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집: 하나님이 사랑하고 싶은 가정 1990년 11월 27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91 Search Speeches

상대를 위해 태어난 존재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조그만 여자들, 기분 나빠하지 마소! 그렇기 때문에 여자를 놓고는 못 삽니다. 누가? 남자가. 그러면 됐지요? 여자를 놓고 못 사는 그런 남자를 못 만나서 걱정이지, 놓고 못 사는 남자만 만나면 행복하잖아요? 안 그래요? 여자들은 다 그게 소원이지요? 또 여자는 남자를 놓고는 못 삽니다. 왜? 태어나기를 남자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근본이 자기가 동기가 아닙니다. 여자는 남자를 동기로 하고 태어났고, 남자는 여자를 동기로 하고 태어났습니다.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어나기를 위하라고 하기 위해서 태어난 게 아니예요.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때문에. 자기 때문이 아닙니다. 나 때문이 아니예요. 상대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오른쪽 할 때는 왼쪽을 먼저 두고 말하는 것이고, 위 할 때는 아래를 먼저 두고 하는 말입니다. 위라는 것은 아래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생겨나기를 자기 자주적 입장에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타의적 입장에서 출발한 존재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동기가 상대적 자리에 있기 때문에 결과는 동기와 순환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 때문에 태어났기 때문에 남자라는 동기와 하나되어 가지고서야 새로운 차원, 더 큰 원형을 그릴 수 있는 것입니다.

여자들, 꿈이 있어요? 여자도 꿈이 있어요? 시집가는 꿈이지요? (웃음) 시집가는 꿈인데 신랑이 잘나기를 바라요, 못나기를 바라요? 「잘나기를 바랍니다」 잘난 사람 만나는 게 꿈이지요? 신랑 잘 만나는 게 여자의 꿈인데, 그 신랑도 꿈이 있지요? 신랑의 꿈은 뭐예요? 여자를 택하는데 자기보다 큰 여자를 얻어 가려고 해요, 작은 여자를 얻어 가려고 해요? 자기보다 큰 여자를 바라는 남자가 있어요? 「없습니다」 그건 안더라도 재수가 없어요. (웃음) 드럼통 같은 걸 안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나? (웃음) 그러니 여자는 만만하고 그래야 되는 거예요. 힘을 주게 되면 쿠션이 있어야 된다구요.

아, 내가 노골적인 얘기를 하는 거예요. 이거 사실 얘기 아니오? 뭘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어? 교주가 되어 가지고 저런 말을 한다고 기분 나쁘게 생각하면 그건 실례도 유만부동한 실례입니다. 인간 도리를 가르치려니 할수없잖아요?

태어나기를 자기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존재의 기원이 나 때문이 아닙니다. 상대 때문입니다. 상대의 무엇? 하나님 자신이 자기를 투입해 가지고, 하나님 자신이 위해 가지고, 사랑 이상을 찾기 위해 상대권을 필요로 해서 피조세계를 만들었기 때문에 하나님만이 그렇게 해선 안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그래야 불평불만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같이 생명 이상을 투입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 곳에 하나님의 영원한 대상이 나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대상은 이 우주의 사랑 분위기 박물관, 자연박물관 세계에 영원히 보존할 수 있는 천지의 보물이 되느니라! 아멘! 「아멘」 기분 좋지요? (웃음) 저녁밥을 안 먹어도 기분 좋지요? 「예」

자, 왜 태어났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살할 수 없어! 그것은 천리의 배도(背道)입니다. 창조원칙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또 투입하여 그런 상대를 찾기 위해 지으신 천지 만물이 그러한 모든 요소를 갖춘 동위권인 동시에 동성품을 가진 이런 이상적 존재들로서 존재한다는 것은 위대한 것입니다. 비록 미물의 동물이고 인간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세균세계의 존재라 하더라도 상대권이 존재한다는 것은 위대한 것입니다.

그래, `하나님은 왜 피조만물을 지었소?' 할 때, 무엇 때문이예요? 참사랑 때문입니다. `남자 여자는 왜 태어났소?' 할 때, 뭐예요?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되려니 나도 하나님을 닮아야 되겠기 때문에 나도 하나님과 같이, 남자는 여자, 여자는 남자를 위해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자기 생명까지도 투입하고 또 투입해야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참된 아내가 있고 참된 남편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들이 하나된 자리에서 참된 하나님과 합하는 것입니다.

합하게 되면,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의 뿌리를 중심삼고 주체와 대상, 남녀가 화합한 자리에서 천지의 화동의 핵이 되어 가지고 움직이게 될 때는 천지가 다 움직이는 것입니다. 천지가 사랑 때문에 생겨났기 때문에 사랑 때문에 움직이는 것입니다.

꽃의 빛깔도 무엇 때문에 그래요? 상대 때문이지요? 색깔도 다 상대 때문입니다. 눈이 눈을 봐요? 눈이 자기를 볼 수 있어요? (웃음) 눈이 자기를 보기 위해서 있는 거예요? 코가 자기를 맡기 위해서 있는 거예요? 입이 자기 때문에 있는 거예요? 귀가 자기 때문에, 손이 자기 때문에 있는 거예요? 전부 상대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상대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그가 나를 보고 좋아하고, 그가 나를 맡고 좋아하고, 그가 내게 말하고 좋아하고, 그가 나를 듣고 좋아하고, 만지고 좋아하고, 비비고 좋아하고, 죽고 못 살겠다고 하여 다리의 살을 한 근 물어뜯고 `아이고, 좋다! 나 죽어도 좋다!' 하더라도 그 여자는 행복한 여인이오, 불행한 여인이요? 그런 비참한 자리까지도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점령하고 극복하고 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요사스러운 세상 만사 고통의 세계를 다 소화해서 살이 뚱뚱하게 쪘는데도 날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어때요? `나 기분 좋다!' 하고 훌쩍 날아갈 수 있다구요. 그러면 기분 나쁘지 않지요? 오만가지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 가지고…. 서울이 세상의 축소판으로 나쁜 사람 좋은 사람 사돈의 팔촌 다 있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을 사랑으로 `어허둥둥 내 사랑! 어허둥둥 내 사랑!' 이래 놓으면, `나는 당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피땀을 흘려도 감사합니다' 하는 것입니다. 말을 해도 있는 힘을 다하고, 구슬 같은 땀을 흘리더라도 더 하고 싶은 거예요. 그 세계에는 천지가 녹아나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의 핏줄의 근본이 우르르 무너지는 것입니다.

참사랑으로 말미암아 진동시킬 수 있는 원인적 힘이 내 몸을 스쳐 갈 때는 내 사지백체가 동화되고, 천지를 향해 춤을 출 수 있고 도약할 수 있는 사랑의 화신체가 되느니라! 아멘이오, 노멘이오? 「아멘!」 그래, 아멘 한번 해보자! 아―멘! 「아멘!」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