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1963년 06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6 Search Speeches

지난 3년 기간의 의의

그러면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가 처해 있는 입장이 어떤 입장이냐? 생각해 보라구요. 지금 선생님이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입장에서 보게 될 때에, 선생님이 가고 있는 이 시대 과정을 두고 볼 때에, 어떠한 시대 과정에 처해 싸우고 있느냐? 이 3년 기간은 어떠한 기간이냐? 예수가 이 땅 위에 와서 소원성취를 못 하고, 종교라는 그런 명사를 세워 놓고 국가 민족을 구하기 위한 사명의 기반을 닦기 위해 죽어갔습니다. 그러니 이 예수의 한을 해원해 줘야 할 실체적인 노정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이 3년 기간은 실체적인 노정을 구축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기간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에서부터 종족기준까지, 종족을 넘어 민족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여기에 승리의 발판을 세우고 국가를 중심삼고 세계를 향하여 나갈 수 있는 그 기반까지, 백 번 죽고 천 번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것을 닦아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언제나 연장적인 연한을 자유롭게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딱 짜여 있는 한계와 기간 내에 이것을 복귀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기간이 오늘의 3년 기간이예요.

선생님을 중심삼고 볼 때, 만 43세는 애급고역 430년과 맞먹는 것입니다. 모세를 중심삼고 볼 때, 모세가 바로궁중에서 나와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게 될 때 40년 기반 위에, 40년 승리의 기반 위에 3일노정을 세운 거와 마찬가지의 기간입니다. 40수에다 3수를 합한 이것이 역사적인 원한의 고비로 남아 있는 연고로 이 역사적인 한의 기간을, 장벽의 기간을 하늘 앞에 승리의 기간으로서 찾아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40세를 위주로 하여 진짜 하늘 앞에 결판을 짓는, 완전히 분별한 민족을 거느려 나와 3일 기간에 분별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민족을 기반으로 하여 사탄이 참소하거나 따라나올 수 있는 3년 기간을 중심삼은 민족 자유의 환경을 개척하기 위한 투쟁노정까지 합하여 43년 기간을 두고 싸워 나가고 있다는 걸 여러분이 잘 알아야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