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집: 부모님을 모시고 본향 땅으로 1987년 06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2 Search Speeches

이상의 본질

이 우주는 본래 하나의 뜻 가운데서 생겨났습니다. 이 우주를 중심삼은 하늘의 부모님이 계셔 가지고 그 부모로부터 연유되어 오늘날 이 피조세계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그 우주의 부모 되는 중심존재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존재세계와 하나님, 나와 하나님, 이것은 둘이 아니고 하나인 것입니다. 하나는 중심의 자리에 서기 위해서 위로부터 땅을 향해서 수직선으로 내려오고 있고, 또 한 면에서는 평면 수준을 통해서, 중심으로 연결시키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뭐냐 하면 평형선상에 서 있습니다, 횡적으로 동서와 같이. 동쪽은 남자를 대신하고 서쪽은 여자를 대신해 가지고 이들 둘이 하나 돼야 되는 것입니다. 둘이 하나 안 돼 가지고는 모든 존재의 기원을 형성할 수 없습니다. 또, 새로운 이상적 출발을 할 수 없는 거예요. 혼자서는 이상적 출발이라든가 새로운 역사적 기원을 형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새로운 출발이라든가 이상적 기원이 형성되려면 아담 해와, 즉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어야 하는데,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돼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우주의 소원이 무엇이냐 할 때에 그 답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성사되는 것, 또 하나님의 소원이 성사됨과 동시에 우리 인간의 소원이 성사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남자와 여자로 되어 있습니다. 본래 하나님이 지었던 그 남성이 하나님과 하나되고 여성이 하나님과 하나돼야 됩니다. 하나님과 하나된 남성과 여성만을 가지고는 안 됩니다. 이것이 본래의 원칙적 기준에서, 본래의 하나의 기점을 중심삼고 한 중심에 머물러야 할 그 자리를 중심삼고 하나되는 데에서 이상실현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을 빼도 이상실현이 안 되는 것이고, 남자를 빼도 이상실현이 안 되는 것이고, 여자를 빼도 이상실현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셋을 묶을 수 있는 이상적 본질, 이상을 형성시키는 그 본질이 뭐냐? 물론 하나님과 우리 인간이겠지만 그 본질의 터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도 인격적 신이니만큼 마음이 있고 몸이 있는 것입니다. 지정의를 가진 그런 신이니만큼 하나님에게도 몸과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적 기준이 우리 인간과 더불어 일치할 수 있는 곳, 그리고 몸적 기준이 우리 인간과 더불어 일치할 수 있는 곳에, 하나님 자체의 몸과 마음이 일체된 그 중심에 우리 남자의 몸과 마음과 여자의 몸과 마음이 하나가 돼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