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집: 본연의 고향을 복귀하자 1988년 05월 09일, 한국 광주교회 Page #17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을 위해 싸워 나가" 사람은 배포가 '''해야

34년 전 내가 서대문 형무소에 끌려 들어갈 때 이승만 박사라든가 5대 장관들이 합해 가지고 전부 다 나를…. 김활란이니 무슨 박마리아니 이기붕 일가가 전부 다 대통령편이 되어 짝자꿍되어 가지고 쓸어 버리려고 했어요. 나를 때려잡으려고 했는데 자기들이 별 수 있어요? 무죄 석방해야지요. 그런데 무죄 석방됐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아직 못 들어 봤지요? 그렇게 자유당 때 문총재를 두드려 패고 대한민국의 저 골짜기의 개까지도 흥흥 하고 문총재 나쁘다고 눈총을 보낼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유명했던 사람이 조사받아 3개월 만에 나왔는데 무죄 석방됐다는 얘기는 못 들었지요? 40년 동안 덮어놓고 욕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 죄를 많이 지었어요, 안 지었어요? 「많이 지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하고 미국 사람하고 누가 죄를 많이 지었어요? 「대한민국 사람」 어째서?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아무리 큰소리해도 조그만 한 줌에 들어갈 수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대표국가가 아닙니다. 그러나 미국 같은 나라와 일본 같은 나라는 세계 대표국가예요. 미국은 세계를 지도하는 국가입니다. 미국 하나가 반대한다는 것은 미국 대사가 나가 있는 165개 국의 국가들이 반대하는 것이 되는 거예요. 대한민국이 아무리 반대했댔자 일본도 귀를 안 기울여요. 응? 그러나 미국이 반대했기 때문에 세계적인 문제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런던에서도 재판사건이 벌어졌고 불란서에서도 재판사건이 벌어진 거예요. 독일이든 어디든 우리 선교사가 들어가 있는 모든 나라들이 전부 다 통일교회 선교사들을 감옥에 처넣고 별의별 짓 다 했습니다.

이런 걸 볼 때, 피해를 입힌 나라가 한국이예요, 미국이예요? 「미국입니다」 `미국, 이놈의 자식! 내가 굴복시키지 못하면 세계에 편견이 생겨 나온다. 내가 책임자 되는 너를 결사적으로 때려부수겠다' 그렇게 싸워 가지고 댄버리에 들어갔다 나온 거예요. 13개월 동안 있다 나와 보니 문총재가 졌어요, 미국정부가 졌어요? 「미국정부가 졌습니다」 쫄딱 망하게 됐다구요. 억천만 년 아시아 문화권 앞에 영원히 서구 문화권이 굴복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으로 접어든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참패예요.

그런 나라는 내가 때려부수고 죽여 버려야 할 텐데 그 나라를 살려 주기 위해 감옥에서 워싱턴 타임즈를 만들었습니다. 또 감옥에서 재판받고 법정에서 취조받으면서 제1차 기금 지출서에 싸인한 거예요. 워싱턴에 있어서 세계적인 잡지인 `인사이트'니 `월드 앤 아이' 잡지를 전부 다 감옥에서 추진한 것입니다.

그다음에 미국 행정처 공화당이 죽어 나가자빠질 수 있는 비운에 있는데 그 배후에서 공화당의 메인 스트리트, 주류될 수 있는 6개 단체를 내가 만들었습니다. 그들을 살려주기 위해서요. 그런데 이놈의 자식들! 지금도 비난해요. `그거 만들어 가지고 미국 말아 먹으려고 그런다'고 한다구요. 내가 태평양 건너가서 뭘 말아 먹으려고 그러겠어요. 설사 나려고. 대한민국도 지금 똥싸 뭉개게 됐는데 그건 먹어서 뭘하나 말이예요. 다 그것은 나라를 살리고 세계를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을 살려 놔야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절대 한민족을 책임지겠다 하면 뭐 김대중이 아무리 큰소리해도 끄떡없는 거예요. 김일성이 암만 해도, 소련이 암만 해도 끄떡없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은 머리가 좋으니까 꼭대기 큰 녀석들을 잡아 가지고 꽁무니에 차고 다니려고 하지 그들에게 신세지려고 안 합니다. 내가 신세를 끼쳐 가지고 `너 내 말 들어라' 하는 거예요. 그런 놀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 상류층 사람들 꿰차기 운동 하고 있는 거예요. 거 믿어져요? 「예」 믿겠으면 믿고 말겠으면 말고. 당신들이 믿어 준다고 내가 뭐 혹이 떨어질 게 없다구요. 안 믿어도 좋다구요. 하여튼 그렇게 알라구요.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젊은 놈들에게 바람을 불어넣어 주어야 되겠기 때문입니다. 배포를 두둑하게 가져라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따라지같이 앉아 가지고 한 가지만 생각하면서 요거 됐으면 헤헤 거리고 안 됐으면 눈물 쫄쫄 짜지 말라는 거라구요. 앞으로 보라구요. 저 남향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입니다. 전세계를 품고 활기차게 뻗어 나갈 수 있는 미래의 천지가 여러분을 향해서 전진해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맞을 자신 있어요? 「예」 그러려면 배포가 커야 합니다.

아까 맨 처음에, 통일교회는 여러 가지를 한다고 했지요? 문총재가 어떻게 여러 가지를 다 할 수 있어요? 이번에도 제주도에 갔더니 `선생님은 종교 지도자이신데 선생님한테 물어 보면, 전부 다 그거 계시를 받아서 그렇게 됐는지 어떻게 그리 잘 아십니까' 그러더라구요. 자기들이 전문가 입장인데 선생님이 전문가들이 아는 위치를 딱 딱 찔러 얘기하니 이상하고 신기하지요. `언제 그런 공부를 많이 했소? 아니면 하나님이 직접 가르쳐 줍디까' 하고 묻더라구요. 여러분들 어떻게 하면 좋겠어요? 뭐든지 꺼벅꺼벅…. (웃음) 그게 그냥 되는 게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 준비해야 되는 거예요.

내가 어릴 때 여러분 같을 때는 말이예요. 20리 안팎의 새새끼들이 어디서 둥지를 틀고 뭘 먹고 사는지까지 다 알았어요. 다 헤아리고 살았다구요. 독사는 어디서 살고, 개구리는 어디에 많은지, 물뱀을 잡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훤히 다 알고 있었어요. 물 속의 게는 어떻게 잡고, 고기는 무슨 고기가 있는지 훤히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철새에 대해서도 다 알고, 자연에 대해서도 다 알고, 또 성경에 나타난 것 중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전부 다 파고들어서 헤치다 보니 문세(요령, 방법)가 탁 트인 것입니다. 남들이 모르는 것을 쓱 보면 아는 겁니다. 그러니까 안 되는 데 가게 되면 눈이 쓱 돌아가는 거예요. 누구를 만나면 `저놈의 자식 이렇구나' 하고 다 안다구요.

그러니까 여러분들 결혼시켜 줄 때 내가 천상배필이라 하면 틀림없이 천상배필인 거예요. 알겠어요? 「예」 아무리 난장이같이 못생기고 등이 꼬부라졌더라도, 천상배필이 안 되었거든 그 아들딸이 여러분들이 상상할 수 없는 황제새끼가 나올 줄 알아요. 3대를 보고 해주는 것입니다. 3대를 지나 보고 선생님에게 항의하라는 거예요. 약속을 했으면 내가 저나라에 먼저 가게 돼도 일부러 복줄을 끌어당겨서 축복해 주게 돼 있는 거라구요. (웃음)

그래 흥미가 있어요? 「예」 그러니 배포를 두둑하게 가져라 이겁니다. 「예」 민민투 자민투 몇천 명 되지 않고는…. 내가 무서워하지도 않는다구요. 무섭긴 뭐가 무서워요, 목을 이미 다 내놓은 사람인데. 목을 내놓은 사람이 뭐가 무서워요? 밤에도 무섭지 않고 낮에도 무섭지 않고 언제든 무섭지 않아요. 목을 내놓고 사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것이 그거라구요. 여러분 목 내놨어요? 「예」 목 내놨어요? (웃음) 어디 답변해 봐요. 목 내놨어요? 「내놨습니다」 아직까지 안 내놨지요? (웃음)

여러분의 가슴속에는 찌꺼기가 많아요. 너저분한 것이 많다구요. 그 뭐 `신랑은 이래야 된다. 나의 간판은 전라도 어느 마을의 아무개 딸, 문패 박은 맏딸이니까 맏딸로서 이러해야 된다' 그런 사람은 툭툭 차 버리라구요. 시시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랬다면 오늘 통일교회가 나왔겠어요? 「안 나왔습니다」 어쩌다 원칙적인 계수법이 잘못되어서 나 같은 사람이 한국에서 나왔지요. 아, 이거 공산당을 통째로 삼키겠고, 민주세계를 통째로 삼키겠다 하면…. 미국 대통령과 불란서 대통령과 영국 여왕을 내가 축복해 세우겠다고 생각하고 다니니 그게 어떻게 그렇게 되겠노. 그게 그냥 될 것 같아요? 안 되니까 내가 만들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두고 보는 것입니다, 실력이 있나 없나. 하나님이 도와준 줄 알아요? 그래야 하나님도 감동받을 수 있는 거예요.

그래 여러분들, 하나님이 선생님 사랑하는 것 같아요? 「예」 봤어요? 「아니요」 봤어요? 「느낍니다」 하나님이 사랑할 게 뭐예요. 하나님은 나에 대해서 아주 지독한 폭군이라구요. 보라구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빼앗아 갔어요. 지금까지 그랬다구요. 우리 어머니도 빼앗아 갔습니다. 그러고는 하나님이 미안하니까 뒤에 혹을 달아 줬지만 말이예요. 친구들 가운데서도 쓸 만한 친구는 먼저 다 데려갔어요. 의논할 수 있는 대상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 데려간 것입니다. `너는 의논해서는 안 돼!' 이거라구요. 머리를 땅에 박고, 하늘과 담판기도해 가지고, 하늘의 명령만 있어야 되지 딴 사람과 옆으로 의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 데려가는 거예요.

그래서 나를 협조해 주겠다고 하던 사람은 전부 다 화를 받았습니다. 세상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면 복을 줘야 될 텐데 왜 화를 받게 해요? 사람 말 듣다가는 망한다는 거예요. 갈 길을 못 간다는 것입니다. 천리원정, 세계를 넘고 천상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을 약속하고 가야 할 사나이가 사람 믿고 가다가는 큰 낭패 만난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 말도 안 믿었습니다. 우리 형님은 8.15해방될 것을 영계에서 계시받고 다 알았다구요. 나하고 해방이 언제 될 것이냐를 놓고 누가 맞추느냐 하는 내기까지 한 사람이예요. 나도 그런 데에는 안 지는 사람이지요? 어떻게 해방이 되고, 남한이 어떻게 되어 가지고 어떻게 될지 다 알았다는 거예요. 남들은 독립만세 부르고 야단했지만 난 해방 후에 만세 부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비참상을 누가 책임질 것이냐? 이걸 벌써 알고 염려하고 있었던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