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집: 애국운동과 교육 1986년 11월 2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53 Search Speeches

자기를 희생시키고 상대 앞- 전체를 투입하신 하나님

그러므로 우리 통일교회의 관점에서 이걸 한마디로 표시하게 된다면, 위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를 희생시키고 상대 앞에 전체를 투입하겠다고 하는 마음, 이것이 창조하시던 하나님의 마음이예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부분을 투입하지 않았어요. 전체를 투입하신 거예요. 전체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기의 백 퍼센트를 투입하신 거예요.

인간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인간도 그러한 사랑을 중심삼고 기뻐하려는 것은 당연지사예요. 이것은 지극히 이론적이다 이거예요. 이러한 기준에 모든 원리가 딱 맞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러나 개인을 중심삼고 보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타락으로 인하여 전부 다 갈라져 있다는 것입니다. 위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이거예요. 반대로 내적인 것이 외적으로 돼 버렸고 외적인 것이 주체가 되어 버렸다 이거예요. 내적인 것이 주체가 되어 위할 수 있는 방향성을 가지고 외적인 것에 영향을 미쳐야 할 것인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외적인 것이 주체가 되어 자기를 중심삼고 내적인 것을 전부 다 굴복시키는 놀음을 했다는 것입니다.

모양은 같다구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에, 마음 자체가 외적인 기준 위에서 위하는 자리나, 타락하여 사탄이 중심이 되어 내적인 양심을 대해서 굴복하게 하는 것이나 방향은 같아요. 안 그래요? 방향은 같다구요. 그런데 무엇이 다르냐? 내적인 기준은 전체를 위하려고 하는데 사탄편은 자기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탄편은 사랑의 내용을 중심삼고 연결하는 천운과는 언제나 반대라는 거예요. 이것은 망하는 거예요. 망하는 길이라구요.

이러한 기준에서 여러분들이 전부 다 정리해 놓아야 돼요. 이사장이면 이사장 자신이 이것을 정리해 놓아야 되고, 개인은 개인대로 정리해야 돼요. 우리는 통일교회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지상천국에 갈 수 있고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 그게 막연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