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상속자 1975년 08월 03일, 미국 Page #221 Search Speeches

분립적인 사고방식을 -애고 전체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나님이 뿌리와 같은 입장에 선다면, 하나님이 제일 위험해 하는 것이 무엇이냐? 서로 죽이고 살리고, 서로가 반목질시(反目嫉現)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죽이는 일입니다, 뿌리가 망하는 일이니까. 하나님이 제일 무서워하고 있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그렇겠습니다」 그러니 서로가 반목질시하게 되면, 개인 자체가 마음과 몸이 하나 안 되면 개인이 망하는 것이고, 가정의 부부가 하나 안 되어 가지고 반목질시하면 가정이 망하는 것이고, 정부와 국민이 반목질시하면 그 나라가 망하는 것이고, 세계 자체가 그러한 입장의 나라들이 그렇게 되면 세계가 다 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가 증거하는 원칙이 아니냐 이거예요.

여러분이 보편적으로 볼 때에 서로서로가 분립적인 사고방식이 강하냐, 전체적인 사고방식이 강하냐? 생각해 보라구요. 어느 편이예요?「분립적인 사고방식요」 그게 된 생각이예요?「아니요」 이것을 완전히 없애야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일을 안 하실 수가 없습니다. 역사상에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런 일을 하시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서로가 반목 질시하면 여러분들이 죽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 자신도 불행하게 되니까, 하나님도 할 수 없이 이 인간세계 앞에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 역사과정에 선포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인간세계에 하나님이 살 수 있고 인간이 살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이 뭐냐 하면, 뿌리를 위해 살고, 뿌리를 위해 있는 내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선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야 정당한 것이라구요.

그래서 하나님은 종교를 통해서 지금까지 그 놀음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내 생명보다 더 중요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관념이 있어야 됩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한 것을 보면'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이렇게 결론을 짓고 죽었다구요. 왜 그랬느냐 하면 사상과 이념의 모든 기원이 예수가 아니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가지지 뿌리가 아니기 때문에, 가지는 죽더라도 뿌리만 살아 있으면 새로운 가지는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예」 결국은 추리해 보면 그 사상이다 이거예요. 다른 게 없습니다. 공동운명이라는 것입니다.

공동운명의 생명적인 질서는 뿌리부터이므로 그것이 제일 귀한 것이요, 그다음에는 줄기가 귀한 것이고, 그다음에는 점차적으로 가지가 귀하고, 그다음에 잎이 귀한 것입니다. 이런 관념 속에 서 있는 우리 개체 인간들이 자체를 중심삼고 가치를 논의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로되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하고 생각지 않고 자기를 중심삼은 가치를 논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는 결론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제거될 것입니다. 또 제거시켜야 됩니다. 그래야 세계가 살아남을 것이고, 하늘이 행복할 수 있는 세계를 꾸밀 수 있을 것입니다. 그걸 인정해요? 인정해요?「예」그럴 수 있는 결과의 세계가 오면 좋겠어요?「예」 옷을 좀 벗고 이야기합시다.

이제는 이만큼 왔으니까…. 그러면 진짜 여러분들이, 미국 청년들이 지금까지 교육을 받아 오고, 지금까지 자기 스스로의 생애를 영위해 나가는데 있어서 어떠한 관념을 중심삼고 왔느냐? 나를 중심삼구 개인주의적인 '내가 잘되어야 된다. 내가 잘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무시하고, 모든 것을 밟고라도 되어야 된다'는 사고방식이었습니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면 안 되는 것입니다. '뿌리와 줄기와 가지와 전잎을 대신한 나다' 하는 것을 공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된다는 거예요. '나무 가운데 잎인 내가 절대적이다. 나로 말미암아 나무가 살 수 있는 것이다' 하는 것은 괜찮지만, '줄기니 가지니 뿌리니…. 하나님이 어디 있어. 나라가 어디 있어. 가정이 어디 있어. 다 없더라도 나만 있으면 된다' 하는 것은 완전히 자멸하는 거예요. 이해가 가요? 사실이 그렇다고 생각해요?「예」 오늘 처음 온 사람들도 이론적으로 생각할 때에 그건 그렇다고 동의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