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집: 축복 1975년 01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1 Search Speeches

제물을 통해 탕감복귀해 나온 제물시대

우리 인간을 지금 현재 사탄이 붙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붙들고 있으니 이걸 끊어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냥 갈 수 없으니 끊어 버려야 됩니다. 얼마만큼 붙들고 있냐 하면 절반을 사탄이 붙들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사탄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어느 정도냐 하면 절반이다 이거예요. 절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걸 갈라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물은 쪼개야 된다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니 칼을 대 가지고 네 것은 네 것, 내 것은 내 것으로 갈라서 청산짓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물은 반드시 피를 흘려야 됩니다. 칼을 대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칼을 보게 대면 마지막이 되지요? 칼을 댄다는 것은 마지막이라는 거예요, 마지막. 원수를 갚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피를 본다는 것은 원수를 갚는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신앙세계에서는 피 흘리는 놀음이…. 제사를 드리는 데는 반드시 피를 흘리는 놀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놀음을 반드시 해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을 중심삼고, 사탄과 인간의 권한, 악신과 인간의 권한을 중심삼고 역사과정에서 투쟁해 나왔는데, 이것을 분립시켜야 됩니다. 그런데 사람을 가를 수 없으니 하나님은 인간 대신 제물이라는 것을 설정한 것입니다. 인간의 대신으로 제물을 세워 가지고 하늘편에 속하느냐, 사탄편에 속하느냐…. 그것을 갈라 가지고 네 몫은 네 몫대로 하고 내 몫은 내 몫대로…. 제물을 바쳐 가지고 승리하게 될 때 비로소 타락한 천사가 점령하였던 그 기준을 넘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제물의 종교가 이래서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인간 앞에 복된 것이 뭐냐 하면 상징적 제물시대를 가졌다는 사실입니다. 실체를 제물로 하지 않고 상징적으로 실체형을 이루어 탕감복귀해 나온다는 것입니다.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그 조건물이 작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옛날에는 사람을 잡아서 제물드리는 놀음이 있었지요? 그러나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제시하는 조건물이 작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말, 믿는다는 말을 제물 조건으로 삼을 수 있는 권까지 나왔다는 거예요. '믿으면 구원 얻는다' 그러지요? 말이 제물 조건이라는 것입니다.

구약시대는 행함으로 말미암아, 믿고 행함으로 말미암아…. 신약시대는 반대예요. 신약시대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사랑의 세계까지 점점 쉬운 단계를 거쳐 나와 가지고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제물된 것입니다. 절반으로 갈라진 입장에서 몸을 사탄 앞에 넘겨 주었던 거예요. 그 기준, 넘겨 뒀던 그 몸이 다시 부활하지 않고는 완성적인 아담의 이념세계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다시 이 땅에 오는 것입니다. 실체 부활권을 이루어 영적 기준과 실체기준을 일치화시켜서 사탄을 굴복시켜 가지고 넘어서야만 비로소 본연의 사랑의 기준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주님은 다시 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에서 모든 것이 벌어져 나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