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집: 견고한 기반 1970년 04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4 Search Speeches

철저한 원리 생활을 해야 할 우리

이런 기반 위에서 내적 생활이나 외적 생활, 혹은 경제적 생활이나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정된 생활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런 입장의 원리화된 생활은 우리의 생사 문제까지도 좌우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세의 그런 생활은 현재만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에까지 남아지는 터전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통일교회가 주장하는 원리인 것을 알고, 여러분은 이 원리에 입각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일생에서 요구하는 모든 목적도 원리와 일치되는 생활에서부터 영원히 남아 질 수 있는 하나의 확고한 터전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그 내용을 음미하고 그 내용을 투입하면서 착실히 생활해 나가는 사람은 지칠래야 지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생활을 해 나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함께해서 행동하게 되면 보다 공고한 기반이 되어서 내일의 새로운 역사를 창건하는 동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러한 생활을 계속해 나간다면 스스로의 횡적인 발전과 종적인 발전의 기원이 된다는 것을 알고 보다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이것이 현재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취해야 할 입장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오늘날 한국의 정세가 위기일발의 시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면 이 시점을 어떻게, 그 누구의 힘으로 변경시킬 것이냐? 그것은 어떠한 국책으로도 변경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민족의 운명을 세계의 운명에 연결시킬 수 있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사람이 그 민족 가운데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나라의 위급한 운명을 구할 수 있는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시점에서 통일교회의 원리에 입각한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통일교회의 신앙자들의 태도, 혹은 그 입장이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나를 여러분들은 더욱더 절감해야 되겠습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이 세계의 만민이 모여들게 할 수 있는 하나의 기원과 기초가 어디 있느냐 할때 그것을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원리를 중심삼은 우리의 생활권내에서 이루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우리들이 처해 있는 입장이 얼마나 엄숙하고 엄청난 자리인가를 느껴야 합니다. 우리 개체가 세워야 할 공고한 기반, 가정이 세워야 할 공고한 기반, 민족과 국가가 세워야 할 공고한 기반이 원리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겠습니다. 그러기에 원리생활의 철저화를 더욱더 강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