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집: 생사의 분기점 1970년 05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4 Search Speeches

사계절과 같은 기질을 갖고 있" 인간과 민족

그러한 순간 순간을 중심삼고 생명을 투입하여 미래의 봄절기를 향하여 나갈 수 있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늘의 왕자 왕녀가 되기 위해서는 이땅 위에 있는 모든 분야의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악한 것까지도 소화시켜서 내 생명력으로 만들 수 있는 자체의 힘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선한 세계는 물론이고, 악한 세계에서도 시련을 극복하며 나갈 수 있습니다.

악한 세계에서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다 통일교회를 반대합니다. 기성교회에서도 통일교회에 가지 말라고 반대합니다. 동료들도 반대하고, 부모들도 반대합니다. 통일교회 갔다 오자마자 `또 거기 갔었소?' 하며 여러분에게 창피를 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는 그런 것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욕을 먹더라도 그것을 소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는 지금 어느 절기에 해당되는지를 알아야 됩니다. 자기의 기질을 생각해 보면 자기가 봄절기에 해당되는지, 여름절기에 해당되는지, 가을절기에 해당되는지, 겨울절기에 해당되는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참 아름답고 정적인 면에서 아주 포근하여 무엇이든 잘 흡수하는 사람은 봄절기에 해당합니다. 또 아주 정이 많고 눈물이 많은 사람은 여름절기에 해당하고, 쌀쌀하고 깨끗이 생기고 흠잡을 데가 없는 사람은 가을절기에 해당합니다. 그 다음 겨울절기에 해당하는 사람은 꽝꽝 달라붙어 뗄래야 뗄 수 없는 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이 어느 절기에 해당하는 사람인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을절기에 해당하는 사람은 상대적인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즉, 봄절기의 사람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름절기의 사람은 겨울절기의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너무 뜨거워 걱정이 되는 사람은 차가운 사람을 만나서 식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은 눈을 보면 알 수 있고 또 그 생김새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