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뜻길의 가치 1974년 06월 0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57 Search Speeches

몸과 마음은 하나님을 찾기 위한 싸움터" 구원섭리의 터전

이와 같은 것을 입체적으로 그려 보면 두 세계가 있는 것을 압니다. 이것이 육계이고, 요것이 영계라구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시며) 두 세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영계는 전부 다 선한 영들이 가운데 있고…. 전부 다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가장자리로 갈수록 점점점 악해져요. 우리 인간과 딱 마찬가지로 대등한 상대적 관계가 있습니다. 이것이 내적이요, 이것이 외적입니다. 마찬가지라구요.

영계는 내적인 세계요, 육계는 외적인 세계입니다. 마음의 세계는 내적인 세계요, 몸의 세계는 외적인 세계입니다. 여기에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경계선이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깊으냐 하면 새카맣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의 마음과 몸과의 거리가 얼마나 머냐 하면 하나님과 이 세계와의 거리와 맞먹는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몸뚱이와 마음의 세계를 하나 만들기 위한 것이 6천 년 복귀섭리인 것입니다.

이 경계선이 없어지고 몸과 마음이 하나되면 될수록 지상에서 이것이 제거됨으로 말미암아, 땅에서 뿌려진 것이 거두어지기 때문에 하나님과 영계와 육계가 통일되는 세계가 온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고 인간은 하나님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어디가 그 운동장이 되느냐 하면, 세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운동장이 되어야 됩니다. 몸과 마음이 운동장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어디가 싸움터가 되고, 어디가 구원섭리의 터전이 되느냐 하면 우리의 몸과 마음인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싸움의 터전을 외적으로 전개해 놓은 것이 세계라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그와 같은 싸움의 무대를 역사적으로 전개시킨 것이 인간사, 인류 세계사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결국 뭐냐 하면 이 역사를 통해서 완성한 한 사람 만들자는 겁니다. 그 완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영계도 해방되는 것이요, 지상도 완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해방이 벌어진다 그 말이라구요. 그래서 예수님도 기도하기를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주시옵소서' 한 것입니다. 오시는 주님은 반드시 영계에서 승리해 가지고 와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영적인 세계를 굴복시켜도 지상세계에서 반대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여기 이 경계선에 와 가지고 한 단계 낮은 자리인 나라를 중심 삼고, 국가적인 요 단계에서 하나되어야 하는데 요 단계를 남겨 놓고…. 이 단계를 예수가 싸워서 가야 할 것인데 불구하고 요 단계에서 하나 못 됐다는 거예요. 인간은 하나님을 찾아가고 하나님은 인간을 찾아와 만나려고 하는데, 여기 국가에서 메시아를 중심삼고 만나려고 했는데 못 만났다 이거예요. 세계를 남겨 놓고….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하나되어 가지고 요것만 넘어가면 되는 겁니다. 이것이 정상을 돌파하는 겁니다. 이것이 끊어짐으로 말미암아 다시 하는 놀음을….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개인에서부터 여기까지 올라가기 위해서 얼마나 죽음을 통해서…. 이렇게 하여 세계기준까지 영적으로 연결된 것이 기독교입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잃어버렸던 것을 찾는 기반을 닦지 않고는 이 길을 못 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역사가 이런 배후의 인연을 통해 가지고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러 나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