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제30회 자녀의 날 말씀 1989년 10월 3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6 Search Speeches

민주주의(형제주의) 시대가 지나면 천부주의(부모주의) 시대가 와

그래서 민주세계, 역사시대에 민주세계가 나타났다는 것은 형제주의 세계가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1960년대가 역사적 대전환기였다고 세계의 역사학자들이 말하고 있지만, 왜 그때가 대전환시기인지는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2차대전 이후 왜 전승국가가 패전국가를 독립시켜 가지고 유엔기구에 있어서 같은 자리, 대등한 자리에 세워 주었느냐? 그것은 부모님이 올 때가 됐기 때문입니다. 형제주의적 세계무대가 부모님을 맞아 가지고―부모님은 위요 형제는 아래입니다―지상천국이념을 대신한 이상적 형제주의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상적 지상 형제주의 가지고는 천상천하에 영원한 이상세계가 나올 수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부모주의가 오느니라!

부모주의라는 것은 땅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형제주의가 이와 같이 완전히 하나되면, 여기에 부모주의가 와서 딱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부자관계, 부모주의와 형제주의가 합해 가지고 하나의 통일적 가정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주의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주의라는…. 주의가 뭐라 그랬던가? 주의는 지팡이와 같은 것입니다. 다리를 건널 때까지 필요하지, 다리를 건너 가지고는 `나는 무슨 주의를 가지고 산다' 하지 않아요. 그 주의 본체와 주의의 목적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의라는 것은 하나의 통일된 세계를 이룰 때까지 필요한 지팡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의지해서, 의지에 따라서 혹은….

주의라는 게 그렇잖아요? 주의란 의로운 거예요. 재미있어요. 주(主)라는 것은 주체 되는 것이고, 의(義)라는 것은 말이예요, `양 양(羊)' 아래 `나 아(我)'를 했어요. 그거 알아요? 양 하게 되면 순한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주인 앞에 따라갈 수 있는 무리, 그런 것이 의라는 것이다 이겁니다. 의로운 사람이 어떤가 하면 주체를 절대적으로 잊지 않고, 절대적으로 주종관계를 잃지 않고 시작과 더불어 영원히 계속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주체 되는 사람도 의인이요 따르는 사람도 의인이니라! 「아멘」 양을 잡아서 제사하잖아요?

그래서 형제주의와 부모주의가 합해야 된다 이겁니다. 그 말은 무엇이냐? 우리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을 찾아왔고 하나님은 인간을 찾아왔어요. 찾아와서 만나야 되는 것입니다. 떨어졌으니, 갈라졌으니 어느 한 때에 만나야 됩니다. 어디서 만나야 되느냐? 지상에서 갈라졌으니, 지상에서 사고 났으니 지상에서 수리를 하든가 재창조, 재생산하든가 해서 이것을 반드시 잃어버리기전의 본래 이상했던 그 기준을 중심삼고 완전히 다 맞추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맞출 수 있는 하나의 모체가 어떤 것이냐 이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하나님주의입니다. 하나님주의가 뭐냐? 부모주의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오늘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천부주의 시대가 온다 이겁니다. 부모주의 시대가 온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