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집: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1987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32 Search Speeches

통일교회라고 부르게 된 이유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한 것은, 지하의 교회와 지상의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를 중심삼고 규합할 수 있는 그런 놀음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때 신사참배를 한 그 모든 교역자들은 국민으로부터 규탄받는 것은 물론이지마는, 지하에서 활동하며 감옥 갈 각오를 하고 고생하던 사람들 앞에서는 머리를 들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자동적으로 순응해야 될 환경이었다는 거예요. 그때에 하나님은 뜻 가운데에 이미 복귀섭리를 전부 준비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기에 에덴복귀를 위한 시온파니, 박동기파니, 그다음에 철산의 뭣인가, 김성도파니 하는 여러 가지 복귀파가 벌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메시아는 구름 타고 오지 않는다. 사람으로 온다' 이렇게 복귀하는 그 기준에 있어서도 구약적 복귀운동을 하는 파, 신약적 복귀운동을 하는 파, 또 참부모님 올 때에 맞을 수 있는 특별한 새로운 통합적 복귀파, 이 세 종류가 전부 다 표면상에 나타났다 이겁니다.

그들이 서로서로가 하나돼야 될 텐데, 서로서로가 자기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구약적 복귀파는 구약적 복귀를 통해서 주님이 오셔서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고 하고, 신약복귀파는 자기들 중심삼고 하나된다고 하고, 신령한 복귀파인 성약적 복귀파는 자기를 중심삼고 하나 만든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평면도상으로 나타난 그 모든 것을 보게 될 때, 기독교의 지금까지의 기성관념을 가지고는 이해할 수 없는 놀음이 벌어진 것입니다.

구약적 복귀파는 신사참배한 사람과 같이 밥을 먹어도 지옥에 간다고 했어요. 이게 재건파가 된 거예요. 극성맞지요. 전차를 타더라도 일반사람 옆에는 타지만, 만약에 자기가 아는 사람으로서 자기 재건파가 아닌 다른 신앙을 하는 사람이 옆에 앉아 있으면 같이 앉지도 않는다 이겁니다. 그 사람이 자기를 바라보게 되면 뒤로 돌아서는 거예요. 이게 그렇게 어려운 거라구요.

그러나 이런 평면도상에 나타난 모든 것을 소화하고, 지도해 가지고 하나로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가 오기 전에 세례 요한이 아벨적 입장에 서 가지고 유대교를 포섭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신사참배한 모든 기독교를 중심삼고, 새로운 하나의 신교를 세운 사람들이 나와서 포섭운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때라 이겁니다. 포섭되어서 구약시대의 신령파는 신약시대의 신령파를 따라가야 되고, 신약시대 신령파들은 성약시대 신령파들을 따라가야 하는 거에요.

그 성약시대 신령파는 무슨 결의를 했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하나 탄생해야 된다 이거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부모님이 나와야 된다 이겁니다. 신랑 되신 주님만 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나와야 된다고 한 거예요. 다르다구요. 그러나 일반 사람들은 이것이 왜 이렇게 전개되는지 모르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의 여기에 서 있는 문이라는 사람은 이러한 문제를 모든 종단의 책임자들에게 가르쳐 주어 가지고 수습을 해야 되었던 겁니다. 그래서 신령한 그 책임자, 그다음에 신약적 책임자, 그다음에는 구약적 책임자를 연결시키는 놀음을 한 것입니다.

이러한 배후의 활동을 해 나가기 위해 선생님은 해방 전에 이미 그런 운동을 한 거라구요. 그런 운동을 하면서 전부 다 신령한 곳을 찾아 다녔습니다. 해방되자마자 전체 우리 통일교회 요원들을 중심삼고 전부 방문시켰던 겁니다. 방문시키는데, 요즘으로 말하면 말이예요, PWPA (세계평화교수협의회)와 같은 조직이 있어서 무슨 박사님들을 보내는 것이 아니예요. 존경받을 수 있는 유명한 사람들 보내는 것이 아니예요. 제일 존경받지 못할 사람들, 이 세상에서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줄 알아요? 영통해서 역사하는 사람들, 거 딱 보면 미치광이 같아요, 미치광이. 딱 미치광이라구요.

출발은 마찬가지예요. 악신의 역사나, 선신의 역사나 출발은 마찬가지예요. 다만 결과가 다릅니다. 떨고 야단하고 뒤넘이치는 그런 일이 벌어진다 이겁니다. 똑같다는 거예요. 악신도 신령역사를 하는데, 결국은 역사해서 어디로 들어가느냐? 자기 이익으로 돌아간다 이겁니다. 세계의 이익으로, 하늘과 땅의 이익으로 돌아가지 않고 자기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이거 안 됩니다. 안 된다 이거예요. 그렇게 되면 반드시 꺾이는 것입니다. 자기 중심삼고 개인적인 이익으로, 자기 가정을 위주로한 이익으로 돌아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꺾여 나간다 이거예요.

그러니 신령한 교파를 중심삼은 그 교파가 통일교회라면, 우리 통일교회도 신령한 역사를 했다 할 때는 말이예요, 통일교회의 이익을 위주로한 그런 신령함은 깨진다 이겁니다.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섭리는 출발은 같은 모양으로 하더라도, 이것은 반드시 세계를 표준으로 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해방과 인류의 해방을 목표로 하지 않는 교회는 끝날까지 못갑니다. 자기 욕심만큼 가다가는 자연히 무너지는 거예요. 그 지도자를 데려가는 것입니다. 데려가게 되면 그 시대의 환경을 가누어 가지고 연결시킬 수 없다 이거예요. 자기가 처해 있는 위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의 신령파인 에덴복귀파는 자기가 신약시대의 에덴복귀파를 따라가야 되는데, 그걸 모른다는 것입니다. 자기 제일주의라는 거예요.

이것을 규합해야 할 책임이 통일교회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의 이름은 그때부터 통일교회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선생님이 지금 혼자서 이런 놀음을 하는 것이, 선생님 뜻에 있어서 무슨 교파나 만들고 규합시켜 가지고 내 이익을 위해 '이 나라에서 뭐 해먹겠다. 세상의 무엇이 되겠다'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뜻을 붙들고…. 원칙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이제 통일교회 내에서도 여러 가지 가인 아벨의 현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새로 들어와 가지고 은혜받아 야단하고 말이예요, 별의별 패들이 다 벌어진다구요. 이게 동서남북으로 다릅니다. 동과 서가 하나의 중심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될 텐데, 중심이 안 나오니 전부가 부딪쳐요. 가운데 와서는 다 싸운다 이겁니다. 그렇잖아요? 동과 서에서 역사를 하는 것은 중심을 찾아서 역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심이 안 나타나게 될 때는 이 전부가 부딪치게 되는 것입니다. 남과 북이 부딪치고 동과 서가 부딪치는 거예요. 반드시 그런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횡적 기준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거예요. 전반적인 영적 세계의 배후를 가릴 수 있는 능력이 없어 가지고는 이걸 연결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