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집: 하나님과 자녀는 안식하소서 1986년 11월 2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9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인간은 사'을 '심삼고 공존하려 해

이거 이렇게 얘기하다가는…. 시간이 벌써 한 시간이 되었구만. 그러면 우리는 뭣이 제일 좋으냐? 무엇이 제일 좋으냐? 내게 무엇이 제일 좋으냐 이거예요. 응? 하나님이 내게 제일 가까우니 그것이 제일 좋아요?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게 제일 가까이 있지만 난 싫어요! (웃음) 그러면 뭘 좋아하느냐? 사랑이라는 겁니다. 사랑을 좋아한다는 거예요. 하나님하고 사랑할 때에는 몸도 좋아하고 마음도 좋아합니다. 몸과 마음이 둘이 시기한다면 그 가까운 자리에서 얼마나 큰일나겠어요?

그렇지마는 서로 시기할래야 시기할 수가 없습니다. 이마를 맞대면서도 더 맞대고 말이예요, 더 맞대고, 맞대고, 그러다가 머리의 위치가 서로 바뀝니다. 남자 머리가 저쪽으로 가고 여자 머리가 이쪽으로 옵니다. (웃음) 마음 머리가 저리 가고 몸뚱이 머리가 이리 와도, 그래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그래도…. 그런 자리, 그게 뭐냐? 몸과 마음이 결사적으로 하나되고 싶은 것이 곧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니 하나님도 몸과 마음이 결사적으로 하나되어 좋아하는 그 사람에게 가 가지고 무한히 헤엄치고 싶다는 거예요, 그 사랑의 바다에서. 몸 마음이 하나된 그 사랑의 바다에서 하나님이 주인이 되어 헤엄을 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은 아래가 되고 몸뚱이는 위가 되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그 마음의 바닷속을…. 안 그래요? 깊은 바다에는 신비가 깃들어 있다는 거예요.

아래 위가 돼 가지고…. 그래 하나님이 헤엄을 치시면, 그 사랑의 바다에서 헤엄을 치시면 하나님이 기분 좋겠어요, 안 좋겠어요? 「좋습니다」 하나님도 기분 좋고, 우리 마음은? 「우리 마음도 좋아요」 우리 마음이 기분 나쁘다고 '푸' 그러겠어요? 그건 몸도 좋을 수 있고 마음도 좋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게 인간의 꿈이 아니겠어요? 이게 인간의 꿈이예요. 남자의 꿈이요, 여자의 꿈입니다.

그렇게 하나된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의 사랑에 화해서 하나된 통일적인 입장에서 하나는 동쪽 입장이고, 하나는 서쪽 입장입니다. 이 우주를 대표한 한 남성과 여성은 이성성상의 총성(總性)입니다. 그것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이들이 통합한다는 사실은 이 우주에 하나님의 사랑이 결합할 수 있는 중심축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내적이고 여자는 외적 몸뚱이와 같은 것입니다. 남자는 뼈와 같고 여자는 살과 같은 거예요. 한 몸과 마찬가지여서 내 일신에 있어서 즐거움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평형적인 상대적 사랑을 중심삼아 즐거울 수 있는 입장에 섬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는 겁니다. 비로소 내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게 되는 거예요.

여러분, 그런 체험을 해요? 그런 체험을 해봐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뭐라 할까, 세포가 다 붕 떠요. 세상에 그 이상 가벼운 것이 없다는 거예요. 하나의 기구가 되어서 영계의 어디든 날아갈 수 있는 내 자신이 된다 이겁니다, 사랑의 기구가 되어서. 사랑이 그렇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못 가는 데가 없어요. 어디든지 그저 순식간에 갑니다. 그 무엇이 잡아당긴다는 것입니다. 그런 힘이 뭐냐? 사랑의 힘입니다.

하나님이 아버지라면 우리 인간은 자녀의 입장인데, 아담 해와가 성숙하게 되면 하나님은 무엇이 되느냐? 우리 원리로 말하면, 몸뚱이는 소생이고 마음은 장성으로 하나님이 임재할 수 있는 기점은 이 둘이 합해 접선되는 곳입니다. 그곳이 하나님이 임재할 수 있는 터전입니다. 하나되어서 하나님이 임재할 수 있는 그 위치까지 대번에 갈 수 있는 것은, 갈라진 각도를 통일시킬 수 있는 것은 사랑의 힘 외에는 없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춘기가 되면 몸 마음이 부풀어 가지고 눈이 이상해지지요? (웃음) 왜 웃어요? 거 웃는 사람은 그런 것을 다 느낀 모양이지요? 그래 이 얘기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그저 늙어서도 사랑 얘기하면 기분 좋다는 거예요. 나쁜 사랑 얘기가 아닙니다.

이렇게 볼 때, 3점이 결합되어 가지고 수평선을 이룬 남성과 여성이 그 수평선상에서 하나의 핵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을 잡아당겨서 늘여 놓으면 어떤 모양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하나님은 남자 여자를 중심삼은 하나의 핵입니다. 종적인 사랑의 핵, 축소된 핵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이 핵은 무한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인간은 공존해야 하는데, 무엇을 중심삼고 공존하려고 하느냐?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니예요. 우리 인간도 돈과 지식과 권력을 원치 않아요. 영원히 좋을 수 있는 것, 영원히 갈라질 수 없는 것이어야 합니다. 보고 보고 또 보아도 좋을 수 있는 것, 만지고 만지고 또 만져도 좋을 수 있는 것, 무한한 것이어야 돼요. 그것은 사랑만이 그럴 수 있습니다. 사랑만이 그런 힘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들을 보게 되면 말이요, 자식이 코를 흘려 코딱지가 들러붙어 얼룩얼룩한 얼굴에 어머니는 입술을 갖다 대고 비빕니다. (웃음) 그러면 '아이쿠, 미쳤나?' 할지 모르지요. 더구나 요즘 신식 남자들이라면 '여보, 위험해! 거기에 얼마나 균이 많아? 거기에 무슨 균은 안 붙었겠어? 사람 잡아먹는 균들이 수두룩히 붙어 있는데, 거기에 입을 대? 절대 마스크를 해야 돼' 할 거예요. (웃음) 그게 통해요? 사랑에는 마스크 같은 것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균도 점령하지 못하는 겁니다. 균도 화합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병난 사람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낫는 것은 새로운 사랑을 받기 때문입니다. 발이 그저 날아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집에 가도 교회 생각만 하면 마음이 휙 돌아선다는 겁니다. 그때 몸뚱이가 마음과 화합해서 휙 바로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시장 간다고 하면서 어디로 가느냐 하면…. 와서 보면 통일교회에 왔거든요. (웃음) 뭐예요? 아멘? 「아멘」 그것이 뭐 아멘인지 뭔지 모르겠어.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