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4월 0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모스크바 소빈센터 콩그레스홀 Page #155 Search Speeches

본향으로 가려면 종교를 통해야

여러분, 오늘날 인간세계에서의 사랑은 나를 중심한 사랑인데, 그것이 어디와 관계가 있느냐 하면 마음이 아니고 몸뚱이입니다. 이 몸뚱이가 악마의 무도장이 되어 있습니다. 악마의 닻줄을 매는 말뚝이 되어 있습니다. 마음이 하늘을 대신한 플러스의 자리에 있는데 몸뚱이가 또 다른 플러스가 되어 가지고 마음을 농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걸 시정해야 하는 것이 우리 생애의 의무인 것입니다.

이걸 아시는 하나님께서 수리 공장으로 만드신 것이 종교입니다. 종교가 뭐냐 하면 수리공장입니다. 무슨 교, 무슨 교, 무엇을 하는 거예요? 완전한 사람, 몸 마음을 영원히 통일시킬 수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겁니다. 그런 것을 못 만드는 종교는 전부 가짜 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은 통고하기를 마음을 중심삼고 더 악한 몸뚱이가 있으니─몸이 악해요─이 몸뚱이를 강제로 때려치워라 하는 것입니다. 강제로라도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식하라! 희생 봉사하라! 죽어 살라!' 하는 것입니다.

몸뚱이의 욕망을 약화시켜 가지고 마음이 하자는 대로 순응할 수 있게 3년 내지 5년 이상 습관성을 전수해 주기 위한 것이 종교생활입니다. 종교생활이 뭔지 알아요? 예수 믿고 천당 가요? 그것 안 됩니다.

그다음에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였습니다. 악마는 24시간 여러분을 통해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종적인 자리에만 계십니다. 마음이 종적입니다. 하나님은 종적인 자리에만 계시기 때문에 마음을 통하지 않고는 활동할 수 없습니다. 사탄은 사방입니다. 360도 어디서나 활동할 수 있으니 사탄의 활동 앞에 몸뚱이가 지게 마련인 것입니다.

마음은 수직의 자리에 있으며 하나입니다. 수직은 하나예요. 둘이 없어요. 수직이 둘이 있어요? 하나입니다. 횡적 기반이 아니니 수직은 횡적 기반에 나타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환경이 강한 몸한테 끌려가기 쉽기 때문에 너희는 수직의 자리, 종대 자리, 하나밖에 없는 수직의 자리에서 정성 들여 기도하여 3배, 4배의 힘을 마음에 받고 몸뚱이를 가누어 자유롭게 처리하여 3년 내지 5년 끌고 다니면서 습관화를 시켜라 하는 것입니다. 이게 종교의 목적이예요, 알고 보니까. 그 두 방법 외에는 수리할 수 있는 길이 절대 없습니다.

그런 수양의 종교의 문을 통하지 않고는 본향적 인간의 길을 찾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철학의 길, 지식의 길, 양심의 길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몸 마음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마음은 종적이고 몸은 횡적입니다. 그러나 근본에서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되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본연적 하나님의 이상 앞에 하나 못 되게 만든 것이 원수입니다. 그게 바로 악마인 것입니다.

그 악마가 인간을 타락시켰는데, 뭐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선악과를 따먹고 어디를 가렸습니까? 입을 가렸습니까, 손을 가렸습니까? 하체를 가렸습니다. 손으로 따서 입으로 먹었는데 왜 하체를 가려요? 하체를 가렸습니다. 이것이 악을 뿌린 씨가 된 것입니다. 틴 에이저 시대, 틴 에이저가 문제가 된 거예요, 그때도. 틴 에이저 시대, 성숙하지 못한 때에 타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심어 놓아 역사적인 인간 세상의 악의 핏줄이 거기서부터 뻗게 되었기 때문에 말세가 되면, 봄에 그렇게 뿌렸으니 가을이 되면 전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이 아담 해와와 같이 사랑의 윤리를 파괴시키고, 퇴폐풍조가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되거든 사탄의 전권시대가 땅 위에 도래한 줄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때가 지금입니다.

이렇게 될 때에는 하나님의 철퇴와 심판이 찾아옵니다. 오늘날 미국, 구라파, 일본 등 세계 선진국들을 바라보십시오. 동서 사방으로 몰아치는 프리섹스와 음란의 물결을 누가 막을 수 있습니까? 다 고통받지요? 자녀들 문제로 고충받지요? 문제가 크다는 거예요. 말초신경의 자극을 찾아 나아가는 행락주의, 문란한 사랑도 부족하여 마약이나 환각제를 찾아가는 인종지말 세계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 몸뚱이가 사망으로 끌고 가는 길인 것입니다. 결코 마음의 길은 아닌 것입니다.

마음은 손을 들고 통곡하는 것입니다. 천지 대도에 있어서 인간을 본연의 시발지인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여야 할 양심의 사명과 소명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누군가가 세계 인류를 이런 환경에서 구도의 길로 인도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것이 통일교회입니다.

여러분 문총재를 똑똑히 알라구요. 바보가 아닙니다. 똑똑한 사람이예요. 과학을 공부한 사람이예요.

세상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내가 잘 아는 사람입니다. 통일교회는 참사랑의 이상으로 신인(神人)과 심신(心身)을 통일하는 곳입니다. 간단해요, 통일교회의 사명이. 하나님과 사람을 통일하고, 몸과 마음을 통일해요. 하나님은 참사랑, 참생명, 참핏줄을 갖고 계시는데 우리가 거기에서 나왔으니 우리에게도 참사랑이 있고 참생명이 있고 참핏줄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부자일신의 관계를 갖고 태어났으므로 하나님의 몸 마음이 참사랑으로 자연히 통일되어 있듯이 우리 인간의 몸 마음도 참사랑으로 자연히 통일되었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의 사랑, 생명, 핏줄을 이어받은 타락인간이 됨으로써 몸과 마음이 사탄과 하나님의 일선이 되어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옥이 딴 데 있고 천국이 딴 데 있는 게 아니예요. 여러분 자신에게 있어요. 그래서 유일하게 이런 내용을 잘 알고 있는 문총재는 외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박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