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천운과 우리의 사명 1975년 05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35 Search Speeches

구권섭리를 완결시키기 위해 오시" 분이 "시아

이렇게 보게 될 때에, 이 승리의 판도를 연결시키는 것은 누가 하느냐 하면 종교가 하는 것이예요. 종교를 중심삼고 볼 때에 기독교문화권이라든가 불교문화권이라든가 회회교문화권이라든가 혹은 인도교문화권이라든가, 이러한 것을 중심삼아서 세계 인류는 하나의 문화권 형성을 목표로 해서 이런 역사과정을 거쳐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대문화권으로서 세계를 포괄하여 하나의 세계를 형성할 수 있느냐 하면 그렇지를 못합니다. 그럴 수 있는 종교가 없기 때문에 하늘은 새로운 차원의 한 종교를 세워 그 방향을 세계 앞에 제시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제시할 수 있는 그 책임자가 누구냐 하면 메시아인 것입니다. 이분이 제시하는 사상이 메시아사상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메시아라는 분은 어떤 분이냐? 기독교의 중심도 되는 분이요, 불교의 중심도 되는 분이요, 회회교라든가 혹은 인도교의 중심도 되는 분인 동시에 만종교(萬宗敎)의 중심도 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종착점이 되는 하나의 세계를 이루기 위해서, 다시 말하면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가 뜻을 중심삼고 완성된 하나의 선 주관권 세계를 완결시키기 위한 뜻의 곳으로 가야 할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종착적인 사명을 완결시키기 위해서 오시는 분이 메시아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 메시아 앞에 하나 돼 가는 종교들은 새로운 통일적인 종교가 되고, 메시아를 중심삼은 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모이는 수많은 민족은 그 종교 자체에 귀의하는 민족으로 남아지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단일 민족으로, 통일된 단일 민족으로서 형성되어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거기서부터 단일문화권과 단일전통과 단일역사의 배경이 요구되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는 반드시 통일문화권의 형성시대가 와야 된다 하는 것이 섭리로 본 관(觀), 섭리로 본 관의 목적이다 이거예요. 이 목적을 향해서 천운(天運)이 가는 것입니다. 천운하면 전체를 상징하지만, 그것은 개체를 무시해 가지고는 있을 수 없고 가정을 무시해 가지고도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천운하게 되면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에 이르기까지 전부다 연결되어야 됩니다.