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집: 신앙자의 태도 1959년 03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1 Search Speeches

참된 지도자를 어""서 찾을 것인가

오늘 우리들은 신앙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하늘의 이념을 찾아 나간다고 자처하고 있습니다. 내일의 생명을 노래하고, 내일의 소망을 찾고, 내일의 희망을 기준삼고, 내일의 나라와 내일의 백성, 내일의 민족, 내일의 가정, 내일의 나를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그 나는 오늘에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찾다가는 전부다 낙망합니다. 여러분의 주위에도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먼저 걸을 바의 고난의 길을 다 걸어야 되겠고, 고대할 바의 간절한 심정의 기준을 높여야 되겠습니다. 세울 바의 인류 역사가 남아 있는 한 이것을 청산하기 전에는 그날이 되어지지 않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걸음은 그 소망의 이념을 위하여 행차할 준비를 하고 출발한 하늘의 정병이거늘, 그 발걸음은 앞밖에 모르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뒤에서 소리가 난다고 돌아보면 안 됩니다. 그것은 원수의 소리입니다. 옆에서 다정하게 군다고 가까이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내 생명을 노리는 원수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살아나가는 환경에는 참다운 친구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살아나아가는 데 있어서는 참다운 지도자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참다운 진리를 찾고 여러분이 참 지도자를 찾는 자리에서만이 참다운 하늘의 지도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여러분이 거짓된 마음을 갖고 있으면 아무리 참된 자라도 거짓된 자가 될 것입니다. 역사과정에는 아무리 참다운 생명의 인연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거짓된 생명의 인연으로 나타나야 했던 곡절이 있었습니다. 참을 찾되 여러분의 마음에서 찾아야 합니다. 참의 스승을 찾되 여러분의 마음에서, 참의 집안을 찾되 여러분의 마음에서, 참의 고향을 찾되 여러분의 마음에서, 참의 나라를 찾되 여러분의 마음에서 찾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소망의 이념을 귀일점으로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그것을 중심하여 환경적인 어두움과 싸워 그 인연을 자랑해야 되겠고 갈급한 심정으로 소망이 이루어지길 고대하여야 되겠습니다. 이런 참된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며 주위의 환경을 해치고 나갈 때에 비로소 하늘의 역사는 가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최후의 승리의 결정선에서 최후의 한 발짝을 내디뎌 그 선을 끊어야 여러분에게 새로운 소망이 나타날 것입니다. 여러분이 새로운 날을 맞을 것입니다. 새로운 이념을 여러분 것으로 소유할 것입니다. 그 새로운 이념을 여러분 것으로서 인연맺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길을 가야 할 천적인 조건이 남아 있음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역사적인 운명을 앞에 놓고 가고 있는 우리들은 단단한 각오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제 이런 견지에서 여러분 자신을 돌아가서 반성해 보십시오. 나는 과연 신앙자의 태도를 갖추고 있습니까. 소망의 마음을 세워 나오기 위한 신앙이었습니까. 그것을 바라던 나였습니까. 묵은 믿음을 갖고 다 될 줄 알고 모든 것을 해결짓고자 하면 그 길을 못 갑니다.

바른 신앙의 태도를 지니고 가야 할 우리인 연고로 이제 우리에게 사망의 위력이 부딪혀 온다 할지라도 그 사망의 힘을 청산하고도 남음이 있어야겠습니다. 남아지는 흔적이 있어야겠습니다. 내 정열도 그렇고, 내 충성도 그렇고, 내 노력도 그렇고, 내 참는 데도 그렇고, 내게 속한 모든 것이 남아지는 분야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늘의 상속의 제1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의 이 복잡한 유형을 거쳐 나가기 위해서는 그 소망을 찾아 나가야 합니다. 역사적인 인연과 시대적인 인연과 미래적인 인연을 마음에 품고 소망의 나 한 자체를 고대하면서 이것을 찾아 나가야겠습니다. 이것을 찾아 나가는 데는 무한한 원수들이 가로막을 것이나 이들과 싸우고 또 싸워야겠고, 나가고 또 나아가며 부딪치고 또 부딪쳐야겠습니다. 그리하여 참음의 제단을 내 어깨로 고이고, 발로 고이고, 손으로 고이고, 몸으로 고이고, 머리로 고이고, 참음의 고개를 넘기를 각오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참다운 신앙자의 태도를 지닌 자라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하늘의 뜻과 하늘의 진리를 찾아나가는 자라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