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집: 새로운 체제를 정비하라 1992년 11월 2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17 Search Speeches

총괄적인 계획을 세워서 체제를 정비하라

통일교회의 교주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니예요. 복잡천만이라구요.

(웃음) 선생님은 태평양의 소용돌이, 수천 미터 크기의 배도 단번에 말려들 수 있는 그런 소용돌이 한가운데서도 말려들지 않고 살아 남은 남자라구요.

알겠어요? 「예. 」 여러분은 선생님이 명령하면 그것을 회의해서 결정한다고 생각하지요? 미국에서 회의를 해서 보니까, 그게 둘 셋으로 갈라져 버렸다구요. 갈라지는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하나되는 것은 마음대로 안 됩니다. 갈라지고 나누어지면 그때는 통일할 수 없어요. 하나되면 하나님이 들어와서 쓸 수 있지만 갈라져 버리면 아무데도 쓸모가 없다구요. 그때는 사막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되라는 것입니다.

후루다, 경제 요원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가라구! 임자 밑에 경제요원이 누구 누구야?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이 누구지? 「하시모토입니다. 」 그리고 여자도 있었지? 세 명 모두 미국에 데리고 가라구! 알겠어? 「예. 」 그리고 새로 임명해요. 위원회에 있어서는 전국적으로 적절한 사람과 그 이상의 사람으로 배치하는 겁니다. 최고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의 배후에 우수한 교수들, 전문가들이 있다구요. 그리고 그 전문가를 대표한 사람이 국가의 각료예요. 그 고문역을 맡고 있는 사람들, 유명한 대학의 교수들이 경제문제위원회의 고문으로 있습니다. 결정은 언제라도 할 수 있습니다. 결정은 문제가 없습니다.

이렇게 총괄적인 계획을 세워서 체제를 정비하라구요. 그렇게 보고하고 의논하면서 일본을 대표할 수 있는 훌륭한 조직체제를 엮어 가는 거예요.

그들은 모두 다 은행과도 교제할 수 있는 길이 있다구요. 그러나 후루다 가지고는 안 됩니다. 선생님은 그러한 교수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지금까지 전부 다 후루다에게 맡겨 왔기 때문에…. 이것은 탕감을 넘을 때까지 계속되는 거예요. 일본 내에서 여러 가지 불평이 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잘 알고 있다구요. 그러나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님이 선생님한테 무엇을 가르쳐 주었느냐? 주인이 심지 않았는데 벼 가운데 피가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그것을 어떻게 해요? 성경에서 하인이 그것을 잘라 버리자고 했는데, 주인이 '놓아 두어라. 나중에 다발로 묶어서 불에 태워 버리겠다. '고 했습니다. 그것과 마찬가지예요. 피가 있다고 해서 전부 다 죽여 버리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 데리고 가 가지고 훈련시켜서 다시 일본에 돌려보내서는 지금 이상의 자리에서 노력하게 해 주자는 것입니다. 고생은 고생으로서 인정하는 거예요. 잘못을 용서해 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이 넓어야 한다구요. 그것을 인정해 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늘의 입장에서 볼 때, 선생님이 그렇게 인사조치를 하는 것이 책임자로서 정당한 거예요. 자기의 마음대로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격을 분석하기 위해서 그 사람과 반대의 것을 끄집어내 가지고 언제나 꾸짖었습니다. (웃음) 「선생님이 예상하신 게 맞았습니다. 」 틀린 적이 없었어요. 몇 번이지? 몇 번만 하게 되면 선생님이 예상한 대로 틀림없이 반발한다는 거예요. 그런 반발은 선생님이 예상하기 전이나 혹은 이후에 일어나는데, 이후가 되는 사람은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먼저 반발하는 사람은 다시 교육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선생님의 지시하에서 잘못된 것은 선생님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모두 다 반발해요. 그리고는 '왜 이런 것을 합니까? 동양에는 있을지 모르지만, 서양에는 이런 것이 없습니다. 그런 것은 미국에서 안 통합니다. '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한다구요. 미국에서 그런 반발을 하게 되면, 그 원인 제공자는 그다음날 어떻게 돼요? 모가지가 달아나지요? 그렇지만 선생님은 그다음날 아침에 '굿모닝!' 하면서 어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소와 마찬가지로 만난다구요. 그러면 저쪽에서는 '저런 지도자는 미국에서 본 적도 없다. ' 하고 놀라는 거예요. (웃음)

사람을 그렇게 훈련해서 쓰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 거예요. 그것이 6개월, 1년이 지나면 점점 없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나중에는 선생님 쪽으로 몸을 돌린다구요.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부 다 그렇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런 사람들은 이제 한마디만 하면 절대 복종합니다. 미국의 어떤 지도자보다도 숭배하는 거예요. 교육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정면에 서서 싸우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몇 번이나 정면에 서서 그런 싸움을 했다구요. 박보희도 텔레비전에 나와서 그렇게 싸웠지요? 그래서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통일교회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은 박보희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웃음) 영어도 선생님보다 유창하게 해서 그런지 그렇게들 알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몇 번 정면에 나오면 통일교회는 비약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비약하더라도 그와 같은 방법으로 계속 상승하면 안 돼요. 한 번은 선생님이 상승하더라도 한 바퀴 돌아서서는 새로운 방향을 취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원리가 그래요. 선생님은 우주로 도약하는데, 여러분은 아무런 실적도 없이 그 자리에 있으면 되겠어요? 돌아가는 방향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돌아갈 때는 그런 식으로 하는 거예요. 선생님은 40일간 매일 박해를 받으면서도 하나님을 잊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망하지 않는 거라구요. 여러분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선생님을 감옥에 넣은 것이 여러분일 수 있어요.

이스트 가든에 가면 식당에 창문이 있는데, 선생님이 있으면 식구들이 그 창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한다구요. 정면으로 들어오면 바로 창문이 있습니다. 그걸 열면 선생님을 바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수십 분이라도 기다리는 거예요. 선생님을 만난 지 일주일도 안 되었는데 벌써 만나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다구요. 꾸지람을 들어도 그저 좋다는 겁니다.

나중에는 곽정환을 만나서는 '선생님께 얘기를 해서 미국의 어디라도 좋으니까 보내 주도록 얘기해 주시오. ' 하는 거예요. 그말을 듣고도 태연하게 모르는 체하면 똑같은 놀음을 계속한다구요. 그런 면에서 보면 곽정환이 참 훌륭해요. 아무리 큰소리를 쳐도 흔들리지 않아요. 그러면 자리를 한바퀴 돌아오는 거예요. 그것은 천적인 중요한 책임감입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되는 게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