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1집: 한국은 인류의 조국(2) 1989년 06월 2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2 Search Speeches

생명보다 귀한 것이 사'

예를 들어 보면 황소도 일년에 한 번은…. 이런 얘기 하게 되면 '문선생은 언제까지나 사랑 얘기만 한다구. 사랑에 미친 노이로제 환자 같아'할지 몰라요. 좋아 ! 그래도 좋다구요. (웃음) 그래, 사랑의 철학, 사랑의 단어를 찾기 위해서는 내가 만든 사전을 찾아야 돼요. 그렇게 되면 이 사전을 판다고 할 때 집집마다 안 사가는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그랬으면 됐지요. 이거 보고 '좋아, 나 찬양이고 나 만세야' 이러면 됐지. '아이구, 데모다 ! 문총재, 통일교회 교주 추방 운동 데모…. 내가 해먹겠다' 이런 사람 있어요? 한번 나오라구, 자신 있거들랑. (웃음)

나를 대해 데모하고 뭐 나보고 '월급 안 줘?' 이런 사람 나보지 못했다구요. 그래, 밤에도 좋아하고 낮에도 좋아하더구만. 정말이예요? 「예」아멘 하던 할머니 어디 갔어? 「아멘」그래, 낮에도 좋아하고 밤에도 좋아해요? 「예」 밥은 먹어도 좋고 안 먹어도 좋고, 잠은 안 자도 좋고 자도 좋고 그래요? 그게 뭐예요, 두루뭉수리게? 사랑은 어떻게 생겼느냐? 두루뭉수리하게 생겼다. 사랑은 어떻게 생겼느냐? 요렇게 뾰족해요. 사랑은 어떻게 생겼느냐? 납작해요. 암만 두들겨 패도 더 늘릴 수 없을이만큼 납작해요. 빤질빤질해요. 사랑의 이름 가운데서는 모든 것이 다 좋아합니다. 모든 것이 환영입니다. 사랑이 길다면 얼마나 길어요? 내가 혼자 여기서 영국 가게 되면 우리 엄마의 사랑이 따라오는 겁니다. 그러니 얼마나 길어요? 따라와요, 안 와요? 「따라옵니다」땅끝 아니라 우주 끝까지라도 따라와요. 얼마나 길어요? 그건 끊어지지 않아요. 세상에 늘었다 줄었다 하는 고무줄도, 순 고무줄도 당할 수 없을 만큼 탄력성이 있는 조화의 힘을 가진 게 사랑이었더라 ! 기분 나빠요? 「안 나쁩니다」 기분 나쁘면 죽으라구. (웃음) 그런 패들은 사랑을 모를 사람들인데 죽어야지 뭘해요? 개새끼만도 못한데 말이예요.

자, 사랑에서 생명이 생겨납니다. 그래서 내 생명이 있는 나를 중심삼고 '너는 무엇을 제일 귀하게 여기느냐? '할 때에, 요즘 사람들, 여자들에게 물어 보면 '생명이 제일이다' 해요?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생명이 먼저냐, 사랑이 먼저냐? 어떤 겁니까? 「사랑입니다」 그러면 이런 원칙에서 올라가게 되면 인간 최초 조상 기준을 중심삼고 '당신들에게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이오? ' 할 때에? 「사랑이라고 합니다」 생명이지 !「아닙니다. 사랑이 제일 귀합니다」

그다음에 하나님 앞에 가 가지고 '당신 그 권능을 지니신 생명력이 위대하신데, 전지전능하여 못 하심이 없는 당신에게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이오? '할 때에 '으음, 전지전능, 이 생명' 그런 말 안 합니다. 하나님의 답변도 '물어 볼 게 뭐 있어? 여러분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 뭐야? '하면서 생명보다 사랑이라고 대답한다는 것입니다. 그건 누구 닳아서 그래요? '나는 아버지고, 너희들은 아들딸자리에 있으니, 아들딸은 아버지 닳았기 때문에' 그런다는 거예요. (녹음이 잠시 끊김)

황금 돈, 황금 돈을 백두산 한라산보다도 더 큰 산을 만들어 놓고…. 전지전능하니까 하루 저녁에 다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게 되면 뭐 도깨비식으로 하는 데 말이예요. 돈 1불짜리 아니라 황금돈 천불짜리를 매일같이 계산한다 이거예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이구, 얼마나 부자냐, 얼마나 좋아 ! 그렇게 좋다고 하는 것이 며칠 가겠나요? 그냥 계속해서 좋아해요? 한 달 갈 수 있어요? 밥 먹고 그것만 해보라구요. 이놈의 돈이 원수예요. 일년 가 봐요. 이놈의 돈이 원수입니다. '이거 똥 싸고 도망가겠다. 아이고, 이거 누가 해먹을 사람 있으면 해먹으면 좋겠다'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렇지마는 사랑이라는 주인을 만나 가지고는 천번 만번 세더라도 계속하려고 하고, 하룻밤 새우고도, 이틀밤 새우고도, 일주일 밤 새우고도, 젊은 청춘 다 허비하고도 거기 달려서 모가지를 못 떼는 거예요. '야, 이 녀석아, 떨어져 ! ' 해도 못 떨어져요. 치면 더 달라붙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일생을 맞대고 가면서도 싫다고 하지 않는 위대한 힘을 가진 것이 사랑이었더라 ! 그래요? 「아멘」

늙은이들 말이예요, 첫사랑에 인연되어 가지고 놓고 못 사는 노부부가 손목을 쥐게 되면, 십년 이십년, 사십 오십 칠십 팔십이 되는 그 노부부들이 가죽하고 뼈다귀밖에 없는 손을 꼭 쥐면, 사랑이 많은 포동포동한 젊은 시대의, 혈맥이 뛰는 촉감의 자극을 주던 그 사랑보다도 '야, 이거 바위 같은 감정을 녹일 수 있는 힘이, 맥박이 있구만 ! 거 위대한 놀라우신 사랑이오' 하고 찬양하고 거기에 있어서 기대고 손잡고 죽어가고 싶은 것이 노부부들의 소원이 아니냐. 그래요? 「예」

그래서, 생명보다 귀한 것이 사랑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을 어디서 남자 혼자 못 찾아요. 여자 혼자 못 찾아요. 두 남녀가 합해서 사랑을 찾을 수 있는 거예요. 사랑이라는 것은 남자의 생명을 주고도 못 사는 것이요, 여자의 생명을 주고도 못 삽니다. 남자 여자 두 생명을 바치더라도 사랑을 살 수 없어요. 하늘이 뿌리이기 때문에 하늘이 인정하는 여러분 동서남북의 방향을 갖추어 가지고 만나야 될 그 법도를 갖기 전에는 사랑을 상속해 가지고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생명보다도 더 귀한 게 뭐예요? 내가 귀해요? 나보다도, 내 생명보다도 더 귀한 게 뭐라구요? 「사랑」 사랑이기 때문에 높은 사랑 가진 사람 앞에 충성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 들어오면 부모 앞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제일 높은 사랑의 자리에 있는 것이 부모의 사랑이기 때문에 그 사랑을 그리워하는 아들딸들은 천년 만년 순응하면서 그 사랑을 상속받기 위해서는 산골짜기와 같은 곳을 헤매는 처지에 있어도 좋다는 거예요. 그 냄새나는 거름을 뒤집어쓰고 있어도 부모를 사랑하는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입장에서 '효도하라' 는 부모의 말은 영원히 자랑할 수 있는 사랑을 상속받는 말이예요. 이렇게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