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집: 환고향하여 성전을 개축하라 1991년 10월 19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54 Search Speeches

자주적인 인간이 되려면 남을 도와 줄 줄 알아야

그래서 이번에 족보회라든가, 미국 연수 갔다 온 연수단이라든가 내가 전부 다 묻는 거예요. 또 아시아평화여성연합, 여기에 모인 모든 여자들은 전부 다 아시아평화여성연합에 가입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입회금이 1만 원이고, 매달 회비가 5천 원입니다. (웃음) 왜 웃어요? 아, 5천 원으로 선생님 밥 한끼 안 사 줄래? 여러분 집에서 부모 모시고 매일같이 식사해야 될 거 아니야? 「예.」 그것도 못하면서, 그 몇 십 배인데…. 그걸 조건으로 하라구요. 그렇게만 해도 1주일에 한 번씩 떡이라도 사다 놓고 사과도 사다 놓고 다 이래야 된다구요. (웃음) 왜 웃어, 이 쌍것들?

나라에도 세금 내야 될 것 아니야? 마찬가지예요. 2세가 한푼이라도 안 내게 되면 벼락이 떨어진다구요. 낼 거예요, 안 낼 거예요? 「내겠습니다.」 점심 한 끼가 얼마예요? 「2천 원입니다.」 몇 천 원? (웃음) 2천 원이면 한 달에 점심 세 끼 값밖에 안되는데, 2천 원일 게 뭐야? 3천 원, 4천 원은 돼야지. 잘 먹으면 5천 원도 되지. 요전에 누가 여섯 사람을 데리고 저녁 대접을 했는데 12만 원이 나와서 2만 원씩 냈다고 그러더라구. 그런 판국인데 뭐 5천 원 이하야, 이 쌍것들? 공짜는 좋아하는구나! 안 냈다가는 봐라. 내가 그 돈 그냥 받을 자격이 되지? 안 내면 뉘시깔을 뽑아 팔아서 내게 할 거라구. 손가락 하나 잘라서라도 내게 할 거라구.

이 간나 자식들, 그런 말 안 하더라도 결혼을 다 시켜 주는데, 결혼비 얼마나 벌었어? 「축복 아직 안 받았습니다.」 아직 안 받았으면 앞으로 받으려는 준비를 해야지. 이제 여기 결혼한 남자 여자는 전부 다 가입하는 거예요. 회비는 남자가 물어 줘도 괜찮다구요. 없으면 남자보고 내라고 그래요. 선생님이 남자가 내주라고 그랬다고 하라구요. 부처끼리 빌려 줘도 괜찮아요. 회비를 안 내게 되면 내가 기합을 주려고 그래요. 이 통일교회 패들 공짜 좋아하고 얻어먹는 거지 떼거리들 다 됐다구요.

자주적인 인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남을 도와 줄 줄 알아야 돼요. 빚지고 살면 천국 못 들어가요. 가더라도 바른 문으로 못 가고 옆길로 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천국과 멀어져요. 각도로 하면 직선이 제일 가까운데, 옆으로 가기 때문에 천국 못 간 이 평면 기준에 3분의 1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이 돌아가려고 해요, 직행하려고 해요? 「직행하려고 하십니다.」 직행 왕이 아니예요, 직행 왕? 그러기 위해서는 무슨 대가라도 치뤄야 돼요. 나라고 무엇이고 다 집어 던지고, 부모도 다 팔아 넘기려고 하는 거예요. 알싸, 모를 싸? 「알싸!」

아시아평화 뭣이라고? 「여성연합!」 여성연합 회원, 일본 여자나 한국 여자나 빨갱이 여자나 할 것 없이 여기 들어와 앉은 사람은 전부 다 오늘로 가입하는 것입니다. 가입비는 1만 원이고, 매달 얼마? 「5천 원!」 잘 아누만. 그거 안 하겠다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안 하겠다는 사람 손 들어 보라구요. 못 내게 되면 그 남편이 대신 물어 주는 것 거부하는 남자 손 들어 봐요. (웃음)

교역장이 일할 것 내가 다 해 주는 거예요. 이때는 나 부려먹는 게 제일 빠르다구요. 그렇지요? 내가 한마디 하면 귀가 번쩍 하지만 옆에서 그러면 `저게 뭐 저래? ' 이런다구요. 내가 그걸 알기 때문에 싫지만 할 수 없이 이런 명령을 하고 가르쳐 주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차려야 돼요. 알겠어요? 「예.」 교육 잘 받았구만. 대답을 잘하나, 교육을 잘 받았나? 「잘 받았습니다!」

언제든지 내가 시키면 안 하겠다는 말 들어 본 적이 없어요. (웃음) 들어 본 적 없다구요. 들어 봤는데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구요. (웃음) 이번은 안돼! 이번은 안돼! 이번만은 안돼!

그렇기 때문에 감시요원을 누군지 모르게 이중 조직으로 해서 선생님한테 보고하면 즉각 처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호출명령을 해 가지고 강원도 저 산에 보내서 두 달씩 눈구덩이에, 곰이 동면(冬眠)하듯이 아예 감자를 파게 하고 말이에요, 이런 놀음 시킨 거라구요. 아니면 멧돼지를 잡아 오든가. 선생님이 강원도 가서 멧돼지 안 잡아 본 줄 알아요? 여러분이라고 안 할 수 있어요? 멧돼지 잡아 오라 하면 멧돼지 잡아 오고, 사슴 잡아 오라면 사슴 잡아 와야지.

저 알래스카 가게 되면 눈이 많은데, 거기에 큰 앵크라는 게 있어요. 돼지가 아닙니다. 곰이 있다구요. 그 곰을 잡아 오는 거예요. 못 잡으면 10년이고 백 년이고 거기서 늙어 죽는 것입니다. 나 그렇게 하는 걸 취미로 하는 소질이 농후하다는 걸 알아야 돼요.

보라구요. 알래스카에 숨어서 잘 살고 있는 2백 파운드, 3백 파운드 되는 할리벗을 내가 전부 다 교육해 가지고 세계에서 제일 많이 잡는 기록을 깨고 있잖아요. 그런 것 알아요? 투나도 그렇고. 내가 못하는 게 어디 있어요? 도적질만 못하지요. 도적질도 못하나? 안 해서 그렇지. 투전판에 가도 하루에 1만 불 버는 것은 문제없어요. 정말이라구요. 내가 되라 하면 틀림없이 블랙잭이 나와요. 돈 없으면 라스베가스로 10만 불씩만 가져 와요. 내가 백만 불 만들어 줄게. 어때? (웃음) 백 사람이 오면 한 사람만 해 주고 나머지는 내 포켓에 집어 넣는 거지요. 선생님이 그런 뭐 있다구요.

옛날에 선생님이 열두 살 때, 동네에 투전판이 들어서면 동네 큰 놈의 자식들이 일도 안 하고 그 짓 하는데, 돈을 전부 도리해 가지고 동네 아이들 나누어 주고 그랬다구요. 또 정월달 되면 조청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걸로 강엿도 해먹고 다 이러는데, 동네 불쌍한 아이들은 엿도 못 사 먹고 이러니 그 애들이 불쌍해 가지고 독째로 사서 동네 아이들 전부 다 나눠 주던 생각이 나요. 실컷 자고 새벽 되어 가지고 세 판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소 팔아 둔 70원을, 그때 70원이면 크다구요. `아버지, 돈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아는데 사흘만 빌려요. 도둑질 아니니까. ' 이렇게 딱 해 놓고 꺼내다가 쓰윽 해 가지고 몇 판 하면 본전 내놓고 불쌍한 사람 나누어 주고 다 그랬다구요. 뭔가가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나를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투전 판에서도 `저 녀석은 별스럽다구. 딱 세 판만 하고 그만둔다. ' 누구도 못 겨루니 뭔가 있다구요.

여덟 살 때부터 벌써 유명했어요. 동네방네 10리, 20리까지 소문났어요. 저 아무개 아들은 사진만 보고 잘살지 못살지 안다고 말이에요. 사진을 버리게 되면 못사는 패들이고, 가만 놔 두는 사람들은 잘사는 패들입니다. 이래 가지고 그 동네에서 사진 갖다가 놓고…. 아이고 그것도 못할 짓입니다. 사진을 쓱 놓으면 틀림없이 잘사는 거예요. 집어 던지면 못사는 것입니다. 그런 뭐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결혼해 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런 자신 경력이 있기 때문에…. 척 보면 알아요.

너 신랑 어떻게 생겼어? 얼굴이 길쭉해? 어때? 「아직 축복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너는 얼굴이 길쭉한 신랑 얻을 거라구. 너는 볼따귀가 나왔기 때문에 팔자가 세. 까딱하면 시집 두 번 가야 돼. (웃음) 왜 웃어?

세계 관상을 볼 줄 아는 사람이 개인 관상 못 보겠나? 선생님이 말하면 그 말대로 되는 것 다 알지요? 「예.」 여러분 망살이 뻗쳐서 아는 것이 아니예요. 망살의 반대가 뭐예요? 복살이 맺혔기 때문에 복살 맞으라고 보내겠다는 것입니다. 복을 받으려면 마음부터 비워야 돼요. 잡된 마음을 저버리고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돼요. 부모를 사랑하고 천지를 사랑하는 마음, 본성의 마음을 가져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옛날에 어떻고 어떻고 학교 다니던 것 그거 다 집어치우라구요. 싸악 비워야 됩니다. 공백의 마음 가지고 영점의 자리에 서 가지고 거기에 천하를 심고 남을 수 있는 넓은 마음밭을 품고 돌아가 개척할지어다! 아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