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지도자의 갈 길 1971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74 Search Speeches

참부모의 길

참주인이 되려면 이렇게 해야 되고, 그래 참주인이 된 다음에는? 참부모가 돼야 됩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사람들을 대해서 부자의 인연을 맺는 운동을 하지요? 난데없는 사람들을 불러다가 부자의 인연을 맺자는 운동이 통일교회의 운동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무슨 부모를 만드느냐? 가짜 부모가 되지 말고 참부모의 인연을 맺자는 것입니다. 그것을 누구로부터 본받느냐? 통일교회 선생님으로부터…, 통일교회 선생님은 누구로부터 본받느냐? 하나님으로부터…. 그렇게 전통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1대라면 선생님은 몇 대예요? 「2대요」 여러분은? 「3대요」3대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제일 중요합니다. 창조한 만물을 완성시키느냐 못 시키느냐 하는 데 있어서 문제는 아담 해와가 아니라 아담 해와의 아들들이더라는 것입니다.

사위기대 복귀라는 것은 삼단계에서 결정이 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자식들이 손을 들어서 좋다고 하면서, '어머니 아버지 찬양하소서' 하면 '오냐. 네가 좋다니 나도 좋다' 하고 그 어머니 아버지도 찬양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도 아들이 좋아하고 그의 어머니 아버지도 좋아하니 '어- 나도 좋다'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서 사위기대의 목적이, 창조목적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3대가 필요합니다. 복귀역사를 보면 3대에서부터 두 세계가 벌어지지요? 가인과 아벨로부터 두 세계가 벌어졌지요? 이 벌어진 두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복귀될 수 있어요. 그러지 않으면 못 돌아가는 거예요. 이것이 통일교회의 가인 아벨의 원리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참부모가 되려면 진짜 되기 어려운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참부모의 길을 가려면 먼저 그 반대의 길을 가야 됩니다. 참부모의 길의 반대의 길이 어떤 길입니까? 「참자녀의 길요」 참자녀의 길이 아닙니다. 참종의 길입니다. 이 길을 가지 않고는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참종의 길을 가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라구요. 종의 종의 길이 누구 때문에 생겨났느냐? 타락한 부모 때문에 생겨났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나'때문에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부모는 누구냐? '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재림부활의 실체노정을 가야 합니다. 종의 종의 자리가 누구 때문에 생겼느냐? 뜻을 알고 보니 '나' 때문에 생겼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책임을 완수해야 되겠기 때문에 참부모가 되기 전에 종의 종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것이 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지금까지 그런 길을 걸어 나왔습니다. 확실히 알겠어요?「예」 가인 아벨이 두 갈래로 벌어졌기 때문에 참부모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가인 아벨을 찾아서 하나되게 해야 됩니다. 가인 아벨을 찾기 전에는 아들을 맞을 수가 없기 때문에 참부모라는 명사는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참부모의 이름을 갖기 위해 가는 데 있어서 첫출발의 길은 '오 사랑하는 내 아들이여' 하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할 수 있는 길이 아니라, 인류에게 천지의 한을 품게 한 원수의 후손, 원수의 아들을 키워 독자로 삼으려고 하는, 독자로 사랑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길인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의 길이요, 지금까지 하나님이 찾아 나오신 길입니다. 하나님이 찾아온 이 길이 우리가 선포하기 위한 단 하나밖에 없는 전통적인 길로 상속받은 길이기 때문에, 이 길이 참부모의 이름을 갖고자 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예」

참부모가 되기 위한 길을 웃음으로 출발할 수 있어요? 하나님과 똑같은 입장이 그렇다구요. 하나님의 입장이라구요. 하나님도 참부모의 자리에 나가려면 종의 종의 자리를 거쳐야 합니다. 왜? 당신이 창조했기 때문입니다. 창조한 자리의 기쁨을 중심삼고 '너희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가운데 있지만 나는 다 아는 입장, 보호해야 할 입장, 천지만물을 창조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런 입장에서 그 책임과 사명을 완수하시기 위해 지금까지 종의 종의 자리에서 개척하는 종의 어머니가 되고 종의 아버지가 되셨던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너는 이렇게 가야 되고, 너는 이렇게 가야 된다' 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매를 맞을 적마다 너의 아픔을 통해 나의 아픔을 느껴야 되고, 나의 서러움을 너의 서러움으로 인계받아야 된다. 그 서러움을 피해 갈수록 종의 운명길에서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에, 너는 주인으로부터 나보다 더 채찍을 맞고 내가 당한 서러움보다 더한 서러움을 당해야 한다. 그래야 네 집안이 잘되는 것이다. 그것이 종으로서 당해야 할 운명길인 것을 알아라'고 하며 교육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종의 길로 나갈 수 없습니다. 종의 길을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저께 밤에도 내가 이야기를 했지만, 사람은 고생의 대가를 치르는 데서 발전하는 것입니다. 더 고생하는 자가 종 중의 종으로 남아지는 것이 아니라 주인 앞에서 역사적 인연을 품고 나가는 사람으로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피하는 자는 종도 못 됩니다. 그는 지옥의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나, 모르겠나?「알겠습니다」

참부모의 이름이 간단한 게 아닙니다. 참부모라는 이름이 간단하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이 길을 왔느냐? 내가 참부모가 되기 전에, 참부모로서의 길을 가기 전에, 종의 종의 어버이 노릇을 할 수 있겠느냐, 아니면 그 길을 도피할 수밖에 없는 자신이냐 하는 것을 놓고 싸워 나왔습니다. 지금 인간이 고통을 당하는 종의 입장에 서야 할 길은 무엇 때문에 생겼느냐? 부모 때문에, 나 때문에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내가 책임져야 합니다. 나라면 나라를 중심삼고 세계로 가는 노정에 있어서 끝까지 내가 부모의 입장에서 모든 책임을 져 가지고, 나를 따르는 사람에게는 책임을 부여하지 않고 모면하게 해주겠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부모가 가야지 부모를 가진 자식이 복귀가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고생을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간단히 말하면 지긋지긋하게 고생하라는 거예요. 알고 고생하는 것보다 모르고 고생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제는 알았나요? 몰랐나요?「알았습니다」 모르고 같이 고생할 때는 세계적인 운명이 한꺼번에 인연지어져 가지고 거기에 동정받을 수 있는 기준이 세워지지만, 알고 나갈 때는 그 시대적 한계권만…. 종의 시대면 종의 시대권밖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 과정에서 가르쳐 주고 섭리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심정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