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메시아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02 Search Speeches

아담과 아벨의 입장을 복귀한 야곱

이래서, 야곱과 에서가 태어나 이러한 복귀의 원칙을 따라서…. 야곱이 제일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장자 기업을 복귀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아담 대신 책임을 해야 되겠기에 누구보다도 하나님편에 돌아가는 장자의 기업을 사모한 자입니다. 그러니까 야곱이지요. 이것은 복귀섭리의 운세를 볼 때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에서는 사냥이나 다니는, 하나님의 뜻이고 무엇이고 모르는 현실주의자라구요. 그저 먹고…. 배를 위해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언제나 장자의 기업, 즉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 복받는 것이고 하늘편에 서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그리워한 야곱이기 때문에 에서 한테 장자의 기업을 사는 놀음을 벌인 것입니다. 팥죽과 떡을 주고 산 것입니다. 이것은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성만찬과 같은, 떡과 포도주와 마찬가지의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샀기 때문에 장자의 기업은 산 사람이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느냐 하면, 리브가도 안 걸리고 야곱도 안 걸릴 수 있는 자리에서 그 원리원칙을 가려 가지고 어머니가 협조하여 야곱이 축복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 축복을 받고 난 후에는 가인이 아벨을 죽이려던 자리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려 하는 딱 그와 같은 자리에 섰기 때문에 거기서는 교차가 안 되었다구요. 축복을 받고 나니 가인이 아벨을 죽이려고 한것과 마찬가지로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도망을 간 것입니다. 그러니 탕감복귀를 했어요, 못 했어요? 탕감복귀를 못 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후원으로 하란에 있는 라반의 집에 가서 21년 동안 갖은 수난을 겪는 것입니다.

라반도 악착같은 사탄편이라구요. 그러니 야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가인이 생겨나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도망갔다고 해서 그것은 피한 것이 아니예요. 거기서도 축복을 받은 사람이 나타나면 반드시 가인과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반도 자기도 모르게 야곱을 이용하여 자신의 모든 부(富)를 쌓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21년 동안 수고하고, 나중에는 도둑질해 가지고 나오는 것입니다. 도둑질해 나오는 데는 무턱대고 도둑질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무슨 조건을 세웠든 계수법(計數法)은 다 있다구요. 이렇게 이렇게 했으면 내가 양을 얼마나 가져야 된다는, 약속을 준수한 결과를 세워서 빼앗아 나오는 것입니다. 결국 딸을 이용하여 아버지를 굴복시킬 수 있는 참소의 조건을 걸어서 라반을 쫓아 버리는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복귀원리적인 내용은 전부 다 세밀히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고 야곱이 21년만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야곱은 아담이 실패한 것을 복귀해야 되고 아벨이 실패한 것을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판서하심) 아담이 영적인 사탄인 천사에게 굴복을 했고, 아벨은 실체 천사와 같은 가인에게 굴복을 당했으니, 야곱은 이 두 가지 일을 탕감하지 않고는 복귀의 길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곱이 하란에서 돌아오는 도중에 얍복강가에서 천사하고 씨름을 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아담이 천사에게 굴복했던 것을 탕감복귀해야 된다 이겁니다.

아담이 천사에게 지배받았던 것을 탕감복귀하지 않으면 안 되겠기에, 야곱이 돌아오는 도중에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야곱을 때려죽이려는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꺾어 버리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실 때에 야곱을 도와주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저것을 어떻게 하든지 꺽어 버리라고 명령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사탄이 요구하는 것과 똑같다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천사를 시켜서 야곱을 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들이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밤새껏 씨름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보니까 야곱이 중간에 그만두게끔 되어 있지 않아요. 야곱의 결심을 보니까 아무리 봐도 그 싸움은 끝장이 안 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죽여 버리기 전에는 끝장이 안 나게 돼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밤을 새워 씨름하던 천사는 나중에는 환도뼈까지 쳐 가지고 부러뜨렸지만 야곱은 굴복을 안 했다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나중에는 천사가 졌다는, 사람으로서 천사를 이겼다는 역사적인 기준이 비로소 여기서 복귀가 되는 것입니다.

야곱이 씨름하여 승리함으로 말미암아 아담이 천사 앞에 굴복한 것을 복귀한 결과를 가져 온 것입니다. 아담이 죄를 지었으면 죄를 지은 그것도 아담의 후손은 탕감해야 되겠기 때문에, 환도뼈를 맞고도 굴복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승리했다는 조건을 세워서 '이스라엘'이라는 칭호를 받은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스라엘, 즉 승리했다는 승인을 받은 사람이 나온 것입니다. 2천년 역사 이래에 비로소 사탄을 대신한 천사를 굴복시켜 승리한 사람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라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아담이 천사 앞에 굴복했던 것을 복귀했으니까, 그 다음에는 가인이 아벨을 죽였던 것을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승리한 기반이 있기 때문에 에서를 굴복시킬 수 있는 길은 자동적으로 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도 그렇다는 거예요. 영적으로 승리하면 실체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구요. 야곱이 에서를 향해 가는데, 야곱이 지혜로운 것이 뭐냐 하면 '21년 동안 수고하여 번 것은 다 내 것이 아니요, 당신 앞에 드리나이다'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날 선을 위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것을 전부 희사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에서한테 주었다고 해도 하나님편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손해가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에서가 그것을 받아 가지고 굴복하게 된다면 플러스가 된다는 것입니다. 야곱의 재산에 플러스가 되지 마이너스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에서가 굴복하는 날에는 아무리 야곱의 재산을 다 바쳤다 하더라도 그 재산은 그냥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에서만 플러스될 뿐이지, 하늘은 절대 손해를 안 본다 이겁니다. 이러한 입장에 서 가지고 야곱은 모든 것을 에서 앞에 드리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국가를 복귀하게 되면 전부 다 어디 가지 않는다구요. 그것은 전부 다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게 된다면 손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그러한 작전을 하여 에서의 환영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가인에게 죽임을 받았던 아벨의 입장을 비로소 복귀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야곱이 영육으로 승리한, 아벨을 복귀한 형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여기서 이기고 복귀를 했다 하더라도 이 자리는 못 올라갔지요? (판서하심) 그러니 다시 한 번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시 한 번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