때에 거울을 봅니다. 볼 때는 언제나 자기 얼굴 전체를 보지만 그 중에서도 중심이 무엇이냐 하면 이 눈이예요, 눈. 눈이예요. 이 눈을 중심삼고 우리가 탐지하여 반문하게 될 때, '눈님, 혹은 눈아! 네가 도대체 어디서 왔느냐?' 하고 묻게 된다면, '어디서 오긴 어디서 와 우리 아버지 어머니 한테서 왔지' 할 것입니다. 그렇게 또 눈의 역사를 따져 '그 어머니 아버지의 눈은 어디서 왔소? 하고 묻게 된다면 그 조상의 조상의 종지 조상 인류의 맨 시초 조상까지 눈의 역사는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류의 맨 시초 조상의 눈이 태어날 때에, 눈 자체가 이 지구성이라는 데에 태어날 때 '아 저 하늘에는 태양이 있다' 하는 것을 알 수 있었겠느냐, 없었겠느냐 묻게 될 때에, 어때요? 없었습니다. 눈 자체가이 천체 가운데 태양이 있다는 것은 알 리 만무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눈이 깜박깜박하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그 눈이 왜 깜박깜박하느냐? 뭐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예요? 이 눈이 깜박깜박하는 것은 이 지구에는 태양에 의하여 복사열이 작용함으로 말미암아 여기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이 눈이 깜박깜박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애당초 그 눈 자체가 '아 이 지구성에 나가게 되면 수분이 증발되기 때문에 그 증발되는 수분을 막기 위해서 깜박깜박하면서 눈을 축여 줘야 되겠다'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겠느냐? 물질 되는 그 눈 자체는 생각할 수 없다는 거예요.

또, 더 나아가서 여기 살눈썹(속눈썹)이 있습니다. 이 살눈썹이 왜 있느냐? 그건 뭐 물을 것도 없다는 거예요. 두말할 것도 없이 이 공중, 공간에는 먼지가 일기 때문에 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같은 작용을 하기 위해서 살눈썹이 있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우리 종지 조상의 눈 자체가 '내가 세상에 태어나면 이 공기 중에는 먼지가 있기 때문에 나의 눈썹이 이렇게 되어야 한다'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느냐 하고 묻게 될 때, 여러분 어때요? 알았다고 생각해요? 내 눈 그 자체가 그것을 알 수 있었느냐 이거예요. 이것이 천문학적인 지식의 배경을 기반으로 해 가지고, 태양계를 알았고, 공간세계를 알았고, 이 지구성이 어떻다는 모든 안팎의 지식을 완벽하게 갖춘 터전을 기반으로 하여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에, 어디까지나 눈 자체가 그것을 알고 그렇게 되고 싶어서 되었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그 눈 자체가 먼저냐, 생각이 먼저냐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지구성에는 태양이 있어 그 복사열에 의해서 수분이 증발되고, 먼지가 난다는 것을 완전히 알고 이와 같이 장치되었겠느냐' 하고 묻게될 때에 모르고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무식한 사람밖에 되지 못하는 거라구요.

이런 관점에서 물질이 먼저냐 생각이 먼저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우리 종지 조상의 눈은 그 눈이 태어나면 이 공간세계, 이 우주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확실하고도 틀림없는 안팎의 지식 기반 위에서 존재하게 되었다는 이 결과적 엄연한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눈썹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 인간이 서서 다닐 것을 알았다는 거예요.

또, 여러분이 거울을 볼 때에 코가 보이는데 '도대체 왜 코가 아래로 넓어졌어, 이것이 위로 넓어지면 얼마나 좋아' 하고 생각해 보았어요? 까꾸로 왜 그렇게 아래로 넘어졌느냐? 그것은 그렇게 넓어지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아래가 넓어지고 여기에 고랑을 쳐놓은 것은 사람들이 땀을 흘리는 것을 미리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서서 다니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아래를 넓혀 가지고 이 고랑 길로 땀이 흘러가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든 것은 이 때문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그것이 그냥 그대로 되고 싶어서 되었어요? 오늘날 공산당 논법은 '그냥 그대로 되고 싶어서 되었다. 정신이 먼저가 아니고 물질이 먼저다' 하는 거예요. '정신이라는 것은 물질의 소산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다고요. 공산당의 그러한 관점을 여기에서 부정할 수 있는 하나의 생각을 여러분이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아침 저녁 거울을 통해 눈을 볼 적마다 이 눈은 앞의 기준을 완벽하게 갖춘 기반 위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지금 이 세계에 아이 닥터(eye doctor:안과 의사)가 얼마나 많으냐 이거예요. 지금까지 수많은 학박사가 연구해도 이 눈에 대한 신비경을 다 해결할 수 없는, 이 눈은 무궁무진한 지식의 창고라는 거예요. 이 사실을 물질 자체가 알아 가지고 구비했다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어리석은거예요. 이런 논리적인 사실을 우리가 인정하게 될 때,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먼저 계셨다는 결론을 내려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