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조국 1965년 10월 30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17 Search Speeches

앞으로 통일교회가 가져야 할 날

자기 가정에서 그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따르는 자녀가 있으면, 그 자녀들은 하나님의 조국광복의 한날을 위하여 준비시킬 수 있는 하늘의 정병으로서 가르쳐야 됩니다. 그렇게 내려가야 돼요. 그런 가정이 있어요? '예수 믿고 천당 가자. 아, 주님이여! 어려운 일은 다 당신이 가지시고 기쁜 일은 나에게 주소' 도둑놈 심보들! (웃음) 죄는 전부 다 당신이 갖고 복은 전부 다 나에게 주소…. 도둑놈들이라구요. 이게 신앙의 본질이 아닙니다. 조국을 창건해야 할 사명이 오늘날 이 땅 위에 있는 타락한 인간의 소망인데도 불구하고 그 소망이라는 관점은 잊어버리고 나 하나 천국가면 된다구요?

이런 관점에서 우리 통일교회 여러분들이 금후에 가져야 할 것은 무엇이냐? 우리의 최고의 소망의 중심은 조국광복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부모의 날을 가졌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 자녀의 날을 가졌다고 자랑하고, 만물의 날을 가졌다고 자랑합니다.

그런데 최후에 남은 날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날이 이 땅 위에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의 날을 못 찾았습니다. 하나님이 이 땅 위에서 만유의 주요, 만군의 여호와로서 온 천하를 품에 품고 자유자재로 이 땅, 지구성 전체와 수많은 인류를 마음대로 동으로 서로 명령하여 움직일 수 있는 세계 형태가 못 되어 있다 이겁니다. 그래서 이것이 심판받아야 할 운명권에 처해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의 가슴속에 언제나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이냐? 하늘이 사랑하사 희망하는 조국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돌아간 이후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소망을 가지고 싸워 나오는 목적이 어디 있느냐? 가정을 소원해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종족과 민족과 국가, 최후의 목적은 조국을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나라 없는 백성이 제일 불쌍한 거라구요, 나라 없는 백성이. 나라가 없걸랑, 아무리 사랑하는 부모와 친척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딴 원수의 나라가 와서 덮치면 그들은 비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나라 없는 백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날 수많은 종교인들은 세계를 무대로 삼아 유리고객하면서 방랑하는 생활을 해 나왔습니다. 그것이 어떤 연유였던고! 그것은 아직까지 지상에 한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자리를 못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방황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은 기필코 여기에서 자리를 잡아 최후의 심판을 내려 가지고 사망의 세계를 청산짓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청산지어 개인을 심판하려면 개인의 절대적인 승리의 기준을 갖춰야 된다는 거예요. 개인의 절대적인 승리를 갖추려면 수많은 개인들 앞에 시련이 와서 부딪치고 하더라도 깨지지 않는 영원성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심판하기 위해서는 그 가정이 수많은 가정들한테 몰리고 쫓기고 해도 하늘 것으로 남아질 수 있는 영원성을 갖춰야 된다는 거예요. 종족을 중심삼고 심판하려면 그 종족이 아무리 핍박과 시련과정이 있더라도 그 절개와 전통을 유린하지 않는 종족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종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심판한다 이겁니다.

또, 민족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하늘이 택한 민족권 내에 하늘이 세운 법도와 하늘이 세운 사명적인 책임을 다하는 데 있어서 사탄세계가 참소할 수 없는 절대적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민족을 심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국가면 국가를 중심삼아 가지고도 마찬가지요, 세계면 세계를 중심삼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해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므로 최고의 일념은 무엇이냐? 조국이라는 말입니다. 조국 가운데에는 민족이 들어가 있고, 종족이 들어가 있고, 가정이 들어가 있고, 개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