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집: 천승일의 의의 1983년 10월 0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9 Search Speeches

사람은 온 우주를 대'한 존재

하나님은 창조이상을 세웠습니다, 맨 처음부터. 그 골(goal;목표)의 완성이 하나님의 뜻의 완성입니다. 그러면 그 골이 지향하는 것이 하나님에게서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에게로 그냥 돌아가는 것이냐, 하나님에게서부터 시작해서 창조물을 통해 가지고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는 것이냐? 어떤 거예요?「후자입니다」 그건 아누만.

하늘이라는 것은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하늘이라는 것은 본래 혼자 두고 하는 말이 아니예요. 상대와 더불어 하늘이라는 개념이 설정되었다 하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자, 하늘이란 말을 보면 두 사람이 있는 거예요. 이게 뭐냐? 이것(天)이 뭐냐 하면 두 사람을 합한 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이런 의미가 있다구요. 거 재미있지요? 「예」 우리 동양의 조상들이 쓴 글 가운데는 계시적인 내용이 참 많다는 걸 여러분은 모른다구요. `눈' 하면 둘이예요. `눈' 하면 하늘을 상징하는데 둘을 합해서 눈이라고 한다구요. 거 맞지요? `코' 하면 그거 벌써 구멍이…. `입' 하게 되면 하나지만…. (입을 오므리심) `손' 하게 되면 벌써 손을 다 말하는 것이지만 손 가운데는 둘이 들어가 있다 그 말이라구요. 발도 그래요. 모든 것이 상대적으로 되어 있는 세상임을 우리는 이 현실의 결과 세계를 통해서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 `하늘' 하게 되면 `모든 것이 다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다 하늘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하늘은 무한히 큰 걸 말해요. 무한히 큰 그 세계인 하늘을 사람이 가는데 사람 가운데는 남자 여자가 있어요. 그렇지요? 이렇게 볼 때 그 남자 여자라는 존재는 어떤 것이냐? 그것은 하늘, 두 사람인데 온 우주를 대신해 있다구요. 온 우주를 대표한 것이 사람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이것이 동양사상이 아니예요. 레버런 문이 이렇게 푼 거예요. 설명한 거라구요. 알겠어요? 레버런 문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래서, 결국 하늘은 두 사람을 갖다 채우면 모든 것이 꽉찬 것으로 된다, 이렇게 보는 거지요. 그러면 이 만물들이 참소할 거예요. `이 우주는 전부 다 각자의 별개체로 되어 있는데 왜 두 사람만 중요한 대표로 세웠느냐'고 이 우주가 불평한다구요. `전 피조세계를 하나님 뜻대로 세웠다는데 왜 사람만 그렇게 좋게 만들고 우리는 이렇게 만들었소?' 그럴 수 있다 이거지요. 만물이 사람 만든 것을 참소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면 하나님이 어떻게 대답해요? 하나님이 어떻게 대답할까요?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조그마한 것을 전부 다 가다(かた;본)로 만들어 가지고 어느 한 부분에 갖다 맞추기 위한 표본으로 너희를 지었다' 하나님은 그렇게 대답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와 같은 모든 모형들을 전부 다 갖다가 내적 외적으로, 안팎으로 연결해 가지고 사람이라는 한 괴상하고도 위대한 물건을 만들었다 그 말이라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자, 만물들이 가만히 들여다보고 `닮은 데가 하나도 없는데 뭐' 하며 불평한다구요. 그러면 하나님이 대답하실 거예요, `너희들이 몰라서 그렇지 사람 가운데는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다'고. 그러면 이 모든 만물들이 `나 믿지 못하겠소. 증거를 보여 주소' 하면 어떻게 증거를 보여 주겠나요?

그래서 이런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오락, 연예)와 퍼포밍 아트(performing art;무대예술) 하는 모양으로 `춤을 춰 봐라, 새 춤 춰 봐라' 하는 거예요. `너희들 하는 모든 것을 사람이 할 수 있나 없나 재량껏 해봐라!' 이런다 이거예요. 그걸 대번에 했다 할 때는, 아…. 어떻겠나요? 모든 만물들이 하는 행동을 전부 다 시늉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다 이겁니다. 무엇이든지 같이 할 수 있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자, 하나님이 해명을 다 했다면 `그거 우리 졌소. 인정하겠소' 한다구요. 하나님이 `그다음에 또 뭐야?' 하면 `노래 한번 해보소' 한다는 거예요. 꾀꼬리는 꾀꼬리 소리, 꿩은 꿩 소리, 소는 음모음모, 양은 음매―, 고양이는 야옹, (웃음) 별의별 소리를 다 해도 사람만은 그 모든 소리를 다 낼 수 있다구요. 친구가 될 수 있다구요. 그거 맞아요? 「예」 (웃음)

`너희들 손 쓰는 거 사람도 할 것이고, 너희들 가는 데 사람도 갈 것이고 모든 것을 다 한다. 곧, 너희들 특성의 폼을 전부 다 떼어다가 여기에 붙였다' 할 때에 그때서야 만물들이 `굿(good)! 굿!'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 원리는 사람은 우주의 축소체라고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러분들은 그런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지요? 이런 관점에서 `사람이라는 것은 우주의 축소체다'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다구요. 이해돼요? 「예」

그래서 `아하! 완성한 두 사람과 합한 것이 천국이로구나!' 하는 개념을 생각할 수 있다구요. 그 두 사람은 남자 남자 두 사람이예요, 여자 여자 두 사람이예요? 어떤 두 사람일까요? 「남자와 여자입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웃음) 노, 노, 노! 남자 남자예요? 「남자 여자입니다」 (웃음) 하나님도 그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대답할 때, `두 사람' 하면 벌써 남자 여자를 말하지 남자만을, 여자만을 말하지 않는다구요. 그렇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