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섭리로 본 역사적 완성기준 1971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338 Search Speeches

어떠한 시련이라도 참고 나아가야 천국- "어간다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되지 않으면 복귀가 안 되지요?「예」 남편과 아내가 완전히 하나되지 않으면 복귀한 사위기대 완성의 터전을 마련할 수 없지요?「예」 그래서 7년노정 기간에는 선생님과 어머니가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하나될래야 하나 될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부딪치면서 가는 길이었어요. 여자는 여자 세계, 남자는 남자 세계의 복잡한 모든 굴을 거쳐 다시 만나 가지고, 갈 곳이 없어 눈물을 흘리면서 손을 잡고 가는 그 길을 거쳐야 했습니다. 그 길을 거쳐가지 않고는 완성했다는 자리에 갈 수 없는 것이요, 하나님의 날을 맞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은 남자로서 한탄을 하되, 세계 남자들의 슬픔을 한탄하는 대표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여자를 생각하면 이가 뿌득뿌득 갈리고, 여자를 보면 몇번이고 칼침을 놓고도 남을 것 같은 분한 마음이 생기고 원통한 마음이 생기는 자리까지 간 것입니다. 자기 일신을 위해, 자기 일신의 영복(榮福) 을 위해 간 것이 아닙니다. 천리의 불쌍한 사람들의 영복이 이 칼 끝에 가로놓여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를 악물고 칼 끝을 자기 가슴에 갖다 대고 찌르면서 스스로 자극을 주는 행동을 하면서라도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길이 복귀의 길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날을 맞은 배후의 역사에 있는, 부모의 날을 맞은 배후의 역사에 있는, 자녀의 날을 맞은 배후의 역사에 있는, 만물의 날을 맞은 배후의 역사에 있는 선생님이 겪은 슬픔을 모를 것입니다. 어떠한 혈투전을 벌여 그날이 지상에 나타나게 됐는지 모른다는 거예요. 그것은 어머니도 모릅니다.

이런 비운의 역사과정에서 시련을 당하고 핍박을 받는다고 해서 시련과 핍박과 더불어 흘러가고 사라져 버리는 사람이 될 것이냐? 세찬 바람이 불어오고 짓궂은 폭풍우가 몰아친다 해도 아침 햇빛처럼 희색이 만면해 가지고 승리의 자세를 갖추어 가지고 새로운 웃음을 웃으며 새아침을 맞을 수 있는 한날이 있을 것이 틀림없기 때문에, 그런 약속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참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날을 맞지 못하고는 죽을 수도 없는 거라구요.

절뚝발이가 되고 한 눈이 먼 병신이 되더라도 남은 한쪽 눈으로 태양을 보기 위해 얼굴을 들어 태양빛을 받으며, 눈물과 더불어 과거의 모든 슬픔은 흘려 버리고 잊어버리고, 오늘의 나는 자랑스런 승리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고 만민이 축복해 줄 수 있는 입장에까지 나가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의 갈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