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복귀의 한계점 1970년 12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1 Search Speeches

국가 복귀의 '"성

세계를 움직이는 주권자는 불과 몇 사람밖에 안 됩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은 열 명 이내라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세계를 요리하는 사람은 서너 명 정도입니다. 이 서너 명을 중심삼고 일곱 명 정도가 세계를 움직여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대개 대표적인 선진국가 몇 나라가 주동이 되어 몇 개국이 합해 가지고 세계적인 문제를 다루어 나오지요? 그건 많은 수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 30억 인류가 가담하는 게 아니라 몇 사람의 주권자가 세계를 움직여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되느냐? 복귀역사에 있어서 제일 힘든 것은 국가기준까지의 복귀입니다. 이 국가기준까지 복귀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복귀된 주권자가 세계적인 자격자면 되면 세계는 그 주권자로 말미암아 수습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올 때 로마의 황제로 올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 나라, 이스라엘의 주권자의 자리에 등장해 가지고 그의 주장과 방향이 세계의 주장과 방향을 대신할 수 있게 되기만 하면 세계는 자동적으로 흡수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복귀에는 세계 복귀를 내적인 면에서 결정할 수 있는 특권이 개재되어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면 우리 복귀의 한계점은 어디에 두어야 하느냐? 물론 세계에 두고 천주에 두어야 하겠지만 제일 중요한 문제, 즉 하나님이 지금까지 6천년 역사를 두고 한계점으로 세워 나온 것은 국가의 복귀입니다. 이 국가만 복귀되면 세계는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세계가 1일생활권내로 들어옴으로써 만민이 좋아할 수 있는 일이 있을 때에는 그것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돈을 내고서라도 배워 가려는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각 국가가 이렇게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1일생활권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참된 승리적 주권 국가, 하나님을 중심삼은 선민이 되게 될 때에는 탕감된 섭리의 기반은 전세계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만약 대한민국이 복귀의 사명을 책임진 나라라 할 때에는 대한민국의 복귀는 세계의 복귀보다 더 힘들다는 것입니다. 세계 복귀보다도 대한민국의 복귀가 더 힘들다는 거예요. 대한민국 복귀가 제일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현재 얼마나 올라와 있느냐 하면 능선으로 치면 7부 능선, 8부 능성에 올라와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올라와 있다고요? 8부 능선에 올라와 있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예」 이런 때에 여러분이 젊은 시절을 맞이해서 정열을 다 바쳐 충성한다는 것은 지극히 의의가 있는 일입니다. 1부 능선 때 하는 것보다도, 2부 능선 때 하는 것보다도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이때에 하는 것이 더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릴레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사람이 아무리 잘 뛴다 하더라도 마지막 사람이 잘 뛰느냐 못 뛰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나기 때문에 마지막 사람이 잘 못 뛰면 지게 되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8부 능선, 9부 능선을 오르고 있는 여러분이 어떻게 10부 능선에 골인하느냐 하는 문제가 오늘날 복귀의 한계점을 해결짓는 데에 있어서 중차대한 문제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있는 것을 알고 여러분은 이를 위해서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