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고생과 실적 1970년 07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 Search Speeches

민족적인 탕감을 치러야 할 우리

여러분이 아무리 죽지 않겠다고 해도 죽을 때가 되면 죽는 것입니다, 유협회장이 영계에 가기 전에 영통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증거를 했습니다. 선생님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누구나 때가 되면 영계에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는 사람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자기의 명대로 살고 가는 사람과 자기의 명대로 못 살고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의 명대로 못 살고 가는 사람에는 벌을 받아서 빨리 죽는 사람과 민족이나 세계의 죄를 탕감 하기 위해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약 어떠한 동네에서 손꼽히는 30대의 젊은이 세 사람만 죽게 되면 그 동네에는 복이 온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문중이면 문중에서도 기대를 받던 장대 같은 젊은이 세 사람만 죽게 되면 그 문중에는 복이 온다는 것입니다. 즉, 탕감을 치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디에든 그렇다는 것입니다. 인과법칙은 어디에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 사람의 가치를 지닌 한 존재를 중심적인 자리에 세워서 천사람을 대신하여 죽음의 길을 가게 했을 때, 천 사람이 그 사람의 은덕 앞에 감동하여 그 사람을 위하고, 그 사람의 생애를 본받고, 그 사람처럼 살겠다고 하게 되면 그 민족은 그 사람과 같은 혜택권내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충신의 사상을 본받으려 하고, 성현의 사상을 본 받으려 하는 것도 그들과 같은 혜택권내에 들어가기 위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작년에도 여러 사람이 영계에 갔지만 금년에도 여러 사람이 영계에 갈 것입니다. 말은 안 했지만 선생님은 벌써 다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왜 그러냐? 한 단계 넘어갈 때에는 반드시 탕감을 치러야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민족이 치러야 할 탕감이 남아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 통일교회에서 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해방 직후에 자유로운 입장에서 출발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 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 나라를 규합해서 공산주의의 운세를 막아 내야 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지금 공산당들이 조총련의 조선대학 학생들을 시켜 가지고 교실마다 다니면서 승공연합을 타도하자는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정말 심각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오늘 신문에도 나왔지만 조총련이 둘로 갈라져 가고 있습니다. 한덕수 파와 김아무개 파로 나뉘어 깨질 단계에 왔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전당대회를 하려고 하다가 못하고 우리와 싸움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를 치려고 하지만 우리가 책임만 다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이하십니다.

여러분 개개인은 이 시대에 있어서 사명을 다해야 하니 명령에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구보끼 협회장을 내가 직접 지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협회장의 명령에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도 현재 우리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구보끼 협회장이 오늘 저녁에 극동지역 CIA책임자를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선생님이 극동의 CIA책임자와 워싱턴의 CIA대표자를 만나서 세계반공대회에 대해 결판을 내라고 지시를 했거든요. 안 되면 목을 쥐고 통곡이라도 하라고 했습니다.

아시아에서 미국이 공산당에게 밀리게 되면 하늘땅도 밀리게 됩니다. CIA의 책임자나 기시 수상을 구보끼 협회장이 만나겠다고 하니까 미국무성에서 구보끼가 어떤 사람인가를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대사관의 보좌관이 구보끼 협회장에 대해서 상당히 좋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나자는 메시지가 온 것입니다.

미국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한 청년이 나타나 가지고 한국과 일본과 대만을 연결시켜 군사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입니다.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